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ㄱㄷㄱ [1331568] · MS 2024 · 쪽지

2025-02-23 02:29:24
조회수 91

영어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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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largely ignorant 까지 해서 문장 완결 아닌가요? 뒤에 that의 문장 성분이 뭔지 모르겠어요. 쓸거면 about 같은 전치사로 이어줘야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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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대제발 · 1069502 · 13시간 전 · MS 2021

    about을 쓰려면 about the fact that ~ 으로 해야할듯요 뭐가 무지한지 접속사 that으로 이어준거예요

  • ㄷㄱㄷㄱ · 1331568 · 13시간 전 · MS 2024

    밑 댓글에 '리즈보려고 수능만점' 님하고 같은 의견이실까요? 부사절 접속사 that은 익숙치가 않아서 헷갈리네요..ㅜ

  • 하니대제발 · 1069502 · 12시간 전 · MS 2021

    그냥 대충 해석적으로만 봤을 땐 명사절 같아보이는데 형식으로 따지고보면 ignorant가 형용사니까 부사절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영어를 완벽히 아는 게 아니라 확답은 못 드리지만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형식에 너무 얽매여있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받아들이는게 나을 것 같아여

  • 티라노귀신 · 1250028 · 13시간 전 · MS 2023

    그러게요 예문 찾아봐도 보통 전치사랑 같이 쓰네여 근데 모고나 수능에서는 저렇게 쓰여도 구조적으로 따지지 말고 해석해야하는 경우 많아요

  • 리즈보려고 수능만점 · 1348501 · 13시간 전 · MS 2024

    1. 부사절 이끄는 that 형용사 수식 ?

  • ㄷㄱㄷㄱ · 1331568 · 13시간 전 · MS 2024

    아..부사절 접속사로 쓴거라면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는 것 같은데 뭔가 처음 보는 녀석이라 잘 안 넘어가지네요..

  • 리즈보려고 수능만점 · 1348501 · 13시간 전 · MS 2024

    근데 보통 한국어로 해석하면 be+형용사 자체를 우리 언어에선 서술어 자리로 뭉뜽그려서 that을 자연스럽게 목적어로 해석하긴 해서... 수능준비면 굳이 형식에 너무 목매달 필요는 없는듯요

  • ㄷㄱㄷㄱ · 1331568 · 13시간 전 · MS 2024

    구조를 안 맞추고 독해하다가 이상한 해석을 한 경험이 종종 있어서 구조파악이 안 되면 문장 자체 해석이 안 되더라구요.. 어느 선까지 뭉그려도 되는지 알 수 잇으면 좋겠는데 그 선도 애매하니..ㅜㅜ 의견 감사합니다..

  • 리즈보려고 수능만점 · 1348501 · 12시간 전 · MS 2024

    완전꼬이는 구문이 있긴 하죠.. 그런것들만 조심하시면 돨 듯
    근데 보통 수능에선 도치나 수식어구 덕지덕지 바른 거 아니면 웬만하면 잘 해석 되실 거에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5시간 전 · MS 2019 (수정됨)

    We are largely ignorant 까지 해서 문장 완결 아닌가요? 뒤에 that의 문장 성분이 뭔지 모르겠어요. 쓸거면 about 같은 전치사로 이어줘야하지 않아요?
    → 부사절 접속사 that입니다.

    보통 감정 관련 형용사나 판단 관련 형용사의 '바로 뒤'에 놓여, 그 형용사를 보충설명해 줍니다.

    예를 들면, 감정 형용사의 바로 뒤에 that절이 온다면 그 감정을 느낀 이유,
    판단 형용사(sure 등)의 바로 뒤에 that절이 온다면 그 판단을 내린 이유 등을 보충설명해 줍니다.

    이때 that은 '~하는 것을, ~하는 것에 대해, (감정 형용사를 꾸밀 때) ~해서' 정도로 해석합니다.

    We are largely ignorant 우리는 대체로 모른다

    that there is such a thing 그러한 것이 있다는 것을

    as visual intelligence 시각 지능과 같은

    해당 예문은 2형식 문장입니다. (부사절은 글자 그대로 부사절이므로 문장성분으로 치지 않음. 단, 부사절 내에서는 there be가 사용된 1형식 구조입니다)


    참고1) 관사는 원래 명사구의 맨 앞에 놓여야 하지만, such를 비롯하여 특정 표현이 사용되면 부정관사(a/an)가 놓이는 위치가 바뀔 때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o/too, such/quite/rather가 있습니다.

    부사 so/too는 'so/too + 형용사 + 부정관사 + 명사'의 어순으로,
    부사 such/quite/rather는 'such/quite/rather + 부정관사 + 형용사 + 명사'의 어순으로 사용됩니다. (엄밀히 말하여 이때 such는 형용사이지만 그냥 부사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해당 예문에서도 'such+부정관사+명사(thing)'로 사용된 겁니다.


    참고2) 전치사구 as visual intelligence가 형용사적 용법으로서 앞에 있는 명사 thing을 꾸며주고 있기 때문에 '~같이'라는 기존 뜻에 '받침 ㄴ'이 붙어 '~같은'으로 해석이 바뀐 겁니다.

    ---

    어릴 때부터 꾸준히 교육을 받아온 사람이라면 큰 상관이 없겠지만, 그러지 못한 사람은 문법을 정확히 알아야 해석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조를 안 맞추고 독해를 하다가 이상한 해석을 한 경험이 종종 있어서~'는 정확하게 느끼고 계신 겁니다.

    참고로 부사절 접속사 that은 생략도 가능하니 같이 알아두세요. :)

  • ㄷㄱㄷㄱ · 1331568 · 59분 전 · MS 2024

    오..상세한 해설 감사합니다. 저도 모르게 뭉갠 부분도 엄청 많았네요...제가 현재 이명학 선생님 syntax 교재로 공부 중인데 이명학 선생님은 문법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어떤 구조가 보이면 이런 식으로 해석하는게 좋다는 내용을 위주로 알려주시더라구요. 사실 저는 여태껏 영어 학원을 다니면서 문장 구조가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는데(평소에 내신지문만 주구장창 외워서 모의고사는 3-4지만요..) 이명학 선생님 강의는 처음엔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제법 부드럽게, 또 빠르게 해석이 돼서 굉장히 만족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저러한 다소 생소한?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문법을 따로 다시 공부하는 것이 좋은가 입니다. 학원을 현재까지 4년 이상 다녀왔음에도 완전 정복하지 못한것만 봐도 문법이란게 참 방대해서 자주 까먹게 되고 예외사항(제가 모르는 이유가 있을수도 있기에 표현이 다소 애매하긴 합니다만)이 존재할 수 있어 공부량이 엄청나잖아요? 그리고 현재 모의고사에서 문법만을 콕 찝어 묻는 문제는 단 한 문제뿐이니 다른 과목도 여유있지 않은 상태에서 영문법을 공부하는게 맞을지 고민입니다. 물론, 어떤 생소한 문법을 알고 그것이 적용된 문장을 볼 것이냐 아니냐의 차이는 분명 클테죠. 하지만 전반적인 시험 지문의 문장들은 그렇게까지 생소한 부분이 많지 않기에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일반적인, 자주 사용되는 문법에 대해서는 숙지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선생님께선 영문법에 시간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생소한 문법들은 어떻게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글이 길어져 죄송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