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존재의의는 신에 대한 의탁에 있다 생각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138437
참고로 본인은 천주교 신자로 유아세례 받고 성실히 성당 다니는 중임
나는 천주교 교리를 간단하게 ‘필요할 때 너가 신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그러니 너가 편하게 신에게 기댈 수 있도록 너의 죄를 최소한으로 만들며 살아라.’라고 생각함
내가 힘들 때 기댈 곳을 만들어준다는 건 정말 큰 도움임
그렇기에 각자가 기대는 그 존재가 다른 것이고, 그게 곧 서로의 종교가 다른 이유라 생각함
그리고 그 믿음을 각자 종교 내에서 합리화하기 위해 만든 존재가 바로 예수님, 하느님, 부처님 등인 것 같음
물론 하느님은 우리가 인간의 모습으로 형상화시키지는 않지만 그의 대리자인 예수님, 혹은 부처님은 우리가 가장 잘 떠올릴 수 있는 인간의 형태로 만듦.
신도 우리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고, 그것이 내가 기댈 수 있는 곳이라는 믿음이 종교인들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아닐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은 바로 나
-
빨리나으라고 덕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말이나 행동이나 천박해지는건 국룰인가 ㄹㅇ
-
칸타타 1
칸타타님 처럼 수학 잘하고 싶어서 밖에 나갈때마다 1일 1 칸타타 하고 있음
-
대체 언제부터 안나오는거야 28번 국룰아니었어..
-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 고로 난 승리한다
-
오래걸려서 넘 지루햄 ㅠ
-
나 지금 왓는데 한번만 더 해주라..
-
누가 나보고 17
오르비 npc래..
-
반박시 죽여버린다
-
올해는 설대 밑으로 1.1% 넘는 곳이 드무네..
-
아니 뭐 오픈채팅 좆목은 예전에 있었다고 듣긴 했는데 7
디코는 그거보다 더 심한 듯
-
인성이 착하고 그리고 귀여움 ㅎ
-
엄밀히말해서 그건 노력보다는 사교육의 필요성에 의해 움직이는 하나의 현상이긴 해....
-
새터에서 여사친 꼭 만들예정임 ㅋ
-
이젠 07의 차례다.
-
새터 술 5
어떤거 마셔여? 제발 처음처럼~~
-
개강하면 현생 사느라 1주일에 한두번 오는데 끊지는 못하겠음.. 사람냄새 나는 커뮤라 그런가
힘들 때 의지할 곳이 있다라는 게 되게 도움이 되죠... 초월적인 무언가의 탓, 운명의 탓으로 돌리면 자책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바르게 살게 되니까...
성경에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었다 되어있어서 하나님도 사람 모습으로 형상화되긴하죠
오 그런 구절이 있었군요
혹시 사제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