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강해린 08 [1282655] · MS 2023 · 쪽지

2025-02-16 16:24:24
조회수 289

자식 낳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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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n년생들은 그래도 낳긴 낳아야지 이런 느낌인데


00년대생부턴 굳이 낳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더 강하네


배우자의 생각도 봐야하는 부분이지만


난 자식한테 잘해줄 자신이 너무 없음


좋은 세상만 보여주고 싶다고 과보호하다가


우리 집처럼 자식들을 심하게 억압하게 될 것 같고


놓아서 기르겠다고 내버려두다가


위험한 사상으로 정치적 사상범이 되거나..


한 사람의 인생의 가치관 등이


사실 어렸을 때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게 정말 많으니까


그만큼의 책임이 너무 큰데


난 내가 모자란 사람이고 결코 착하거나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알아서


그냥 애 하나의 인생을 망가뜨릴 것 같음


정상적인 부모로써 뭔갈 하지도 못할 것 같고


그냥 계속 미안해질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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