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129995
의사조력자살은 비윤리적이라고 보는 것이 통설이긴 한데, 회색지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가령 생애 말기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 아편계 진통제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약리적으로 아편계 진통제의 진통 효과는 중추성 호흡 억제의 정도와 상관이 있는 경우가 많아 통증을 강하게 완화할수록 호흡 억제로 인한 이른 사망에 이를 위험도 높아진다.
우리나라에선 어떤지 모르겠으나 영미권에서는 이걸 엄청난 윤리적인 딜레마라고 보는 것 같지는 않고, 항상 통증은 최대한 완화해 줘야 한다는 원칙으로 치료하는 것 같다. 비아편계를 먼저 쓰고, 아편계를 써야 한다는 소위 진통제의 사다리 이론(analgesic ladder)에 대해 많은 비판을 가하고 있기도 하고.
한편 진통제의 처방은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시각에서 조명된 측면도 있다. 흑인이 백인에 비해 같은 정도의 통증을 느꼈을 때도 진통제를 덜 처방받는 경향이 있다던가 하는.. 일각에서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본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안녕하세요 반수생이고 작년 수능 안 보고 재작년에 화학 2등급 떴습니다 현역 때도...
-
나 변비인듯ㅠㅠ 2
왜그러냐 그래서 항문도 ㅈㄴ아픔 어제 피도 ㅈㄴ묻어나오더라 항문이 아파서 그런지...
-
한양대 빵 질문 0
한양대 낮공말고 중간공이상중에 빵난경우 몇점까지 뚫렷나요?
-
뭐든지 과유불급이군
-
오점뼈 1
오늘 점심 뼈해장국이라는 뜻
-
ㅇㅅㅇ
-
지급 준비 제도 등 - 수특 독서 적용편 주제 통합 09 0
안녕하세요, 디시 수갤·빡갤 등지에서 활동하는 무명의 국어 강사입니다. 오늘은 올해...
-
멍청한 내 머리가 싫다
-
배고프당 0
-
육군이면 집앞으로 갈 방법은 없죠...? 연고지복무병 모집 대상지역은 아니던데,,,
-
온리 수의대 지망생 4수 시작 선택과목 조언 좀 ㅠㅠ 1
4수 할건데 사탐, 확통을 해도 되는건지 그냥 정석대로 미적, 과탐을 해야 하는지...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ㅠㅠ ㅠㅠ ㅠㅠ 김민정 나의 썩은 장기라도 가져가
-
힘내라 샤미코
-
지금 시대인재 라이브 수강신청해서 들을 수 있나요.?
-
뭐 면접 점수 내신 점수가 영향을 줬는지 나보다 정시 환산점 이하인 애들은 최초합,...
-
화학 어렵다 2
어제 밤에 연등하면서 넋이 나가버림 ㅋㅋㅋ
-
이걸 동시에 하는 건 좀 모순적인 일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고교학점제 취지가 진로를...
-
내 친구가 수능 만점받고 설의합격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 친구한테만 모든...
-
고관절 스트레칭 0
-
남 안 될 거라 단정하고 처 말하는 심보가 대체 뭐임 정 존나 떨어지게 시발
-
학원 도착함 1
-
칠리콩까네 칠리콩까네
-
칠리콩까네 칠리콩까네
-
ㅈㄱㄴ
-
??
-
소신발언 7
아무리 좋고 뛰어난 강사나 선생님이어도 강의가 모든 학생의 만족을 충족하기 어려움....
-
얼버기 4
-
금살껄 4
라고할때살껄
-
가보자가보자
-
학원가는중 2
-
현역인데 미적 쎈 3회독 이틀 전에 끝내고 지금 수분감 하고 있어요 이정도면 많이 한건가요?
-
어디까지라고봄? 집은 경상도 어딘가.. 그냥건동홍가서새벽에서울가는데욕심인가싶어서써봄..
-
밤새고 어제 9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남 1시간만 더 잘ㄲ
-
어느 학과가 대기업 취업에 더 유리할까요? 그리고 인하대 반시공 계약학과인가요?
-
기차지나간당 13
부지런행
-
핫도그하나 닭곰탕 한그릇 과자 한봉 비엔나 세개 메추리알 다섯개
-
작년 수능에서는 화작 0틀 백분위 91인데 6,9모에서는 하나씩 틀렸었습니다. 제가...
-
주식 들어가면 0
아오 내가 들어가면 쳐 내리네 ㅋㅋㅋㅋ
-
눈온당 0
-
스타킹 1
찢기
-
이시간에
-
불면증.. 4
원하는 기상시간보다 45분이나 일찍일어나버렸다
-
안자면 큰일날듯 1
옯붕이들 ㅂㅂ
-
2차 얼버잠 2
이젠 진짜 ㅃㅃ
-
동서연고. 1
무요.. 왜요.. 혼잣말이에요..
-
다시 했을 때 메디컬 가능성 얼마나 보시나요?

잘 읽고 갑니다생애 말기 환자의 통증 완화와 관련된 윤리적 논의는 단순히 의학적 판단을 넘어 사회적, 윤리적, 경제적 요소를 포함합니다. 아편계 진통제 사용과 관련된 잠재적인 생명 단축 효과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환자의 고통을 줄이는 것이 우선시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동시에, 인종 및 사회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됩니다.
AI가 한 것 같은 훌륭한 요약이네요
아닙니다! 변명(?)을 하자면, 저는 정보를 정확하고 균형 있게 전달하려는 목적에서 글을 작성했습니다. 특히 복잡한 주제에서는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논리적이고 구조화된 방식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는데, 이 과정에서 다소 “기계적”으로 느껴졌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펜타닐 주다가 그꼴이 난것인가
글처럼 생애 말기에 주는 건 아니겠지만 전반적으로 미국이 아편계 진통제에 너그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