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노베 공부법 이게 맞나요 살려주세요 ㅠ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066139
영어 노베인데 주혜연 해석공식듣고 유베가는길 듣고 있습니다
해석이 매끄럽게 안되는 문장들도 몇 개 있지만 단어를 몰라서 해석이 안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ㅠㅠ 단어를 전에 3000천개정도 돌려서 외웠었는데 베이스가 약한상태에서 한동안 영어를 안하니까 단어를 많이 까먹은거 같아서 지문을 해석하면서 나오는 모르는 단어들을 첨부한 사진처럼 써놓고 외우면서 주간지 지문들에 있는 주장 순서 장문같이 문장수가 많은 지문들을 문장들 모두 하나하나 해석하고 해설지랑 비교하면서 구문 해석하는거 적용하고 있는데 이렇게 공부하는게 맞을까요?? 한 지문 하는데에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서 고민입니다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천본앵
-
한완수vs스블 0
뭐가 낫나요? 이제 수12 미적 한완수 개념 다 끝나서 실전개념 들어가는데 인강이...
-
대 미쿠
-
현실적인 조언 부탁해요 15
이번에 재수로 동덕여대 정시로 한장 붙었어요 쓸때는 큰 생각 없었는데 학교...
-
저랑 롤체하실분 0
플레입니다
-
아파트보다 중독적인데
-
ai 얼평 5
-
친구들,부모님,과외쌤한테 고양이나 여우 닮았다 고칠 데 없다 이쁘다 소리를 지겹게...
-
어디가 더 나은가여 수학을 잘하지는 못하는데
-
사실 수능이 잔인한 점임 본게임 못하면 이전에 얼마나 잘했든 무가치해진다는거 그래서...
-
나도 그런 사람이어야하나싶음
-
만점목표 +1 해봐 ?
-
도장 찍혀있는 영수증은 아직 안뜨는 게 정상인가요?
-
정시파이터인데 10
학기중에 학교 그냥 안나가고 관독가도 상관없나
-
우리 4
-
수학2등급 받으려면 얼마나해야하나요? (기하) 1등급이상을 원하면 정말 한 선생님...
-
아.
-
생윤 vs 사문 5
최저 과목으로 한 과목을 사탐런을 하려고 합니다. 생윤과 사문 고민 중인데 생윤은...
-
현역 43354 언미물지 재수 6모 41234 재수 9모 41134 재수 (상반기...
-
현역 지리학과 재수 한의예과 화학과 삼수 약학과
-
반수러 사탐 1
현역 언미생지 94 92 2 75 91 생명 제대로 미끄러졌어요ㅎ 생명 ->...
-
님들이 언급하는 그분 아님 누군지도 모름
-
매일매일 인증메타 오픈할 생각하느라 하루하루가 신날듯
-
한문 풀어볼사람 4
ㅇ
-
여캐일러 투척 7
돔황챠
-
안녕 오르비언들 15
담에보자!
-
ㅇㅈ메타 안오네 0
도파민이 필요해
-
집에 가야지 1
으흐흐
-
그 이상은 득보다 실이 큼 근데 알면서도 쉽게 사라지거나 무시하긴 힘들어서 스스로를 설득해야함
-
000~ 뭐 이런식으로 근데 그래야 출석 체크가 되지 않나요 아닌가 모양새가 좀 이상하네요
-
전화 추합 막날 합격이라 아무것도 모르겠고 동아리, 수강 ㄹㅇ 다 모르겠어서...
-
대해린죽음 3
죽음
-
엄청 큰 보고서 떴음 23
23년 영어 23번 사설이랑 똑같았던거 이거 24 수특에 쓰일 문항을 미리 빼와서...
-
상상도 못하긴 함요
-
정상입니다 기출에 나왔던 소재 재탕이거든요
-
돈 빌려 달라고ㅋㅋㅋㅋㅋ
-
쪽지함에 3
XX명
-
너무 당황스럽게 끝나서 해명하는중이심..
-
옮평인듯ㅋㅋ
-
미적 백분위 68이 정시로 경희대 공대붙었다하면 믿김? 8
올해ㅇㅇ 5에가까운 4
-
진짜 여자분이 나오셔서 당황했음..
-
고2모고 3등급후-4초 떠요 이영수랑 이명학 중에 누구 듣는 게 더 좋을까요
-
쪽지 보냇습니다 2
확인 요망
-
누가 뭐라해도 잘 안들리더라 이게 정신건강이 안좋으면 가장 골때리는 점인데 이미 내...
-
의치한 목표면 사1과1이랑 과2중에 뭐가 낫나요? 12
의치한만 목표고 한의대 선호도가 큼, 수학에는 공부시간 많이 안쏟아도됨(높1권)...
-
근데 진성 옵창이 큐브 하다가 특정되는 경우도있음? 6
전적대 현적대 전부 까이고 거의 하루종일 오르비만 하던 사람이면
첨부한 사진이 없어요
올렸어요!!
분석하고 계시는 지문의 문장 수준과, 적어두신 모르는 단어 수준을 비교해 보면,
일단 단어의 수준이 분석하고 계신 지문의 수준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너무 언밸런스합니다.
여기서 두 가지 경우를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첫째, 지문 분석은 (단어만 알면) 곧잘 되는가?
둘째, 지문 분석도 제대로 잘 안 되는 편인가?
첫째 경우라면 단어 외우시면서 어떻게 따라갈 수 있을 법하지만,
둘째 경우라면 지금 저 지문을 보시는 것보다 좀 더 단어암기를 포함하여 기초 공부에 집중하시는 게 좋습니다.
분석하신 것도, 추정하건대 아마 수식어구 표현들에 소괄호를 씌워두신 것 같긴 한데.. 소괄호를 씌우셨다고 한들 질문자분이 본 표현들을 제대로 해석&이해를 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또 소괄호의 처리에서 언뜻언뜻 보이는 실수를 보면, 병렬구조라든가 그 범위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시고 그냥 '수식어구같은데?'하면 소괄호를 씌우는 양상이 보입니다.
가령 예를 들면 두 번째 지문의 9번째 줄에서, (in creating) (and circulating) misinformation, which ~로 소괄호를 씌우셨습니다만 이때 creating과 circulating은 접속사 and에 의해 묶여 있기 때문에 하나의 소괄호 범위로 보셔야 합니다.
이 정도 수준의 지문을 읽고 이해하려면 전치사의 개념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고, 그밖에도 동명사구의 개념이나 전치사의 목적격관대 등 수식어구가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거나, 다양한 개념과 결합하여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들로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 수준에서는 질문자님에게 벅찬 지문들로 보입니다.
구동사 seem[appear] to-v나 부사절 접속사 as, 상관접속사 either A or B, 부정부사 little 같은 것들은 비교적 기초에 해당하는 문법개념들인데 이런 표현들의 뜻조차 아직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 것 같고, 이런 상태(수준)에서 upon which같은 비교적 고난도 문법 표현들을 정확하게 읽거나 이해하기에는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그 와중 general, essential, development, serve, threat, exist, ignore, valuable, almost...
적으신 단어들의 수준을 보면 초등~중등 수준 단어부터 많이 부족하신 것 같습니다.
이 정도로 단어가 약하면 사실 지문분석을 해도 단어때문에 계속 막히고&속도가 느려지고&집중력이 깨지기 때문에 효율적이지는 못합니다.
아직 수능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지문 분석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단어암기와 문법&구문독해 공부부터 힘쓰고 다시 후에 지문으로 돌아오시는 게 저는 더 좋다고 생각되네요.
좋은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문장 끊어읽기를 많이 해보진 않아서 완벽하게는 못하지만 단어를 알면 해석은 거의 모두 되는 수준입니다
기초구문을 다시 공부해야 할까요??
분석하신 것을 보면 이 분석이 정확히 뭘 의미하는 건지 알 수 없어 추측할 뿐입니다만,
조심스러운 의견이지만 단어를 아신다고 해도 결코 해석할 수 있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단어만 알면 이 정도 지문은 해석이 거의 모두 된다!
그 정도 수준이면 애초에 고3모고에서도 3등급은 그냥 나옵니다. 이 정도 지문들은 고3모고 수준에서 객관적으로 딱히 어려운 수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막 쉬운 수준도 아닙니다.
만약 지금 등급이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4-5등급 이하라면 그것은 착각이라고 봐야 합니다.
질문자분만 겪는 문제는 아니고, 많은 학습자분들이 '해석은 되는데 이해가 잘 안 된다'라고 하십니다만 제가 막상 보면 그냥 해석부터가 이상한데 본인은 맞게 해석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절대다수였습니다.
혹시 그럼 기초구문을 다시 어떻게 복습하고 들어가야할까요?
현재 이영수t의 유베가는길 듣고있습니다!
정말로 말씀하신 대로 단어만 알면 해석이 정확하게 매끄럽게 된다! 라고 하신다면 오히려 그것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입니다.
글자 그대로 단어만 외우면 끝인 문제니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정도로 단어가 약하면서도 이 정도 지문이 매끄럽게 해석이 될 만큼의 구문독해 실력을 가진, 그 정도로 언밸런스한 케이스는 저도 강사 일을 하면서 한 번도 본 적이 없긴 합니다.
왜냐하면, 구문독해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아무리 단어를 안 외우려고 버텨도, 어차피 계속 문장들을 보고 텍스트를 접하다 보면 본인이 싫어도 단어들을 외우게 되거든요.
하지만 질문자분은 이 정도 수준의 단어조차 많이 모르신다는 이야기인데,
이것을 바탕으로 추정해 본다면, 이는 그만큼 많은 텍스트를 본 적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즉, 많은 문장을 본 적이 없는 분이 이 정도 수준의 지문을 매끄럽게 해석할 수 있는가? 그게 가능한가? 영어를 잘 하려면 많은 텍스트를 봐야 하는 것은 필수적인데? 라는 순환모순에 빠지게 된다는 겁니다.
아무튼 이것은 제 추측일 뿐이고, 말씀하신 게 사실이면 그냥 단어만 외우시면 해결될 겁니다.
저 또한 그런 경우이길 바랍니다!
+ 글을 끝까지 읽어보니 제가 놓친 부분이 있네요.
'한 지문 분석하는 데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데 이게 맞나요?'라고 질문하셨습니다만, 맞지 않습니다. 이건 아닙니다.
이건, 수준에 맞지 않는 지문을 학습하는 노베이스 학습자들의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이렇게 해도 언젠가 실력은 오르고 우격다짐으로 올라갈 수는 있으나,
효율이 너무 떨어집니다.
애초에 본인 수준에 완전히 맞지 않는 지문을 억지로 붙들고 있어봤자, 얻어갈 수 있는 것은 생각보다 많이 없습니다.
그것도 어느 정도는 수준에 맞아야(=아 조금 어렵네 느낄 정도) 얻어갈 것이 있지, 이정도 갭은 너무 큽니다.
또 다른 예로, 두번째 지문의 3번째 줄에서, (reliable and accurate) (understading) is built로 소괄호를 씌워두셨는데, 이 소괄호가 정확히 어떤 의미의 소괄호인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이게 '수식어구 같아 보여서 소괄호를 씌웠다'라는 의미라면 문법과 구문독해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상태라고 봐야 합니다.
이런 식의 공부를 반복하셔봤자, 100을 투자해서 10을 겨우 얻어가는 그런 공부가 되고 말 겁니다.
사실 괄호친거는 딱히 의미가 없긴합니다ㅠㅠ
괄호치는거에 의미를 두기보다 괄호를 치는 과정에서 단어를 끊어서 보는게 습관이 되서라고 할까요..
해석이 안되진 않습니다 단어만 알면 매끄럽게 돼요!!
학생들에게 모든 문장은 이유가 있다고 가르치는데
만사 모든 일에도 이유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