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우울증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022372
안녕하세요 04년생 4수생입니다. 현역 때 수시 한 장 쓴거 붙고 지거국 가서 반수하다가 1학기 끝나자마자 입대했습니다(반수도 아님. 그냥 학교 안 나갔음). 군대에서 군수를 해서 대학진학을 목표로 했으나, 기회가 두 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부 할 시간도 없고 공부 할 마음 조차 없어서 수능을 응시하지 않고 저번 달에 전역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이 돼서야 재수학원(기숙학원)에 들어와서 공부하다가 저도 모르게 현타와 우울감이 몰려오더군요.. 이런 말 하면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환불받고 집에 가고 싶네요. 주변에 N수한 친구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친구들은 이걸 어떻게 해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달 까지만 하다가 학원 그만두고 독서실다니면서 논술 준비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역 수능 등급 화미물지 41224였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파이널이었으면 이제 십주파 리른게 무섭네ㄷ
-
D-233 0
수학 원순열 복습(18문제) 중복순열 복습(29문제) 같은 것이 있는 순열...
-
개념으로는 부족한가요? 그이후 심화강의도 교재만 사서 봐야하나 아니면 기출 풀면서...
-
날씨 꼬라지 0
아침부터 미세먼지가 에효
-
저는 수학가,나형 시절 수험생입니다 전형적인 내신형,암기형 머리로 전교권에 있었지만...
-
무물보 0
스펙 무직백수임 히키코모리임 모솔임 키 160대임
-
집이랑 멀어서 고민됨
-
ㅎㅇ 7
ㅎㅇ
-
1. 히알루론산 토너 시루콧토 솜에 충분히 적셔서 닦토 2: 비타민 b 바르기 3....
-
버기 중에서도 4
얼버기다
-
배고파요 4
밥 줘
-
뭐지 죽으라는건가
-
[소개 및 성적인증] https://orbi.kr/00071877183 [팀원...
-
오르비접는다 1
공부나해야지 화작 기하 생윤 사문 화기영물지 13341 6모 목표는 12211...
-
가보자가보자
-
근데 내가 탈릅해도 내 레어들은 아무도 안살 것 같아.. 11
서러워 울었어
-
벌써 3시 넘은거도 인지함 안피곤하신가 나랑은다르게 다크서클 하나없음
-
샤인미 6
수1 수2 중 뭐가 나음? 많이 발상적인가
-
배달음식추천좀 3
별로 안비싸고 배 채울만한 좋은 음식
-
ㅈㄱㄴ
-
그대가 원한다면
-
잡니다 1
힘드네요
-
777 3
-
롤 한판할까 4
올래이프 해볼까 오랜만에
-
그래서 제가 어디 다니냐면요
-
미안해 6
진심이 아니었어 진심 펀치엿어
-
아오 과제 끝 4
진짜 매주 월요일이 고통이다.
-
저 모르겠음 과행사나 술자리에서 몇번 만난 선배 있는데 학교에서 우연히 마주칠...
-
오르비 잘자요 2
새벽에 고민이 많았는데 다들 답변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꼭 돌려드릴게요
-
자러가요오 13
공부기록은 옯스타랑 아까 킨 라방에.. 라방은 학교과제 옯스타는 지인선 푼 거......
-
내일 9시 기상인데 몬스터가아아아아악
-
점점 나이가 들수록 뭔지 느껴짐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고 집에 돌아갈때나 시험이...
-
가슴이 웅장해지는 전개다 진짜.........
-
응애응애
-
오르비 굿밤 4
진짜 자러감
-
언매 90 미적 84 영어 87 생명 40 지구 공개 불가 국어-풀땐 괜찮았는데...
-
니들은 모르잖아 씹새들아
-
기상 4
공부해야지
-
중상위권 여자애들 중 17
남의 공부에 ㅈㄴ 관심 많은 친구들이 있어요( 나쁜 의미 ) 같은 반이면 개피곤함
-
자기전에 기분 망쳐버림 씨이이이발
-
분명 그토록 갈망했는데
-
하아.. 이런거 첨이네
-
시1발... 이러다 밤 새게 생김
-
2만원 곧 6만원 찍을듯
-
조금 얘기했다고 내적친밀감 쌓여서 나혼자 친해졌다고 생각하는거…
-
24수능임
-
교과개념서만 봤는데 킬러까지 풀림 대해원 숭배합니다ㅏㅏㅏㅏ
-
자~ 포효하라 그대 LG의 승리 위해 다함께 외쳐라~~~ 사랑한다 연세~ 사랑한다 LG~~
진짜 자살하겠다 싶으면 부모님께 말하고 그냥 나오셈 아니면 그냥하고
님 저도 04인데 4월달 전역임. 25년도 수능 망해서
전역하고 진짜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한번 더 하려고함.
사실 재수 삼수 혹은 그보다 많이 하는 사람들은 전부
불안감을 가지고 있을거임 그건 나도 마찬가지고
다른 사람들 아무렇지 않아 보여도 다 고충이 있을거임.
그러니까 정 힘들면 관두고 그 정도 아니면 끝까지 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함.
전 8월까지 독서실했는데 진짜 공부 하나도 안됬음
그래도 아직 시간은 많으니 독서실 다니다가 회복되면 집근처 독재같은곳으로 옮기는거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