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어리다고 나한테 무조건적인 배려를 바라는 게 너무 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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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빠랑 낮에 산책갔다가 저녁 먹기로 어제 미리 약속했는데
갑자기 고모부가 자기 모임 가는데 아빠 데리고 가고 싶다고 연락왔는데
진짜너무빡침
나랑 한 약속은 약솓도 아닌건가? 나도 아빠랑 시간 보내고 싶은데 왜 내가 배려해야함? 너무빡치고서러워서눈물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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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다할테니 제발요
근데 약속 있다고 말하긴 해봐요
말했구... 일단 아빠랑 원래대로 가기로 결정은 났는데
약속있다고 말해도 계속 나한테 한 번만 더 물어봐달라 이 태도가 너무..빡침
안된다 해야죠.
이미 약속 잡아놨는데 왜 그러냐고
근데 아버지랑 사이 좋은거 보기 좋고 부럽다..
선약 깨는건 남녀노소 불구하고 ㅈㄴ 무례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