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조언 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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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재수생인데 부모님이 재수시작하고 나서 제 옆에 24시간 붙어서 공부시키세요
전 이게 너무 과한 거 같아서 힘든데
부모님은 넌 이렇게 안하면 무조건 망할 거라고 하세요
물론 이 이면엔 당연히 제가 수능도 ㄱ같이 말아먹고
공부도 작년에 안하고 거짓말하고 이랬기 때문인데
제가 걱정되서 그러시는 건 이해하지만
좀 너무 과한 거 같아요ㅠ
부모님이 옆에서 하나하나 시키면서 오답도 개입하면
집중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ㅠㅠ
수능은 특히 국어는 집중이 정말 잘되는 상황에서 혼자 깊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무엇보다 전 집에서 공부가 스카보다 훨씬 덜 되는데..
그래서 이 방법은 좀 아닌 거 같아요...그래러 이걸 설득하려고
제가 스카에서 혼자 2달동안 사탐런 해서 모의고사 쳐서 1등급인 것도 인증하고
수학도 열심히 과제한 거 인증했는데
고3때 행동 때문에
제가 이제 혼자 하고 싶다고 해도 안 믿으십니다..
넌 혼자 두면 무조건 망한다고
불안이 너무 크셔서
제가 여러 대안들도(문제집 푼 거 확인받기, 타임랩스 찍기) 의논해봤는데
옆에 붙어 있는 거 말고 다른 건 안 원하시는 거 같아요
그리고 자기랑 같이 공부하니까 원래 안 플던 언매 문제집도 풀고 오담도 하지 않았냐고 그러시는데
그럼 집중 덜 되는 건 어떡하나요..
전 고2때까지 내신도 나름 잘 받았다고 생각해서 이거라도 내세우려 하는데
그게 뭐가 잘 받은 거냐 하시고
(8학군에서 2.7정도..막 내세울 정도는 아니지만 평타는 치지 않나요ㅠ)
고3 때 슬럼프와서 공부 놓다시피 했던 거라 해도 안 믿어주십니다..
올해 수능 점수는 32224고 모의고사는 항상 중경외시 공대 정도 떴던 거 같아요
그니까 수능을 엄마 기대보다 많이 망치긴 했어요..
그리고 고2때도 넌 모의고사 못 받아오고 그때도 계속 졸았다고
엄마 손을 떠날 수 없는 애라고 하십니다..
제가 너무 신뢰를 못 준 게 원인이긴 하지만
전 정말 이렇게 공부하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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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울글 쓰는거보다 나름 공부하는 모습 보여주는게 더 발전적인거 아닌지 싶은데...
ㄹㅇ 엄마가 24시간 옆에 딱붙어있어요??
아뇨 저 스카에 4시간 동안 있긴 합니다
국어, 언매, 영어 ,수학 일부 공부 할때는 엄마가 있어요
집에서 공부하면 엄마가 옆에서앉아있는거?
제가 문제 풀때는 뒤에 누워계시고
오답할때는 옆에서 같이 하세요
저라면 수단과방법을가리지않고 그만하라할거같은데 점잖은방법은 독서실쌤이든 학원쌤이든 주변 아는 선배든 신뢰감얻을만한사람한테 그방식이 역효과나는거란걸 대신말해달라고하는정도가있을듯요... 화이팅
알겠습니다ㅠㅠ..조언 감사해요
나라면탈주할듯..
기숙이 나아보여요
기숙도 허락받아야 해서 안될거에요ㅠㅠ
거짓말했다는건 뭐에요?
제가 문제집 다 풀었다고 하고 다 안 푼거 나중에 책 정리 할때 들킴요..
이러니까 부모님이 저렇게까지 나오시는 거긴 해요
한두권도 아니고 마무리가 되어 있는 책을 찾기가 어려운데
저는 매번 부모님께 다 풀었다고 그랬거든요..
재수학원은 안가는 이유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