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하루 순공 12시간씩 하면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081243
작년 수능 점수입니다
이런 질문이 의미 크게 없고
사람마다 재능도 다른것도 알지만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인서울 공대 가고 싶은데 현재 등급이 너무 낮기도 하고
사실상 2월부터 시작한거라
계속 정신적으로 꺾이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메추 좀 해주세요 13
고민 되네요
-
오늘까지 돈거 몇점대까지 돌았나요? 930대초반까진 안내려왔겠지
-
아는 분 한의.사인데 이번에 강남에 집도 사고 해외 여행도 자주 가고 행복해보임
-
응
-
솔직히 원서영역9등급 수능날 미친개억까로 오엠알카드가날라간다거나 마킹을밀렸다거나...
-
안녕하세요. 일반고다니는 예비고2 학생입니다. 제 생각에 해야할건 많은데 시간이...
-
중앙대 펑크 크게났다는데 뭐 국숭세단 성적 나와도 붙는 정도였음? 3
어느정도로 펑크가 난거지..
-
“내신 암기 뺑뺑이” << 얘가 신택스 믿문 뭐시기 다 바름
-
CC 0
그 cc 아님 서울대 내신 cc 제2외로 커버 가능한가요?
-
리카 얘 정체가 뭐에요?
-
성관계 0
Gender relationship
-
변태는 나가라 3
오르비엔 순수한 사람들만 남는다
-
만족만족 3
-
성관계 5
성끼리의 관계
-
저는 고기방패가 좋더라고요 하하 뚜웅보! 하하하 드뤠이븐이 문제에요~
-
에타보니까 기계공학과는 폐지라고 뜨고 기계들어간건 기계항공공학부 뿐인데...
-
일찍 자야겠다 안녕~~
-
??????????
-
이거 가능하나요? 17
-
시마이! 1
카무이!
-
신택스 goat 1
유기하다가 넥서스 부터 하고 있는데 =걸어서 전진독해하는거 신세계네 Eye span...
-
곧 서울 간당 0
홍대 바로 가
-
~~가능?이 왤케많아 수만휘인줄알았어
-
3칸합격자 드가나 지금 793.95 추합됨 ㄷㄷㄷ
-
나 미련 남겨야지! 하고 미련 남기는 사람이 있나요 제 경험상 미련은 아쉬운...
-
잠 깨서 같이 잘 보자는 건데
-
ㅈㅅㅎ ㅈㅅㅇㅂ ㅂㅍㅎㅌ 1. ㅈㅅㅎ ㅈㅅㅇㅂ 오르비 대표 라이벌 느낌 2.ㅈㅅㅇㅂ...
-
홍대 자자전 0
현재 16등 117명 정원, 오늘 14명 빠짐 진짜 가능할까요…. 지친 저에게...
-
뭔가 수능 느낌이랑 다른데 재밌어 아직 별로 안 풀어봐서 그런가… 열심히 공부 해야겠음
-
대체 왜 그런 선택을….
-
바보ㅋ(바라만봐도 보물같다)
-
어떻게 옆방까지 이리도 크게 들리지 제발 병원 가보세요
-
100점을 맞으려면 120점 맞을 각오로 노력해야 하는 건 맞으나 150점 정도의...
-
성인의 특권 어캐 포기함 가서 일자찍기도 해보고 불국어면 탈주도 해보고 ㅋㅋ
-
삼각함수 단위원 1
다들 삼각함수 문제 풀 때 단위원 쓰는 스타일이신가요? 참고로 저는 안쓴다는 입장입니다
-
얼버잠 4
오늘은 수강신청땜에 너무 피곤해서… 새르비는 패스~
-
ㅈㅅㅎ님이랑 ㅅㅊㅅ님
-
속 존나 아프네 사망
-
일과 끝내고 평소처럼 침대에서 롤체하면서 마더텅 수학기출 220930...
-
정상을 찍고싶다 2
근데 참 애매하단말이지..
-
원준햄 믿습니다 0
제 국어점수를 올려주세요
-
내인생에 볕 들 날이 오긴 할까 이미 쳐먹을 대로 나이 쳐먹었지만서도 희망이 없다 그냥
-
음료 ㅇㅈ 7
-
근데요 191130같은걸 처음보고 5분정도에 풀어내는 14
넘을 수 없는 그런 애들한테 느끼는 열등감은 어떻게 해결하죠? 사실 이거...
-
사문공부를 아예 안함 (예비고2인데 물론 내신임) 인강도 방학2주남은시점 이제...
-
서대문 신촌에는 이화여대 연세대가 있고 동대문에는 경희대 외대 시립대가 있는데 왜...
-
시중에 있는거 싹다 구하면 그정도 될려나
-
정시러고 사탐 아예 노베, 사문은 고정입니다 계속 생윤 정법 윤사 중에 고민 중인데...
-
내일 전추 막차합격하실겁니다
-
수능 지구과학은 지엽보다는 계산량이 많고 어려운 자료해석 문제들로 변별 선지가...
ㅅㅂㅋㅋㅋㅋㅋ 이런질문은 디시에서나 보던건데
근데 인서울 공대 기준이 어디임? 중경외시?
중경외시 가고 싶기야한데
인서울 하위 대학도 절하면서 들어갈 것 같네요
일단 12시간 하고 생각하면 됨
이게 맞음
내가 20년밖에 안살아봤긴한데 12시간 집중할 능력이면 대학 못가도 성공함 아님말고 ㅋㅋ
12시간 하고 오겠습니다
나도 고2 겨울때 수학 7번까지밖에 못풀었다 힘내
서울대의대
시간에 집착하지 말고 공부를 제대로 하는 것에 집중하길 바라요~
공부하다가 한번이라도 막히거나 복습할때 기억 안나면 두렵네요
남은 시간 신경쓰지 말고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하루 공부라도 목표를 잡고, 그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하면 됩니다. 시간은 중요치 않아요
하기나름아닐까요
그리고 친구야 투과목은 언제나 널 환영해 10점만 넘기면 5등급임
모르는거임
최소 14는 잡아야된다고 생각함
만약 그럼 12시간해도 중경외시 못간다하면 공부 접으실거예요?
그건 아니지만 워낙 자주 꺾이다보니
일단 그냥 하라는 말을 듣고 싶은 것 같네요
진지하게 확통런 사탐런하고 하루에 조금씩 꾸준히 하는걸 추천드림요. 수능까지 12시간 꾸준히 하는거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사탐런 알아보고 있긴했는데
지거국 공대가게 되면 사탐 선택 불리해질까봐
고민되네요 과탐은 절대 못할짓인가요?
국어 수학 올리기만 해도 빡센 기간에 과탐까지 챙긴다는게 현실적으로 힘들어요. 확통런을 권하는 이유도 비슷합니다.
사탐런 6모 보고 결정해도 괜찮을까요?
늦지 않습니다. 국어 수학 빡세게 ㄱㄱ하시죠
우선 사탐런부터 ㄱㄱ
어디든 감
수능 점수를 고려해 봤을 때 + 2월부터 시작했다고 봤을 때,
현실적으로 인서울 끄트머리 공대만 겨우 가셔도 기적이라고 봐야 합니다.
무엇보다 전과목 노베인게 너무 큽니다. 특히 대입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국어/수학 둘 다 노베인게 너무 큽니다.
하다못해 국어/수학 둘 중 하나라도 3등급이 나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물론 국/수 둘 중 하나가 3이 나왔다고 해도 여전히 인서울 공대가 쉽지는 않고요)
국어가 3이라도 나오면, 영어도 비교적 단기간 내에 올라갈 여지가 있는데 국어가 안되니 영어도 단기간 내에 확 올리기가 어렵고, 수학이 3이라도 나오면 언어과목 위주로 파볼 여지가 있지만 그것도 아니니 수학도 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 가불기에 걸립니다. 수학에 투자를 많이 하면 언어과목쪽에 과투자를 하기 어려우니 상황이 더욱 불리해집니다.
다만 윗분들이 공통적으로 말씀하시듯 중경외시에 못 가면 공부를 포기하실 것도 아니고..
열심히 공부하면 결국은 오릅니다. 원하는 목표까지 도달하는 것은 어렵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노력하면 아주 조금이라도 더 그 목표에 가까워질 수는 있습니다.
+ 별개로, 전과목 노베는 공부 방향/방법 모두 엉망인 경우가 절대다수라 무엇부터 공부해야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보를 찾아본다 해도 사람마다 말이 다 달라서 뭘 따라가야 하는지도 모르고요.
경제적 여유가 되시면 솔직히 전과목 다 과외를 붙여보시는 게 좋기는 합니다.. 4-5등급이면 몰라도 전과목 6-7이면 뭘 공부해야 하는지도 모르시는 상태로 보입니다.
무리 안가는 선에서 최대한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역시 최대치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는게 가장 힘든 점이긴하네요
현실적으로 지금 상태에서 중경외시 수준 대학교에 가시려면 최소한 2년(내년수능까지)은 잡으시고 정신을 개조하는 수준으로 기초부터 철저하게 차근차근 공부하셔야 합니다.
지금은 베이스가 너무 부족해서 그 위에 뭘 쌓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단 기초 공사부터 하셔야 합니다.
시간이 촉박해도, 노베이스는 기초를 대충 쌓고 진도만 빨리 빼봤자 절대 자력으로 노베 못빠져나옵니다. 시간이 촉박한 문제는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안 되는 것을 되게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열심히 공부하시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최선+방향까지 잘 잡아서 공부하셔야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노력(최선)은 기본입니다.
문제는 그 학습 방향과 방법을 노베이스 분들은 잘 모르시기 때문에 강사님들(예: 과외)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하는 겁니다. 사실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다면 인강으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만, 6-7등급은 일반적인 인강조차 따라가는 게 어려운 등급입니다. 그래서 1:1로 누가 붙어 가르쳐주는 과외같은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노베 전문 강사로서 저 또한 학생일 적에는 노베였었고, 강사로서는 많은 노베이스 분들을 가르치고 또 상담해왔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조언을 드리면, 공부에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급해 해봤자, 어차피 멘탈만 무너질 뿐입니다.
깎아지를 듯 높은 목표만 바라보고 달려가봤자 어차피 좌절감만 들 뿐입니다.
그것보다는, 매일 최선을 다하시되, 나날이 새로운 것을 공부하고 어제보다 더욱 똑똑해져가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을 느끼시고 그러한 과정, 다시 말해 공부 자체를 즐기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너무나 멀리 있는 목표를 보고 좌절하지 마시고 한발 한발 내딛는 바로 앞의 발걸음만을 보시라는 의미입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일단 공대 목표래도 확통사탐으로 바꾸셈 그게훨씬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