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에 대한 간단한 깨달음 11가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151411
1. 다 읽어도 시간은 남는다. 자꾸 같잖은 핑계 꺼내면서 본질을 놓치는데,
그냥 해석 빨리 하고 내용 분류 잘 하면 되는 걸 왜 안 하는지?
2. 암기력 중요하다. 첫 문장 기억 못하면 암만 열심히 읽어도 남는 거 없음.
3. 수능 영어는 고차원적 추론을 요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문장은 그냥 앞 잘 물고 달리면 뚫림.
수백개의 평가원 빈칸문항 중 고차원적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는 2~3문제에 불과함.
근데 그거 못해도 풀 수 있음. 빈칸에 들어갈 말 빼고 나머지 정리할 때는
그냥 하던 대로 해도 되니까. (130928, 171133, 241133 - 근데 얘도 빈칸에 들어갈 말 생각하는 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음.)
4. 순서/삽입은 생각보다 해야 할 게 많다. 그냥 보고 찍는다? 말도 안되는 소리...
응집성, 일관성을 제대로 이해하면 훨씬 쉽게 풀 수 있다.
5. 20번대 문제는 내용을 있는 그대로 보면서, 요지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냥 반복되는 단어 잡아서 대충 묶는 습관만 길러서는 요즘 문제 풀기 힘들 것.
6. 어휘는 무조건 학습해야 한다. 모든 어휘를 다 알아야 되는 건 아닌데,
적어도 워드마스터에 있는 단어 정도는 다 알아야 한다.
한 문제에 모르는 단어가 10개 넘어가는 순간 독해 스킬이니 해석 기술이니 다 무용지물이다.
7. 모든 문장은 중심 내용과 '어떻게든 관련이 있'다.
이걸 의식하면서 글을 읽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8. 같다/다르다... 로 모든 글을 제대로 읽을 수 없다.
수능 국어에서는 [선후, 상관, 인과, 대조, 비교, 비유, 열거, 환원] 다 고려하면서
수능 영어에서는 [같다/다르다] 딸깍 하겠다고? 될 리가 있나.
적어도 [선후, 인과, 대조, 열거]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9. 20번대는, 글을 똑바로 읽고 정리했다면, 정답 선택지를 바로 고를 수 있다.
정답 선택지에 들어가야 할 말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 선택지는 틀린 것이다.
적어도 평가원 문제는 항상 그랬다.
10. 이상한 문제집 사서 풀지 말고 차라리 수특을 풀자.
수특에 나오는 엿같은 단어, 엿같은 문장만 잘 정리해도 수능에서 덜 털림.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글을 보는 대부분의 일반 학생들은
'사설 문제'인지 '평가원 문제'인지 구분하는 기초적인 능력조차 없다.
작년 6월 23번, 9월 24번? 편집해서 파일에 집어넣으면
사설틱하다고 씨부리는 사람들 존~나 많을 것이다.
그냥 아무거나 풀어라.
11. 근데 이 말을 해봤자 2등급만 나오면 되는데 실제로 나오는 학생들한테는
아무런 설득력이 없다. 인정한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이상 뭐... ㅜㅜ
약력
고려대학교 영문과 재학
2019 3월 모의고사 1등급
2019 4월 모의고사 1등급
2019 6월 모의고사 1등급
2019 7월 모의고사 1등급
2019 9월 모의고사 1등급
2019 10월 모의고사 1등급
2019 수능 1등급
2020 9월 모의고사 1등급
2020 수능 1등급
2022 6월 1등급
2022 수능 1등급
2023 6월 1등급
2023 9월 1등급
2023 수능 1등급
2024 6월 1등급
과외 6년차
학원강사 경력 有
성적상승 경력 다수
fidelity 모의고사 검토(예정)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런거 못보고 그래프로 접근을 안한 제 자신이 너무 싫네요 수능 아니니까 지금이라도...
-
기쁨의 댄스를 춰
-
생지는 이과인가 6
본인이 생각하는 이과기준: 물리나 화학을 선택하든지 투과목을 하든지 세계사...
-
영어 사탐 빡세게 해야겠다고 느끼네요 하 벽이 있는건지 진짜 안늘어요.. 가끔 모고...
-
왜 오르는거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1인
-
맞팔해줘 7
응응
-
작년 시대 자료 6
지방에서 독재하는데 중고로 작년 서바나 브릿지사서 풀어도 괜찮을까요? 여기서는...
-
님들 팔로우좀
-
뻘글도 잘 올리고 잡담태그도 잘 달고 곧 칼럼도 쓸 저랑 맞팔하실분
-
잘생긴 놈은 ㅇㅈ 메타 열리고 조금 끝나갈 때 해라 다 식는다 ㅡㅡ 이러면 대부분 ㅇㅈ 못함 ㅋ
-
그 전에 제 인생을 망친 사람들을 찾아내 복수하려고 합니다.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
fx하나로 이제 어케 봄
-
초5였나 초6 때 미적 블랙라벨 풀았다는 소문이 결국 그 친구는 서울과학고를 감
-
국어고자의 설움이다 진짜너무너무어렵다
-
모집 끝났으려나
-
생명 유전은 백호 16
별로 못가르치길래 다른분 듣고싶은데 혹기 메가스터디에서 유전을 기깔나게 잘하시는 분 누구인가여??
-
오르비 6
방가
-
학생증도 안되고 이니셜도 안돼서 고잡대 행정시스템 욕좀 했더니 이걸 3일정지를 먹여?
-
폭력적인 비주얼 8
이거 하나에 하루 권장지방량 전부 섭취 가능....
-
수1 n제 4
수1기출 다 끝내고 드릴하기 전에 n티켓이랑 4규 둘 중 하나 풀려고 하는데 뭐가 더 나을까요
-
쓰러져도 꿈이 있기에 다시 일어날 수 있지만 이뤄지지 못할 꿈에 대해 매몰되기도 하는거임
-
독해력 ㅇㅈ 3
작수 백분위 97임
-
팀 0
물2화2 화이팅
-
헤응 1
-
독해력 테스트 0
2025 수능 국어 6등급, 백분위 31이었는데 연초부터 글 읽는 자체에 흥미를...
-
여기 친구들은 0
학종만생각하나봐 교과컷도 좀확인해보지...
-
생윤아 간다 담요단 해볼게
-
진짜 현타가 개쎄게옴 ㅠㅠ
-
인가경 한서삼까지 내려가야하지 않나 저성적에 어캐 쓸생각을 ㄷㄷ
-
과외 하려면 10
사업자등록 어쩌구해야되나? 현금영수증 나오는거
-
(수능국어 4->1) 3등급 이하 분들께 드리는 제언 73
안녕하세요!24수능 4등급 -> 25수능 1등급을 받은 국어핑!!!입니다....
-
존예인가요 16
ㅇㅇ
-
못난 나지만 그래도 좋아
-
그시절 몽골제국ㄷㄷ
-
사후적이긴 한데 높공 중간공 둘 다 될 성적이었는데… 진학사 칸수에 쫄아서 낮공쓰고...
-
계신가요? 질뮨드릴 것이 있슴니다
-
과고 커리큘럼 알려줌 19
1-1:수학 상,하,1 물화생지 1 1-2:수학 2,미적1,미적2 물화생지 2...
-
애매한 능력 5
가끔씩 삼행시 포텐터짐
-
애매한능력 9
화학1을 15분내로 풀수있음 장점 오르비에서 화1러 컨셉잡을수있음 단점 만표 65
-
아오 진짜
-
애매한 능력 ㅁㅌㅊ 14
복화술 달인 단점 : 사람들 많이 있을 때 쓰는데 문제는 주변이 시끄러우면 잘 안...
-
감이 안와요 넌 삼수해라
-
칸타타 1
칸타타님 처럼 수학 잘하고 싶어서 밖에 나갈때마다 1일 1 칸타타 하고 있음
-
의반<-딴건 몰라도 수학하나는 진짜 기깔나던데 보통 과외도 많이하고 그래서
-
으악 뺐겼다 4
-
생1 고득점보다 생2 고득점 맞기가 "좀더" 어렵다해도 생2는 시작한순간 막...
-
윤석열 의대증원 목적이 총선용이 아니라 의료보험 민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7
윤석열 참모진이 이명박 인사기도 하고..
-
현재 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확통이입니다. 교육청 확통은 3~4 정도...
ㅇㅋ 1번부터 안됐어
와 감사요
어휘를 워드마스터 책이 어어엄청 많은데 그거 다 해야 할까요 그리고 몇회독쯤 해야 하나요?
단어장은 4~5회독 했을 때 효과가 있습니다. 완벽하게 외울 생각을 버리고 그냥 많이 보면서 바로바로 튀어나올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죠. 그리고 2~3회 봤을 때부터는 단어 밑에 있는 예문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all맞말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