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희망이란게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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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줄처럼임
그때는 아무리 힘들고 우울했지만
나에게 빛나는 미래가 있을거라는 헛된 희망이 있었음
그렇기에 버틸수 있던거임
내가 지금까지 고생했던것만큼 보답받을 수 있을거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었거든
근데 지금 나에게 남은 거라곤
미필 삼수생이라는 사실과
나만이 도태됐다는 감정
힘듬과 우울함은 심해졌지만
희망만은 사라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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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떠나야 하는거 알지만...
3수면 얼마 안 한건데 왜 희망이 없는거지
두번이나 처참하게 실패하다보니
걍 패배의식이 머릿속에 자리잡음
예상보다 조금 떨어진것도 아니고
그냥 말도안되는 성적이 나오다보니
3수해서 이렇게 떨어지고 9수째 하는 사람도 있는데 진짜 3수면 어린거 맞음
사람마다 다른건지...
전 버티기가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