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평범한 육군 군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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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잘 쓰는 재주가 없어서,,
조금만 양해를 부탁드리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편의상 음슴체로 쓸게요
* 군 특성상 민감한 내용이나, 개인정보는 살짝씩 픽션으로 쓸 예정
** 공군, 카투사처럼 모수 수준이 높은 부대가 아닌 흔한 육군부대임
*** 세줄요약 있음
-입대전-
일단 현역때 수시로 광명상가보다 낮은 원하지 않는 학교에 납치 되었고
마침 코로나도 겹쳐 정상적인 대학생활을 이어가기가 힘들다고 판단,
당해 06월에 반수를 시작하였음
반수는 목동시대인재N에서 4개월, 이후 퇴원하고 집에서 독학으로 1개월정도 하고 중경외시 라인에 진학하게됨.
목동시대인재 다닌것 치고는 아웃풋이 상당히 아쉽지만, 이전 학교보단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생각하여
2학년까지 잘 다녔고 이와 동시에 학부연구생을 1년 조금 넘게 병행하며 만족스러운 대학생활을 하였음
이때까지만 해도 진짜 군수, 아니 인생에서 더이상의 수능 생각은 없었음은 분명함
다만 계속 자신있었던 수학은 과외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반수시 21수능 백분위99)
뭐 모의고사를 가져다주면 1컷은 무난히 맞을 정도의 수준이었다고 생각함.
이게 생각보다 이후에 설명할 군수 시작 계기의 큰 이유중에 하나가 되었다고 봄.
한과목이 확신은 아니어도 자신감이 있다면 군수 성공? 확률을 꽤 높인다고 생각함.
아무튼 23년도 1월부터 모집을 안하는 한달을 빼고 계속해서 기행병-의무병에 지원하였지만
봉사/헌혈 점수 1~2점으로 계속 컷에 못미쳐서 3월까지 쿨돌면 헌혈은 계속 했던 것 같음
근데 이거 진짜 헬스 열심히 하거나(신장과 체력 많이 쓰는) 기초체력 부족한 사람이 할 짓이 못됨
전혈 아닌데도 헌혈 직전/후 컨디션이 확 다른게 느껴짐
아무튼 봉사/헌혈점수+의무병지원가능학과가산점+국가자격증+다자녀(2) 해서
4월에 모집하는 6월 입대 컷을 겨우 넘겨 합격함
뭐 그 이후로는 랩실, 과외 생활 마무리 짓고 한달정도 국내/일본 여행 다니며 나름의 자유를 만끽하다가
논산으로 바로 끌려감
-훈련소-
당일 아침에 눈떴을 때 감정은 기억이 안남
그냥 뭣같았을 것 같긴 한데 그냥 준비물 제대로 챙겼는지, 이것저것 확인하느라 정신 없었던 것만 기억남
부랴부랴 챙겨서 논산 도착해서 부모님과 중국집에서 최후의만찬을 즐겼는데 님들 입소 직전에 이런 헤비한거 드시지 마셈.
입소 후에 안그래도 stressful한 상황에서 소화가 제대로 될 리도 없고, 이건 논산 연대마다 다르겠지만
첫날에 우리는 밥 없다고 전투식량 줬는데 ㅋㅋㅋ ㄹㅇ 입도 못댐 (나중에 뒤처리하기 진짜 귀찮아짐)
요즘 군대 많이 좋아져서 첫주는 되게 한가하게 보내고, 보급품 받느라 정신 없기만 하지 혹독하다 이런건 없어도
그냥 낯선 환경에서 남은 1년6개월 하루하루 어케보내누,,, 하는 상황 자체가 되게 압박감이 심함
당연하지만 훈련소에서 책 펴서 공부한다? 꿈도 못꿀걸
애초에 개인정비시간이 잘 갖춰지지도 않고, 샤워도 매번 바뀌는 순서에 맞춰서 해야하고, 잡일이 걍 많다
그리고 첫주에 물품 검사하면서 책같은거 집에 택배로 보낼 기회 주는데, 제발제발제발제발 보내라
나는 그래도 마음의 양식 하나는 쟁여놔야지 하고 '워런버핏의주주서한뭐시기' 안보냈다가
육훈소-의무학교-자대 옮길때마다 진짜 개후회했다
그냥 맘편하게 내려놓고 티비 보게해줄 때 보셈 (요즘엔 스마트폰 쓰게해준다며,, 라떼는,,,)
안그러면 다음날 수류탄교장까지 걸어가는데 중간에 비온다? 자살충동 씨게 올거임
동기들이랑 친해져서 그날 받은 스트레스 그날그날 푸는게 베스트임 진짜
공부할 개인탁상은 있다만,,, 상태는 궁금하면 직접 확인하셈
근데 생각보다 시간 금방금방 감
첫주가 제일 안갔고, 둘째주부터 부대 일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격/각개/수류탄/화생방 이런거 교육하는데
논산기준 교육시간(=일과시간)의 1/3~1/2이 교장간 이동, 대기시간임
당연히 하이바부터 총기, 군장 휴대해서 왔다갔다 하는거라 쉽지 않고
나는 장마철에 입대했는데 우리 중머장이 판단 레전드여서 군화에 물 들어찬것만 10번이 넘음
진짜 뇌빼고 오늘 밥 뭐지 부식 뭐지 하면서 하루하루 동기들하고 웃어 넘기다보면 훈련소의 꽃, 각개+행군날이 옴
요즘 신교대/훈련소 사고 많아져서 아마 덜 하면 덜했지 빡세진 않을거임
그냥 태극기휘날리며 주인공 되었다고 생각하고 헉헉대며 올라가서 사진찍으면 재밌음 나름
분대에서 한명씩 약진 지휘하는 분대장? 같은거 뽑는데 해보셈 재밌음 전쟁영화같음
땀과 모래로 범벅된 전투복 입고, 인권파괴 교장 대기실 의자에 앉아 식사추진으로 온
사골곰탕에 깍두기랑 밥 말아먹은 그 맛은 아직까지 잊지 못한다
행군도 교장간 가봤던길 뺑뻉이 돌아서 채우는데, 무거운 군장도 별보고 애들이랑 떠들면서 걷다보면 잘 안느껴짐
그래도 빡셀거같으면 단독군장 대열로 걍 열외하셈 아무도 뭐라 안함
어쩌다보니 추팔로 샜는데 그냥 이렇게 하루하루 재밌게 보내면 수능걱정 날 새도 없이 시간 금방 감
-의무학교-
꿀같은 육훈소 수료식+외출 끝나면 하루이틀내로 후반기 배치 받는데,
나는 의무병이라 자동으로 대전에 있는 국군의무학교로 배치됨 걱정하지 마셈
더플백 싸서 버스타고 대전의무학교로 도착하자마자 육훈소 입소한거마냥 정신 없는데, 나름 짬바?가 있어서 딱히 쫄진 않음
교육기간은 총 4주인데
대학교로 따지만 강의 1-2개 4주간 나눠 듣는거라고 생각하면 될정도로, 여기 있는사람들은 걱정 할 필요가 없다
시험이랑 중간중간 실기 테스트도 보는데 이건 전날에 연등시간 1-2시간 빡집중 해서 하면 다 만점 가능함 ㄹㅇ임
이게 안된다면 그냥 군수 하지마라,,
연등이 나와서 그런데, 의무학교 일과를 간략하게 보면
오전-17시까지는 교육을 받고 이후에 저녁식사 후는 그냥 완저 free임
거의 상꺾만큼의 자유도를 미리 누려본다고 생각하면 좋을 정도로 풀어줌
이후에 저녁청소/점호 하고 22-24시까지 연등이라고 공부할 시간을 보장해줌
이때 군수를 시작한다? 말리지는 않겠음
문제는 여기서 3-4주 빡세게 해도 자대 배치받으면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어차피 짧게 잡아도 2-3개월은 거의 루틴잡힌 공부를 하는게 불가능함
필자는 여기서 공부를 하는 것 보다는, 실기/필기 테스트(주로 간호학과 내용이랑 많이 겹침)공부를 1-2시간 하고
책을 읽던 폰을 하던 최대한 육훈소에서 망가진 몸을 보신하는것을 추천. px랑 카페도 자유롭게 갈 수 있으니..
무엇보다 후반기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수료시 상위권에게는 휴가를 뿌림
나는 수료시 성적 1등이었고, 3박4일과 대령급표창 하나 받아 나왔는데
이게 스노우볼링되어서 군수 결심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함(4주 말출 가능해짐+표창 활용 조기진급으로 휴가 더받음)
생각보다 애들 공부 안해서(당시는 의료파업 전이어서 의대생 비율 낮았던걸 감안하셈) 받기 쉬웠다
물론 학생장 하면서 얻은 가산점도 유의미했다고 봄
그니까 걍 거기서 해야하는 공부를 하는게 나음
계속해서 말하는거지만 처음부터 공부 못한다고 아 언제부터 하지 스트레스 받는게
오히려 맘편하게 가지는거보다 훨씬 실패확률을 높인다고 봄
내려놓을건 내려놔야함
틈틈히 기회를 보지 말고, 기회를 안노려도 당신에게 주어질때 그때부터 몰입해서 하는게 베스트라고 생각
tmi이긴 한데
의무학교 특인지는 모르겠으나 걍 밥은 국내 부대 중 탑급이라 봐도 무방함 메뉴부터가 다름
(반계탕 몇번 먹은지 기억이 안남 + 의무학교 창립기념 행사로 푸드트럭도 와서 사먹음 ㅋㅋㅋ)
시설도 내가 마지막으로 침상형 썼는데 이제는 후임들 말 들어보면 다 침대로 교체 되었다고 하고,
신축건물 쓴다고 하니,, 내가봐도 이때는 군캉스가 맞음 ㄹㅇㅋㅋ
이렇게 군생활중 제일 편한 의무학교를 수료하면, 이제 자대가 당신을 기다림
자대배치는 의무학교 기준 3주차정도에 나오는데 생각보다 병원 배치가 안나옴. TO 자체도 적고.
군병원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국군수도병원 구리병원 이런 수도권 선호도가 높음
휴가 나오기 편하다, 병원이니까 좋지 않겠냐 (이건 병원에서 일해본 사람들이라면 못할말임)
하지만 전역하고 동기들 말 들어보면 그냥 부바부가 참트루임
수도병원에서 상병말까지 뺑이만 치다가 휴가도 부대사정으로 짤려서 못나온 친구부터,
후방 보병부대로 갔지만 사람때문에 힘든 케이스까지 본인이 컨트롤할 수 있는 환경이 생각보다 없음
이건 그냥 운이라고 보는게,,
본인은 3사단 나와서 진짜 그날 하루종일 울상이었는데
지금 보면 신의 은총이었다 ㅋㅋ
이게 사단급까지만 나오고, 사단 내 의무대대로 갈지, 사단예하 여단 내 의무중대로 갈지, 사단예하 대대 내 의무반으로 갈지는 안나옴
그러니 같은 사단 나와도 생활이 천차만별 일수도 있음
말이 길어졌는데 결국엔 발표가 나도 힘들지/꿀빨지는 절대 모른다는 것임
후편에서 설명하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내 선임/상관이고..
아무튼 그렇게 수료하고 자대로 기차타고 버스타고 도착함 (중간과정생략)
-신병받아라-
여기서 내 군생활이 어떨지 결정난다고 보아도 무방함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 내 태도가 선임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부대환경/선임이 어떤지 결정나는 분기점이므로..
처음에 가서 신병 본인 소개를 할텐데, 대부분의 부대에서
'저는 군수 할겁니다' -> 나락 확정임
아니 배치 받아서 1달도 안된 친구가 사이드 퀘스트부터 깬다고 하면 좋게 볼 사람이 어딨음..
거의 입사해서 '아 저는 이직준비합니다' 하는거랑 다를게 없음
물론 나는 이때까지도 군수 생각이 없었어서 그냥 '열심히 하겠습니다~' 했고, 이러면 평타는 침
아 나는 군수를 몰래몰래 할거다? 군대에 비밀이 있다고 생각하는 당신,,, 여기까지,,,
그냥 본인 보직 받은거 정확히 파악하고 나다싶 있으면 튀어가서 선임 도와드리고
선임/간부들에게 눈도장 받으면서 열심히 훈련/작업 참여하는게 이 시기의 과업임
그래야 나중에 에이스 취급받아서 까방권도 생기는거
나중에 '아 에이스 낙인 찍혀서 맨날 불려가면 어떡하지' 걱정하지 말고 일단 하셈
진짜 나중에 불려갈거같으면 그 전에 당신이 에이스 후임을 골라 키워서 그친구를 보내는게 맞음
폐급으로 찍히면 휴가 승인받을 때 껄끄러운건 기본이고
주변 시선(이거 무시 절대 못함)이며, 부대 생활이며 꼬일대로 꼬여서 진짜 힘들어짐
나중에는 타부대로 전출을 가니마니 하면서 일정 다 꼬이는건 뭐..
본인은 8월에 전입을 왔는데, 11월까지 인수인계 받고 적응하는데만 신경썼음 (이때 시간이 정말 잘 감..)
이때까지만 했어도 군수 생각이 없었는데, 아마 있었더라도 하진 않았을 것임
통상 부대 일과가 17시에 종료된 후 결산/마무리/환복하면 저녁 먹을 시간이고,
저녁을 먹으면 18시-18시30분 정도가 될 것임
짬이 낮은 친구들도 전입오고 2개월차부터는 약 2시간의 개인정비시간이 생길 것임
말그대로 개인'정비'시간이기 때문에 당연히 다음날을 위한 준비를 다 마친 후에 자유시간을 보내면 되는 것이다.
본인이 느낀 이 시즌 군수 걸림돌은 선임/동기들과의 교류인데 이거는 알아서 잘 해결해야 하는 파트임
철면피로 나 공부만 할거다 선언 하면 좀 힐들어 질수도 있고, 적당히 섞여가며 나만의 시간을 늘려가는게 관건.
이건 사바사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적당히 잘 하실 것이라 믿음
아무튼 이제 적응좀 했다! 싶으면 (대충 일병3호봉쯤)
평일 2(개인정비시간)+2(야간공부연등) = 4시간 max
주말 8~10(개인정비시간)+2(야간공부연등) = 10~12시간 max
정도의 공부 할 시간이 나올 것임
시간만 보아도 알겠지만 평일에는 수학 모의고사 1회+ n제 조금만 해도 그냥 슉 지나가버리는 시간인 만큼
평일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무겁지 않은 공부를 '꾸준히'하며
주말에 묵직하게 이틀 빡집중 이런 느낌으로 운영을 하셔야함
물론 평일에 혹은 주말에도 근시일 내 훈련/부대정비 이벤트가 뜨면 이 시간들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답이 없어져버림
본인은 지금 시간을 당연히 보장받는, 돈을 내는 기숙형 학원에 들어온게 아니라,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러 왔고, 그걸로 돈을 받는, 짬나는 시간을 활용해 사이드퀘스트를 깨는 일개 병사임
군에서 그것도 선임/간부들이 당신의 공부시간을 '보장'해주어야 할 이유는 없음
언제든 전투에 준비된 군인이 본인의 신분임을 유념하고 군수에 임해야함
(실제로 야간에 최전방에서 상황 몇번 터졌을 때에 비상대기하고 크게 느낀 점이긴 함)
이런걸로 타 인원들과 마찰 생기면 당신의 편을 들어줄 사람도, 들어줄 이유도 없음
그래서 군수가 까다로운거임
좀 새긴 했는데 아무튼 부대 생활 점점 적응하면
후임도 들어오면서 평일 공부시간이 늘어날 건데, 여기서도 중요한게
후임이 들어오면 바로 '아싸 자유시간 늘었다'가 아님
후임을 교육해서 당신의 업무를 분담할 수준이 되어야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후임 교육까지는 제발 똑바로 하자 (안그러면 나중에 당신이 더 피곤해진다)
후임까지 준비 되었고
이제 부대가 돌아갈 때 내가 짬나는 시간을 예측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주변 사람들도 이제 날 조금씩 놔줄 것 같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군수를 시작하는게 좋을것임 (보통 상병 진급 전후 시기)
물론 이건 입대 당시부터 군수를 생각하고 들어온 사람들 입장이고,
본인은 24년 3월에 세번째 휴가를 나갔을 때 (당시 상병3호봉)
여사친들, 동기들이 취준 열심히 하는거 보고
아 나도 뭔가는 해야할 것 같은데 이제,,,,하다가
이것저것 고려했을 때 가장 무난한게 수능임을 느껴서
4월에 군수를 시작 한 것임
이후 군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경위와, 과정으 파트2에서 다루겠음
[세줄요약]
1. 훈련소에서 못한다 그냥 뇌비우고 시간 보내자
2. 후반기 교육 있으면 포상 따는데 집중하자
3. 당신은 군인, 군수라는 사이드퀘스트를 깨는 사람일 뿐임. 당연시 하지마셈
쓰다보니 두서가 없고 주저리주저리가 된 것 같네요 ㅋㅋㅋ
중간중간 댓글을 통해 궁금한 점 물어봐주시면 본문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답변 드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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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집병으로 가면 이거보다 최악이라는 소리겠군요..
같은 부대 징집병은 4교대 근무만 봐도,, 수면패턴이 망가지는게 보이더군요
특히 일반 소총수는,,,,,
교대하다보면 공부할 시간에 잠만 쏟아지겠군요... ㅠㅠ
00-06시 근무는 미리 자고 투입이 아니라서
그시간에 공부하는것도 불가능해보이더라구요
물론 다음날 근무취침 있지만 그러면 12시에 일어나서 잠들기도 힘든..
4월입대인데 수능 응시만 해볼까요..? 그리고 수능으로 휴가를 쓸 수 있을까요?
파트2에서 다루겠지만,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4월입대가 저는 더 좋아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전역 후 수능이 맘도 몸도 편해서…
수능휴가는 부바부가 정말 심하지만 저의 경우
규정상 1일 보장+위로휴가1일 해서 총 2일을 보장받고 말출과 붙여 사용했습니다
잘 봤습니다 다음 편도 기다릴게요
사격지휘<<이거 군수하기어떤가요
저희 대대 내에는 없었지만, 타부대 갔을 때 들은바로는 몸이 편한 행정업무가 많고, TO 자체가 적어서 후임이 늦게 들어오는게 좀 걸린다고 했습니다.
(여기부터 추측) 무엇보다 지통실/사통실 근무중에 다른 일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쉽진 않을 것 같아요. 저희도 지통실에 공부할거 가지고 들어간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최대한 간부 눈에 띄지 않는 보직이 좋다고 생각해요
답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