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존재의의는 신에 대한 의탁에 있다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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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본인은 천주교 신자로 유아세례 받고 성실히 성당 다니는 중임
나는 천주교 교리를 간단하게 ‘필요할 때 너가 신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그러니 너가 편하게 신에게 기댈 수 있도록 너의 죄를 최소한으로 만들며 살아라.’라고 생각함
내가 힘들 때 기댈 곳을 만들어준다는 건 정말 큰 도움임
그렇기에 각자가 기대는 그 존재가 다른 것이고, 그게 곧 서로의 종교가 다른 이유라 생각함
그리고 그 믿음을 각자 종교 내에서 합리화하기 위해 만든 존재가 바로 예수님, 하느님, 부처님 등인 것 같음
물론 하느님은 우리가 인간의 모습으로 형상화시키지는 않지만 그의 대리자인 예수님, 혹은 부처님은 우리가 가장 잘 떠올릴 수 있는 인간의 형태로 만듦.
신도 우리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고, 그것이 내가 기댈 수 있는 곳이라는 믿음이 종교인들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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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의지할 곳이 있다라는 게 되게 도움이 되죠... 초월적인 무언가의 탓, 운명의 탓으로 돌리면 자책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바르게 살게 되니까...
성경에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었다 되어있어서 하나님도 사람 모습으로 형상화되긴하죠
오 그런 구절이 있었군요
혹시 사제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