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공부 하루 이틀정도만 투자하는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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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르비 들어와서 뻘글 좀 써봅니다...
6모치고나서야/수능치고나서야 원서가 뭔지, 가나다군이 뭔지, 수시납치가
이런걸 알게되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렇게 되면
1. 본인이 한급간 위의 대학을 갈 수 있었는줄 평생 모르고 살수도 있고
- 특히 담임선생님이 입시알못이고 본인도 입시에 관심이 없어서 담임선생님을 그대로 믿어버리는 최악의 상황.........(특히, 불합격과 추가합격을 싫어하는 경우) 연고대끝자락 점수로 중앙대 최초합 이런 참사도 나오고요....
- 수능 4개틀리고 연세대 서울대 수시 면접가고 서울대 떨어지고 쌩재수하는 바보도 봤습니다.
- 진학사 보다보면 이 ㅂㅅ은 뭐야? 하는 사람이 이런 사람들입니다. 어차피 본인이 바보인거 평생 모르실 분들이니깐 상관은 없는데...
2. 무슨 과목을 집중투자해야하는지 모름, 과학탐구/사회탐구 선택 실수로 시간낭비하거나 1년을 날릴수 있음
- 예를 들어 수학은 이미 2등급, 국어는 4등급인 경우. 국어는 올릴 점수가 많으니 국어부터 해야겠죠? 대학은 표점으로 가니깐..
- 본인이 과학이 재능이 있거나 올림피아드 출신인데 서울대 진학을 노리는 경우. 투과목을 선택할 수 있겠죠?
- 잘 찾아본다면, 재능충이 아닌 이상 물1을, 그리고 그냥.. 화1을 선택하지 않을 수 있겠죠?
- 본인이 올해안에 중상위권을 탈출하지 못할것이라는 확실한 자각을 한다면 현명하게 사탐을 선택할 수 있겠죠?
3. 지균 원서를 준비하지 못해서 기회조차 날려버림
4. 기타 등등....
이러하니 꼭 시간내서 입시자료같은거 찾아보시고
본인이 가고싶은 대학 전형 한번 찾아보세요
유튭에도 대충 이해가 쏙쏙되는 영상 몇개 있습니다 윤도영채널이 좀 상위권, 미미미누가 좀 중위권한테 맞는말 하는 것 같고요
돈이 남아돈다! 하면 어디 돈내고 컨설팅...도 한번 해보세요 돈 좀 날리는 느낌이긴 한데 한번 해보면 개념이 잡히긴 합니다
근데 제일 아쉬운건... 오르비쯤 들어왔으면 이미 입시공부를 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라는거.. 입시공부가 꼭 필요한 사람들은 이 글을 못보겠죠? 하루이틀 딸깍만 하면 되는데 그걸 모르고 못해서, 내년에 원서쓸때 중앙대 최초합해버리고 선생님들이랑 같이 좋아하면서 대학 잘간줄 알고 있겠죠.. 안타까운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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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과고나와서 14
솔직히 카이스트나 포공이나 천재들은 아니고 그냥 꿀빤애들같은데 서울대<— 여긴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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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74정도인데 이거 어느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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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모드 끄니까 현생이 밝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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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능충들 부러우면 7ㅐ추 ㅋㅋ
오르비보면 해결
정보찾는것도 능력이라고 봄
상위권 올라갈수록 공부머리보다 선택 잘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죠
이건동의해요
전 고2 크리스마스때 공부시작할 결심을하고 제일처음한게 입시요강 읽고 아랍어학원등록 (당시에는 제2외국어 탐구대체 가능해서)이었음
현명하시네요
그리고 연대를왔더니, 수능세개틀리고 수시연대 잘썼다고 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예???
네...당시 4개~7개정도면 서울대붙을시댄데.. 나중에 사실을 알고 반수박던 친구
제 지인중에도 그렇게 연대 들어가고 재수하고 다시 수능 1개틀리고 서울대간 지인 있긴한데... 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진학사 5칸이면 50%라고 생각하는걸까
실제로 그렇게 오해하게끔 칸수 표기를 하니깐요
그때 나형 수학이었어서 선생님들이 겁주던 수능 2개면서울대못간다~ 이걸 믿었던 아이로 기억합니다.
반수 성공하셨나요
연락두절되었어요.. 아마복학한걸로아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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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순수 점수가 부족한 ㅂㅅ<<학교선생님들은 절대신이 아닙니다.
존경하실 선생님들 정말 많지만 정시원서에 있어서는 제일 믿어서는 안될분들이 학교선생님이죠.
저는 정시원서 불합격자 없었다고 자랑하는 선생님 보고 개소름돋았어요. 존나 못쓴다는거잖아.
이게 개웃기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정시 원서 상담은 절대 하면 안됨
그런친구들도 있어야죠
생각해보니 저도 현역(23수능)때 참 무지했었던 것 같음
평백 97.3인가 들고 고심리 면접감..(심지어 제2외도 응시했는데도)
그때 만약 고심리를 붙었더라면, 지금쯤 뭘 하고 있었을까 싶네요
오늘 떡밥도는 서울대 검정고시 대체서식같은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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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화님 오랜만이에요예전에 칼럼 많이 읽었었어요
맞말밖에 없다… 저도 대학 한구간 높여서 써서
추합으로 붙음. 진학사 표본이 다 들어온게 아니라서 낮은대학일수록 예상 예비번호랑 차이는 있어도 결국은 만족스럽게 붙긴 함 ㅇㅇ
이 글 26했으면
걍 오르비 상주하면 저절로 정보 습득됨ㄹㅇ
아 그러고보니 임용 붙으면 원서영역도 다시 공부해야겠구나..
솔직히 고1 때 오르비 시작 안했으면 대학 못 갔을수도 있었다고 생각
정보 수집이 많이 중요함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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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화1을 선택하지 않을 수 있겠죠?공부는 어떻게 하면 되나여
대충은 아는데 뭔가 딥한거(진학사분석,점공,표본분석 이런거)는 알아보기가 힘든거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