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 국어강사 질문 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161034
안녕하세요! 저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의사 면허증을 가지고 있는 의사입니다.
국어강사로도 활동했고, 현재는 컨텐츠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능, 내신, 국어, N수, 의대, 개인적인 고민, 개인적인 이야기 등 주제를 가리지 않고 질문을 받습니다. 자유롭게 질문을 해 주시면 최대한 친절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저는
1) 현역 9월 모의평가 32224 -> 수능 12224 -> 재수 수능 13131 -> 삼수 수능 11111로 전남대 의예과, 연세대 치의예과, 계명대 의예과에 정시 합격하였습니다.
2) 원점수 기준 16수능 국어 100점, 17수능 국어 98점, 18수능 국어 98점, 1806 국어 98점, 1809 국어 100점입니다.
감사합니다:)
성적인증은 전 글을 참고하여 주십시오!
++ 제가 바빠서 답변이 좀 늦을 수 있습니다. 댓글에 답이 없어도 이에 굴하지 말고 댓글 달아주시면 언젠가(?)는 답변드립니다.
+ 질문이 모호하면 재질문을 드릴 수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옵붕이들 잘 지냇니 20
도서관갔다 퇴근중 이문열의 삼국지 읽거슴
-
이미지 써주세여 17
나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
-
바이오캠 학과 소속으로 서울로만 수강신청해서 설캠으로 전과하는 빌드가 있다고...
-
맞이미지 써드려요 39
성의없어도 저는써드릴게요
-
의대생분들 과잠 3
사실건가요? 전 본가랑 학교가 멀어서 고민되네요
-
3퍼인 대학들은 과2면 6퍼? 사1과1은 3퍼?
-
히히 오줌 발사 다른것도 발사해도 되용
-
그래야 돈을 안쓸거같으니까...
-
오늘부터 3월학평 전까지 배달을 시켜먹는다면 오르비에 치킨 3마리를 추첨해서...
-
당시 경기도교육감은 다른사람이었습니다
-
근데 영어로 설명해서 내용을 모르겠고 일단 버튜버 스킨은 여자임 문제는 가슴 부분을...
-
나는 생각이 확고했는데도 한참 고민했음 막상 합격증 나오면 고민을 안할수가 없음...
-
영어 92점인데 전교116등인가 그랬음
-
얘들아 모두 사정하자 10
사문정법 ㄹㅇ 든든함 정법은 고이면 할만해짐
-
비틱안하겠습니다 0
지구 복영좀 보고 돌아올게용 12시에봐용
-
입결이 게임 업적마냥 남는것도 아니고
-
그래서 걍 입결대로 가지않나
-
안에 들어가는 그림은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
내적과 덧셈정리 쓰는 사람은 혼종임? 아 저걸 쓰는 사람이 확통러여야 진정한 혼종이겠구나
-
작년 불찍파
-
변하는거 딱히 없음 걍 쓰게 어무니가 예전버전으로 주문하셔서
-
대다수 수험생들은 입결순이 연봉, 행복순인줄 알음 23
내부 상황 아는 몇몇 의대생들께서 말씀해주셔도 약코 취급하고, 들으려 하질 않음.
-
영어듣기 거의 못듣는데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나요? 메가스터디 라라 듣고있는데요....
-
ㅈㄱㄴ
-
오직 필기용 다른건 전혀 상관없
-
키스할사람 2
지금 립밤발라서 입술 맛있음
-
미연시 2
미사일 연속발사 시뮬레이션
-
에잉
-
그냥안적기로
-
4년전 고딩때 10시는 초저녁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죽겠다 ㅎ.
-
작수 미적 백분위 89로 2컷이었고 수능본 이후로 수학공부 하나도 안했는데 뉴런이랑...
-
시간 없어서 못 깎았더니 ㅈㄴ 붕 뜨네
-
ㅇㅈ 4
이따 12시에 보고 함
-
진짜 목적이 뭐임
-
ㅇㅈ안해야지 ㅎㅎ
-
생윤이 작년난이도로 나왔을때 만점을 반을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작년 2틀이긴한데...
-
ㅇㅇ?
-
아 인증 마렵네 14
하지만 안할거다
-
아니 2
-
아니 인증이고 자시고 보통 이러면 개발팀에서 글 쓰는데 1
무슨무슨 이유로 서버가 불안정하니 곧 조치하겠습니다 이런 느낌으로다가 아니...
-
https://youtu.be/gmnztLpdtGM?feature=shared...
-
나만 또 진찌였지
-
자1살하기전에 정벽 ㅇㅈ보기 뭐가더낳냐?
-
아직은 여기만 한 커뮤 없단 말이야
-
어 형이야 5
형은 성글경영 정시로 뚫었어
-
제 인증 보신 3
탕
-
인간관계고 자기 앞가림이고 아무것도 못 함 남들은 이거 하면서 저것도 잘하고...
요즘 하루에 한세트씩(ex.2506, 2509) 기출을 시간 재고 풀어보고 그 후에는 시간제한없이 혼자 고민하면서 읽어보는 공부를 하고 있는데용
2506에이어, 2211헤겔 지문들같은 경우에는 시간제한없이 읽어볼 때에도 풀어내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런 고난도 지문들을 현장에서 풀어내려면 어떤 훈련이나 연습을 하는게 좋을까요??
우선 낮은 난이도의 지문부터 풀 수 있어야겠죠. 그리고 기출 지문이 왜 어려운지, 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메타인지가 필요합니다.
낮은 난이도의 지문은 거의 다 맞는 상태입니다.
정답률 40프로 미만의 문제들 중에서도 지문의 밀도가 높은 경우에 자주 틀리더라구요..
그렇다면 고난도 지문들을 풀 때에 내가 뭐가 부족한지 혼자 찾아보고 그걸 메꿀 수 있는 훈련을 진행하면 될까요??
안녕하세요! 제가 국어가 불안정해서, 생각보다 작년 수능을 망쳤었습니다. 6모는 백분위 100이었지만 9모부터 수능까지 백분위 92-95로 떨어지며 마무리했었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한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기출을 놓지 않았지만 제대로 분석을 하지 않음
: 기출 분석이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6모를 준비할 때 마닳 교재로 기출을 55분 내로 풀고, 1-2시간 정도 헷갈린 선지와 정답인 이유 정도만 적었었습니다. 그 후 6모를 잘봐서, 아마 이 방향이 맞겠다고 생각하여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였으나 수능을 망쳤습니다.
2. 변화된 기조에 적응하지 못함
: 23수능이 제 현역 수능이었는데요! 당시 비문학이 강조되고, 문학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었었습니다. 작년 6모까지만 해도 현역 때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9모부터 문학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문학이 어떻게 어려워졌는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서 수능을 망쳤다고 생각합니다. 1번 이유와 마찬가지로 23수능 전의 기출들을 위주로 공부하고, 상대적으로 최근 년도의 기출을 많이 분석하지 못한 것이 화근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결국 문제는 “어떻게 국어공부를 할 것인가”에 대해 제 나름의 답을 내리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을 보라는 주변의 소리를 듣고 기출만 파보기도 하고, N제도 필요하다는 말에 사설 컨텐츠도 풀고.. 메타인지도 안되고, 스스로에 대한 생각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평소 성적이 1등급 컷~2등급이다보니 시험을 볼 때에도 똑같이 성적이 불안정할까봐 잡생각이 들면서 시험을 망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목표는 만점인데, 어떻게 공부해야 안정적으로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기출 분석 방법만으로 칼럼을 하나 써야 할 정도로 길긴 한데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지문에서 문제를 예측하고, 예측한 내용을 바탕으로 선택지의 정오를 판단했을 때 선택지의 정오가 무리 없이 판단되는지부터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이후 선택지의 출제 의도, 지문에서 진하게 읽어야 할 부분과 연하게 읽어야 할 부분 등을 추가로 생각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겠어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내용일치/지엽' 줄이기!
2. 문학의 기조가 변화된 적이 없습니다. 예전 기출에 통하고, 최근 기출에는 안 통하는 방법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그 역도 마찬가지고요.
3. 질문해주신 분께서 어떤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본인께서 메타인지가 안 된다고 하시니 말씀드립니다. 그게 문제의 가장 큰 비중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런데 (비난하는 것 절대 아닙니다, 낙관하는 것도 아닙니다.) 기출문제를 1과 같이 제대로 분석하지 않으셨음에도 불구하고 6모 백분위 100이 나오고, 9모부터 수능까지 백분위 90 이상이 나왔다는 건 방향성만 바꾸면 만점에 수렴할 가능성이 높다는 강력한 증거 아닐까요? 질문해주신 분이 그런 분이라는 걸 본인도 알면 불안 때문에 생기는 잡생각도 좀 사라지지 않을까요?
사려깊은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지문보다는 선지에 더 집중하면서 어떤 정보가 중요한지를 놓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학도 마찬가지로 지문 읽는 법을 제대로 연습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놓치고 있던 부분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댓글로 만나뵈었는데도 친절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더 노력해서 후배 의사로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문학 비문학을 인강듣는거 없이 그냥 문제만 계속 푸는거랑 인강 어느정도 병행하면서 진행하는거랑 단기간으로 봤을 때 뭐가 더 괜찮을까요?컨텐츠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 그건 본인의 등급대와 약점에 따라서 다르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는 컨텐츠 잘 몰라요!
Ebs 문학이나 독서 활용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등급은 1초반입니다.
1초반이니 당연히 모든 지문을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저라면 독서는 양치기 N제 정도로 풀거나, 아예 안 풀 것 같아요. (어차피 후반부에 사설 모의고사를 볼 것이니까요.) 문학은 강의 듣지 마시고 정리 잘 되어 있는 책이나 수특 사용설명서 사서 <나는 실전이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보세요. 그리고 잘 안 되거나 중요한 것들만 선별적으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위쪽은 표준적인 답변이고... 제 경험 (제가 공부한 경험과 학생들 가르친 경험) 으로 이야기하면... ebs를 전부 학습하는 것보다는 문제 풀다가 막힌 것 있으면 ebs 찾아보는 용도로 쓰시는 것도 좋긴 할 것 같아요. 어차피 1초반이니까 실모 많이 푸실 거고, N제도 많이 푸실 것이니, 중요한 작품들은 자주 반복되고 반복 몇 번 되면 머릿속에 각인되니까요. 그리고 9평 이후에 강사분들이 중요하다고 찝어주시는 거 위주로 보셔요:) 필요하면 고전시가도요.
국어공부를 어떻게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100점받고싶은데
현재 국어 등급이 어떻게 되나요?
백분위가 98인데 좀 뾰록같아요
왜냐면 제가 난이도 관계없이 꼭 실수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시험이 쉬우면 등급도 내려가고 그래서 진짜 너무 불안해요 국어가..
이번엔 비문학에서 5점나갔어요
선생님, 근데 국어 실수가 실수가 아닐 수도 있어요. 선생님께서 지금까지 실수하신 문제들 한 번 깊이 파 보시는 걸 추천해요! 국어가 어려운 게 어? 잘못 읽었네? / 어? 너무 깊게 생각했네? 실수구나! 라는 생각으로 간단하게 넘어가기가 쉽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선생님이 실수를 간단히 넘어가셨다는 건 아닙니다!) 지문에서 문제를 제대로 예측하고 그것만으로 문제를 풀었는지 or 기억이 나는 대로 문제를 풀었는지, 지문의 주제로 선택지의 정오를 판단했는지 or 내 생각으로 그렇겠지~ 하고 문제를 풀었는지.. 등등 따져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98점이 아닌 100점은 운도 좀 따라줘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음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9평 100점 맞고 제가 존경하는 심 모 선생님께 전화상담을 요청했던 기억이... 잘 아시겠지만 공부는 하면 할수록 부족함이 많이 보이니까요.. 불안감 자체는 나쁘게 볼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다시생각해보면 국어 틀린문제를 아 이딴걸 틀렸네 ㅋㅋ 하면서 가볍게 넘어간거같아요
그저 실수일뿐이고 내 실력이 아니다 이렇게요
한번 국어 틀렸던 문제들을 다시한번 봐보겠습니다
그냥 실수라 생각안하고 내가 왜 실수했는지 반성해보는 식으로요
캡쳐해두고 두고두고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유 그렇게 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의대를 졸업하신 당사자 입장에서 지금 의대가 고점매수다 뭐다 하는 말이 있는데 외국 진출 같은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일반적인 경우에 전망이 어떨지 고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N>3이어도 갈만한 가치가 있을 지 궁금해서요.
미래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