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중독인가 정신을 못 차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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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 재수해서 지방의 붙었는데
예전에 나 재수한다고 꼽줬던 지인이 나를 본받아 기숙 들어가서 어디 한번 제대로 후회 없이 1년 공부하겠다고 선언함
그걸 보니까 아.. 나도 한번만 더 제대로 해봐? 생각이 듦
기숙 생활 끔찍했고 그때 분명 뇌 갈리게 열심히 했는데 자꾸 뭔가 한번 더 해서 더 좋은 의대 가고 싶고 헛생각이 맴돈다..
그냥 남이 나같이 후회 없는 1년 보낼거 생각하니 질투나는 건지
내 가치를 수험생활 열심히 하기 에서밖에 못 찾는건지
평소보다 못 나왔던 수능 성적에 미련이 남는건지
수능 끝나고 개백수처럼 지내던 와중 누군가 목표 정하고 나아가는 모습에 조급해하는건지
그분이 날 따라서 내가 했던 만큼 열심히 산다면 분명 엄청 달라질텐데 난 타인의 성장을 달가워하지 않을 만큼 꼬인 사람이었나
나도 내 맘을 모르겠고 심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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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면 만족함?
삼룡의 정도면 정말 감사하면서 다닐것 같아요ㅎㅎ..
그 지인이 맘에 안들어서 그런거같은데
손절하시는게...
결국 이거 같네요 유독 그 사람 말에 휘둘리는걸 보면 ㅠㅠ
가슴이 시키면 해야죠
존버하다 그새끼 좆망하면 존나긁으셈 ㄱㄱ
이쪽에 한표 더
ㄹㅇ 어차피 지인이 지사의보다 잘가긴힘듬 ㅋㅋㅋㅋ
ㅋㅋㅋㅋ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