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1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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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여자이고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코로나 시국에 우연히 겹쳐서 시작한 수능공부가 많이 길어진 케이스고 쭉 스카에서 혼자 공부를 해왔습니다.
20(현역) 부산대 22 연대낮공 23 지방약 24 동국한 25 지거국의 이렇게 합격했고 현재 의대 등록은 해둔상태입니다.
어차피 휴학이 거의 확정인 분위기라 인서울의대를 목표로 마지막 +1을 해보고싶은데 고민이되네요.
부모님은 원하는 만큼 지원해주신다 주의고 스트레스에도 많이 무던한 사람이라 여기까지 온것에 대한 후회나 생활의 힘듦같은 것도 거의 없긴해요. 감사하게도 인간관계나 취미 여행 등등 공부 외적인 부분들도 충분히 누리고있는 것 같구요.
정말 개인적인 서울살이에 대한 욕심으로 도전하는거라 처음으로 조금 고민이 됩니다. 의대 합격증만 받으면 어디든 좋다 생각했었는데 자꾸 욕심이 나나봐요. 어떻게해야할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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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아침 0
진짜 오랜만에 숙면했네. 6시간 30분 자고 이렇게 개운한 적은 거의 처음.
이미 저점이 의산데 여건되고 스스로 하고 싶으시면 무한트라이해도된다고생각
올해 휴학 확정이여서 재도전하는거라면,
인서울 의대가 아니고 메이저의대를 목표로 해야 의미가 있음.
그리고 의대 간판보다 전공 과목이 중요하기때문에 어떤 의대를 선택하든 학교 성적을 잘 받고 대인관계를 잘 유지하는게 매우 중요함.
장수하고 오신분들 의대에서 번아웃 오는거 제법 봤습니다.
윗 댓처럼 의대 간판보다 사회생활능력이 훨씬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멀리보시면 그깟 의대간판보다 20대의 경험이 더 소중합니다.
의대간판 별 차이도 안납니다. 인턴할때 서울로 올라오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