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 삼반수 실패하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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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 삼반수 실패하신 분들의 조언을 들어보고 싶어 글 올려봅니다.
전 학고반수(재수) 했는데 실패했구요,
전적대 동급라인 정도 성적으로 재수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시러였기에 현역수능은 국영수 3합7 정도 였고
재수 수능도 냉정하게 거의 안올랐습니다.
오히려 미적분은 백분위 10이 떨어졌네요.
메디컬 같은 특수과 아닌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일반과 목표로 했었고 삼반수를 만약 하게된다 해도 일반과 목표입니다.
현역->재수에서 모든 등급 2등급 이상씩은 올린사람이나 삼수 해볼 가치가 있는 것이란 말을 들었고 실제로 저도 동의합니다.
삼수해도 안될 확률이 높고, 불확실성이 높기에 안하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좋은 대학에 싶다는 마음, 부끄럽지만 친구들이 대학을 잘간 것에 대한 열등감이 커서 계속 다시한번 해봐야 하나란 생각이 듭니다.
내가 가고 싶은학교와 학과란 목표와 동기도 있지만 위의 학벌 열등감이 삼수에 대한 갈망을 더더욱 키우는 듯 합니다.
수능을 또 다시 볼지, 그나마 잘하는 국어를 살려 인문논술을 준비해봐야 할지, 아니면 그냥 다니다 편입을 하는게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삼수에 대한 확신도 없이 덤비는 건 절대 성공하지 못할, 안하는 것만도 못한 짓이란걸 이젠 알거 같기에 삼수 삼반수 실패하신 분들의 뼈저린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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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삼수 실패했습니다 지나고 보니 괜찮아 보이지만 정신적으로 너무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정말 간절하다면 그래도 삼반수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