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조언 좀요ㅠ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162852
제가 재수생인데 부모님이 재수시작하고 나서 제 옆에 24시간 붙어서 공부시키세요
전 이게 너무 과한 거 같아서 힘든데
부모님은 넌 이렇게 안하면 무조건 망할 거라고 하세요
물론 이 이면엔 당연히 제가 수능도 ㄱ같이 말아먹고
공부도 작년에 안하고 거짓말하고 이랬기 때문인데
제가 걱정되서 그러시는 건 이해하지만
좀 너무 과한 거 같아요ㅠ
부모님이 옆에서 하나하나 시키면서 오답도 개입하면
집중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ㅠㅠ
수능은 특히 국어는 집중이 정말 잘되는 상황에서 혼자 깊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무엇보다 전 집에서 공부가 스카보다 훨씬 덜 되는데..
그래서 이 방법은 좀 아닌 거 같아요...그래러 이걸 설득하려고
제가 스카에서 혼자 2달동안 사탐런 해서 모의고사 쳐서 1등급인 것도 인증하고
수학도 열심히 과제한 거 인증했는데
고3때 행동 때문에
제가 이제 혼자 하고 싶다고 해도 안 믿으십니다..
넌 혼자 두면 무조건 망한다고
불안이 너무 크셔서
제가 여러 대안들도(문제집 푼 거 확인받기, 타임랩스 찍기) 의논해봤는데
옆에 붙어 있는 거 말고 다른 건 안 원하시는 거 같아요
그리고 자기랑 같이 공부하니까 원래 안 플던 언매 문제집도 풀고 오담도 하지 않았냐고 그러시는데
그럼 집중 덜 되는 건 어떡하나요..
전 고2때까지 내신도 나름 잘 받았다고 생각해서 이거라도 내세우려 하는데
그게 뭐가 잘 받은 거냐 하시고
(8학군에서 2.7정도..막 내세울 정도는 아니지만 평타는 치지 않나요ㅠ)
고3 때 슬럼프와서 공부 놓다시피 했던 거라 해도 안 믿어주십니다..
올해 수능 점수는 32224고 모의고사는 항상 중경외시 공대 정도 떴던 거 같아요
그니까 수능을 엄마 기대보다 많이 망치긴 했어요..
그리고 고2때도 넌 모의고사 못 받아오고 그때도 계속 졸았다고
엄마 손을 떠날 수 없는 애라고 하십니다..
제가 너무 신뢰를 못 준 게 원인이긴 하지만
전 정말 이렇게 공부하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둘다 이상함 2
저능부엉이님은 예전부터 보기 꺼려지는 글 자주 썼고 난빌님은 명백하게 시비조로 시비...
-
오늘 새르비는 분위기가 너무 심각함
-
이 메타를... 1
끝내러 왔다!
-
사영기하임미다 참고로 무한원점들을 모두 이으면 직선, 무한원직선입니다 근데 이건 직선인데 원이에요
-
평소에는 연애메타 우울메타 였는데
-
설대식 428.7점의 남자.. 사탐 과탐 모두 goat;;
-
두 평행선도 서로 만난다고 보는 관점이 잇습니다 특정 상황들에서 케이스를 분류할...
-
혼틈 물화 ㅇㅈ 10
절망편입니다 위로나 해주고 가세요
-
씁슬하구만 2
ufc라는게
-
Q1.이 문제는 사설일까요 기출일까요?
-
최소 1박 7만원 개ㅅㅂ 양심없나
-
난 탐구 6
모든 과목의 기댓값이 10점인디
-
후기 4
메인글 도배로 덕코 쌓일거 생각하니 부러움
-
사면 안됐는데 근데 맛있어 아 살 것 같아 아 아 .. ㅏㅇ아
-
기하 이차곡선 빼고 다 재밌었음
-
내가 모의고사 4
탐구 17도류 돌린 다음에 정리 해줄게 좀만 기달려
-
경제 패스 받음 생물 C- 받음
-
무엇
-
사탐 난이도 1등은 경제임 이건 ㅇㅈ해야함
-
ㄹㅇ임ㅋㅋ
-
센스쟁이
-
거리곱 11
그리고 그 바리에이션들.. 상당히 유용해..
-
오르비언 관중 8명불러놓고
-
아니 이 사람들 13
악마네 진짜인 줄 알고 낼 편의점 갈 뻔 했잖아요 ㄹㅇ로 어디다 쓰는거예요
-
오르비가 멈췄다 5
다들 글 썻다 지웟다 반복중?
-
난 개쫄보야 그냥
-
오르비망할때까지안없어지겠노
-
아무리 생각해도 44
새벽 두 시까지 쿠팡 뛴 나는 고생한 게 맞다 이 글을 본 오르비언들은 나한테...
-
싸우지마.. 0
ㅠㅠ
-
진사람 탈릅
-
경제 일주일만 공부했으면 만점이었을텐데
-
어디에다 쓰는건가요?? 제 능력 부족인지 검색해도 안 나와요ㅠㅠ
-
이번에 군대 못가면 지게차따야지
-
질서를 주도하시네
-
올해는 여자친구 꼭 만들거예요
-
인천대에서 삼반수해서 인하대 갈만할까요?
-
불편하셨으면 미안함
-
'오르비 비판' 이거임?
-
왜 자유전공도 유사법대 노릇을 하는거냐
-
영어 질문 13
We are largely ignorant 까지 해서 문장 완결 아닌가요? 뒤에...
-
수학 선택과목 체제도 병신 같고 오래된 생각이다
-
밥먹으면서 서로 섭섭했던거 이야기하셈 그러고 화해 ㄱㄱ
-
확통 미적 기하 다 해봤는데(기하는 개념만) 미분까지는 그렇다쳐도 적분까지하면...
-
으흐흐 1
좋은 몸인걸
-
식물 거래 후기 4
저보다 나이 훨씬 많으신 분이었는데도 거래하고 커피까지 쥐여주고 가심..
ㄹㅇ 엄마가 24시간 옆에 딱붙어있어요??
아뇨 저 스카에 4시간 동안 있긴 합니다
국어, 언매, 영어 ,수학 일부 공부 할때는 엄마가 있어요
집에서 공부하면 엄마가 옆에서앉아있는거?
제가 문제 풀때는 뒤에 누워계시고
오답할때는 옆에서 같이 하세요
저라면 수단과방법을가리지않고 그만하라할거같은데 점잖은방법은 독서실쌤이든 학원쌤이든 주변 아는 선배든 신뢰감얻을만한사람한테 그방식이 역효과나는거란걸 대신말해달라고하는정도가있을듯요... 화이팅
알겠습니다ㅠㅠ..조언 감사해요
나라면탈주할듯..
기숙이 나아보여요
기숙도 허락받아야 해서 안될거에요ㅠㅠ
거짓말했다는건 뭐에요?
제가 문제집 다 풀었다고 하고 다 안 푼거 나중에 책 정리 할때 들킴요..
이러니까 부모님이 저렇게까지 나오시는 거긴 해요
한두권도 아니고 마무리가 되어 있는 책을 찾기가 어려운데
저는 매번 부모님께 다 풀었다고 그랬거든요..
재수학원은 안가는 이유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