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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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재수생입니다.
언매 미적은 유지 예정이고, 탐구 과목 선택 때문에 고민입니다.
현재는 사문+사탐 / 사문+생I 중에 생각하고 있습니다.
25 수능 언매99 미적78 영어2 물I62 생I84 (한국사1 한문4)입니다.
국어 : 3년간 1등급 ~ 100점 사이였고 가장 자신 있는 과목입니다.
수학 : 고3 모고에서 72~96점 사이로 등락이 심했습니다. 공부량도 부족했고, 취약한 유형들이 있어 시험지 운을 많이 타는 듯합니다. 수능에선 계산 실수도 잦았고요
영어 : 공부 거의 안했습니다. 아마 현역 때 신경 좀 썼어도 2등급이긴 했을 것 같습니다.
물I : 모의고사에서 44~47점 내내 왔다갔다하다 수능날 크게 절었습니다. 공부하면서 재밌긴 했는데.. 수능날 크게 데이고 나니 과탐 stay 하더라도 안할 듯 합니다.
생I : 6모 42점, 9모 45점이었고 유전 공부는 8월에 시작했습니다.
내신에선 물I, 화I, 생I, 화II, 생II, 윤사 해봤습니다.
수시로 서울대, 포스텍 1차 붙었어서 가능하면 목표는 그 이상으로 잡을 생각입니다. 높은 대학 문과도 딱히 상관은 없는데 성적에 따라 최대한 높은 대학, 의치한약수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1. 사탐2개, 과1사1, 과탐2개 중 무엇을 추천할까요?
2-1) 사탐2개를 추천한다면 사문과 함께 할 과목 추천 부탁드립니다.
실력이 있다면 50점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과목, 만점 백분위가 안정적인 과목이면 좋겠습니다. 사탐은 지리 역사 윤리 일반사회 모두 자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한지 동사 생윤 정법이 끌립니다.
2-2) 과1 사1을 추천한다면 과목 추천 부탁드립니다. 지구가 아예 노베라서 과1 사1을 하면 아마 사문 생I으로 갈 것 같긴한데..
2-3) 과탐 2개를 추천한다면 과목 추천 부탁드립니다. 지구를 새로 시작해서 생지로 갈 수도 있고, 2과목을 낄 수도 있습니다.
3. 다소 멍청한 질문입니다. 사탐 2개, 사1 과1로 갈 수 있는 대학의 한계치가 어느 정도 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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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I : 모의고사에서 44~47점 내내 왔다갔다하다 수능날 크게 절었습니다. 공부하면서 재밌긴 했는데.. 수능날 크게 데이고 나니 과탐 stay 하더라도 안할 듯 합니다.
아고...
저보다도 더 심하게 망하셨네... 힘내세요...
ㅋㅋㅋㅋ 물리.. 좋아했는데..
나도 무라생지중에 물리가 젤 좋았어요 ㅋㅋ....
에혀
메디컬은 과탐이 정배고 사탐이 역배긴한듯
과1 사1은 딱히 이점이 없을까요?
과1 사1은 이점을 위해서라기보다는 과/사에서 자신있는 과목이 1개씩 있을 때 하는거 같아요
과목 추천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죄송한데 수학 원점수가60점대인거 아닌가요? 국어빼고 나머지 과목을 올리기엔 너무 부족할거같은데 서울대 가셔수 빨리 사회생활 시작하는건 어떠세요?
72점입니다.. ㅋㅋㅋ 평소 모의고사에서 80점대는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수학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사탐 2개가 맞아보이긴 해요
지둔안되면 사탐2개
https://orbi.kr/00071165337#c_71600027
부울경 지둔이긴 합니다
사2해서 한의 노리는게 현실적이긴함
저도 현역이고 물리 좋아해서 진짜 열심히 거의 진짜 전과목중에 물리 요즘 젤 많이하고있는데
물리 노베상태에서 그래도 3평50으로 99받고 요즘더 열심히하고있는데..
물리사문이거든요
괜찮을까요.....
물리가 진짜 중독성 있고 재밌긴 해요 저 물리 처음 공부할때 (예비고2 때) 너무 재밌어서 일주일 간 물리만 했습니다. 예비고3때도 물리 문제만 며칠동안 푼 적도 있었구요.. 4등급이 이런말 하고 있으니 제가 봐도 많이 웃기긴한데..ㅋㅋ
개인적으로 물리 해도 괜찮다 생각하고 또 응원합니다 근데 과탐은 꼭 야무지게 해놓으시길.. 1컷 맞춘다 생각말고 어떻게 내도 만점 받는다, 이 과목으로 나 따라올 사람 없다 이런 각오로 해놔야지 현역 수능장 오후에도 점수를 방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솔직히 물리 잘 맞으면 과목으로선 과탐 4개 중에 젤 나은 것 같아요. 사탐런 등등 외부 요소들은 잘 모르겄고.. 근데 온갖 난리가 나도 본인이 자신있고 만점 받으면 그만임. 이번 수능에서도 (화1 빼고는ㅜㅜ) 과탐 잘만 보면 대학 가는 데 아무 지장 없었음.
목표나 지금 점수가 어느 정도 나오시나요? 국영수 어느 정도 되는 것 아니면 그래도 사탐 2개가 낫다고 생각함 현역이면 아무래도 시간도 많이 뺏기고.. 물리 좀 하시는 것 같아서 무조건 사탐하라고 권장하는 건 아니다만, (여기서부터 본인 얘기) 저도 현역 때 내신도 챙기고 생기부도 채우고 학교 수업도 듣고 한다고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국어 영어는 괜찮았음에도 수학이 기복도 심한 취약 과목이라 많은 투자가 필요했지만 수학 물리 생명 1 : 1 : 1 거의 이렇게 투자했음.. 과탐 2과목 합도 아니고 과탐 각 과목이 수학 공부 시간에 맞먹을 정도였던거는 좀 문제였던 것 같네요. 과거를 탓할 건 아니다만 사탐 2개 했으면 무조건 정시로 대학 잘 갔을 거라고, 정시까지 볼 것도 없이 수시로 이미 대학 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시도 욕심 안 부리고 과탐 최저 안 들어가는 걸로만 썼어도 대부분 분들이 목표로 하는 대학 어찌저찌 갈 수 있었을텐데.. 물론 낙관적으로 재수 생활은 잘 하고 있지만 친구들 (좋은) 대학 다니고 있는거보면 여러 측면에서 힘듭니다. 전 원래 입시 시스템에 관심이 많은 편이어서 사탐런이 한창 대두되기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당시로서는 선뜻 런할수가 없었음요.. 교육청에서 겨우 1컷 맞추는 것보면 여러모로 런하는게 합리적 판단이겠다 생각이 들면서도 학교 석차가 막 1등 나오고 하니까, 우리 학교에서 내가 과탐을 젤 잘하는데, 내가 사탐을 하는게 말이되나? 하는 어리석은 생각이 저를 잡았음. 게다가 수시 최저 문제도 있긴 했었고(피해서 쓸 순 있었음)..
새벽이라 그런지 말이 길었습니다. 그래도 물리 좋아하고 쉬운 시험이어도 만점 받을 정도면 충분히 가능성은 보이긴한데, 6모 전까지 최대한 열심히 해보시고 6모 이후 다시 생각해보는 것 추천. 6모에서 몇점을 받았는지도 중요하지만, 수능까지 50점을 받을 수 있을지, 각 과목 상태를 봤을 때 물리에 얼마나 투자할 수 있을지, 표본 같은 것보고 런 현상이 얼마나 심각(혹은 괜찮아)해졌는지 등등 잘 고려해보세요. 어지간하면 '물리 계속 들고 간다, 나는 수능에서 무조건 물리 만점 받는다'는 각오를 가지되 추후 현실적인 판단의 가능성만 열어 놓는거임. 과탐 할 사람은 하는게 맞으니..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