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로마킹했는데만점 [533316] · MS 2014 · 쪽지

2015-12-20 17:01:56
조회수 697

인강 강사에 대해 꼭 말하두고 싶은 것.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03148

최근 매우 유명한 강사 두 분의 오개념 논란.
두 대형 입시인강 사이트의 디스전 (ㅅㄷ vs ㅇㅌㅅ)
ㄷㅅ알바에 맞서 소송까지 건 sjr강사님
갑자기 대세가 된 수학 강사님의 책값 논란
수능이 끝나고도 계획된 강의를 업로드하지도 않은 먹튀계의 전설.

개인적으로 기숙사학교였고, 때문에 학원보다는 인강에 의존하였던 본인은 고2부터 지금까지 많은 일들을 보았습니다.

제가 그리 대단한 사람은 못되지만은,
이 시점에서 꼭 당부해드리고 싶은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강사와 학생은 철저히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로 생각해야 손해볼 일이 없습니다.

스크린속 강의모습만 보고 "참스승" 이라는 표현을 서슴지않는 학생도 간혹 있는데,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껏 신격화된 강사라고 할지라도, 그 강사의 책임에 대한 피해는 오로지 학생들의 차지입니다. 과실에대한 직접적인 책임은 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자신만 믿어라. 오로지 내 강의만 따라와라. 수능뿐아니라 인생을 책임지겠다는 허황된 광고탓도 있겠죠.

허나 걸러들으세요.

철저하게 '소비자'의 입장에서 '합리적판단'에 따라 구매한다면, 수능이 끝나고
'xx강사 믿었는데, ""배신""당했어 같은 말 안하실 겁니다.'

수험생이라는 힘든 시기에 기댈 수 있는 '참스승'을 찾고 싶은 욕구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책임질수 없는 사람에게 모든 신뢰를 거는 것은 위험합니다.



2
특히 탐구에서 교과서나 자습서 꼭 하나쯤은 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저는 한국사 선택자였는데, 유명한 강사님이셨는데도 불구하고 연도나 유적지같은 자잘한 오류가 많더라고요.. 물론 차후에 교재 정정파일이 올라와 고치긴했지만, 못봤으면 고스란히 오개념으로 남았겠죠.

지엽의 끝을 달리는 과목일수록 교과서가 갑입니다. 오개념 방지 생각보다 중요하거든요..

화이팅이에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