영어는 인강도 학원도 필요 없는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177733
전 영어만큼은 그냥 거의 혼자 했어요
고2때 블랙라벨 영단어장 보고 워마 하이퍼 끝내면서
고2 기출 다 봤구요 고2 8월 달 즈음
고3 올라가면서 겨울방학에
천일문 완성이랑
자이스토리 고난도 독해 (경찰대 사관)
각각 2주 3주 걸렸네요 병행했습니다
생각이란 거만 하면
시간도 줄고
하나를 봐도 깊이도 깊어지더라고요
여러분들이 학원을 가거나 인강을 가는 이유가
어떤 생각을 어떻게 왜 하는지 몰라서 그렇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답해드릴게요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1. 어떤 생각을 하는가?
세 가지 종류의 생각만 하면 됩니다.
1) 글 속 정보 이해
(소개된 정보 끌어와서 지문 뒷부분이랑 연결)
2) 문맥 파악
1번 하면 자연스레 됩니다 (‘아 이 얘기하는구나’)
3) 선지 적절성 판단
1, 2번 성실히 수행하면 글 다 이해되기 때문에 선지의 오류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어떻게 생각하는가?
1) (필자에게) ’그래서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뭔데’
2) ’앞에서 뭔 얘기했더라’
3) ‘이렇게 이어지네‘
3. 왜 생각하는가?
글에서 주는 인지적 부담 (안 하면 정보 처리 과부하) 관리해야 해서. 그게 끝.
조금 더 능동적으로 읽는 게 생각하는 것이고 그게 인지적 부담 관리하는 것.
생각 안 하면 눈만 따라가다가 글이 끝나서 ‘내가 뭘 읽었지‘ 라고 생각함
생각 하면 글 속 정보 흐름의 윤곽이 어느정도 잡혀서 ‘옹 이 얘기하는구나‘ 정도는 생각 할 수 있음
혼자 해석해보고 답지에서 대조시켜보는 걸로 하면 독학 가능합니다
답지 보고 해석하지 말고
해석하고 답지 봐보세요
(답지 웬만해서는 안 보는 거 추천)
해석
생각(의 흐름)
정답 추론 과정
이 세 개만 알면 끝나요
결국 체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이거는 해석도 잘 못하는데 감으로 푸는 분들에게 던지는 메시지
해석이 달라지니 글의 흐름이 꺾이고 부족한 해석 능력을 채우기 위해 사견이 들어가는데 그럼 해설지가 말하는 지문이랑 완전 딴 판인 글을 읽게 됩니다 해석 연습하세용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작년 독학해보신분들 n제같은 교재비로 얼마정도 쓰신거같나요??? 5
교재비 장난아니네요 인강교재도 그렇고...수학 n제 구입하려고보니 어지간하면...
-
뭐긴 뭐야 엑스맨이지 ㅋㅋ
-
그럼 수많은 오빠들이 나한테 관심을 갖겠지?ㅎ
-
우리는 서로 만날수록 더 지독하게 얽히고 아플 사이야 3
응응 제발 그래줘 응응
-
5강까지 들어봤는데 5강 내용에서 불규칙활용 알려줄 때 음운 개념도 나오는 거...
-
기다릴게 1
죽는 날까지나 없다고혼자 울지마~~
-
해린이 얼굴이 죽잖아!!!
-
다이어트 한약 원가에 마구 먹어야지
-
종익쌤이 스펙도 좋고 어렵긴한데 잘 가르친다해서 들어보고 있었는데 들어도 너무...
-
젠지 우승 6
쵸비 아아솔로 완성되어버렷어
-
쿨돌았다 17수능때 나왔었나? 이번 수특에 있다는데…
-
저메추 해주세요 6
제발
-
그렇다고 생각함
-
언매 지금시작 2
화작하려고 하다가 지금 언매 시작하려고 하는데 3모 전까지 개념 다 끝낼수...
-
대학 잘가라
-
작수 언미화1생1이고 백분위 97 96 2(영어) 97 92인데 수의대 입학을 줄곧...
-
화1은 있긴 하려나
-
해도됨? 2학기 휴학할건데 ㄱㅊ나 공연하는동아린데 진짜너무하구싶움…
-
사탐 4
사문 생윤 하고있는현역입니다 둘 다 2/3정도??한거같은데 사문을 바꿀지말지...
-
괜히 하고 거의 올클이니 우울해지네 자존감조차 낮나보다 ㅋㅋㅌㅋ
수능때 영어 8등급 맞았는데..
아아..
너무 이상적인 얘기.. 어느정도 실력이 있으니까 그렇게 해도 되는 겁니다..

현실성 없는 말이라도한 번쯤은 이런 얘기 들어보는 것도 신선하지 않을까용
ㅎ히ㅣ
모든 것은 개인의 자유이고
저도
어뜨케 어뜨케 해봤다~~
이렇게 함 해보시죠~~~
요런 얘기였습니다
도움 안되는 글이라도
이런 것도 있다는 걸 알리고는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