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주의] 국어5등급 국포자가 수능에서 1등급 받은 비법 (3)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018157
나는 국어 5등급 국포자였다.
하지만 어떤 '방법'을 깨닫고
성적이 비약적으로 올라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 글을 끝까지 읽는 것만으로도
국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이전 에피소드를 참고해주세요)
집에 와서 A가 한 말을
곰곰이 곱씹어봤다.
A는 평가원 기출 문제를
내비게이션이라 표현하였다.
그동안 평가원 기출 문제를
2~3번 반복해서 풀었지만
단순히 문제집 풀듯이
풀고 채점하고 넘어갔었다.
단 한 번도 기출 문제를
내비게이션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최근 5개년 평가원 기출 문제를
펼쳐놓고 어떤 문제가
출제 되었는지 살펴보았다.
기출 분석을 할 때도 지문만 꼼꼼히 읽었지
선지에 관심을 가진 것은 처음이었다.
그 후로 몇 시간이 흘렀는지 기억도 안난다.
하지만 몇 시간 전의 나와는
전혀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문제의
공통점을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몇 년도 기출 문제이든 상관없이
평가원에서 문제로 출제하는
부분의 공통점이 분명히 보였다.
그 이후로 며칠간 제대로 된
기출 분석을 하며 평가원의
'출제 포인트'를 정리할 수 있었다.
비문학은 글의 구조에 따른
출제 포인트가 있었고,
문학은 장르에 따른
출제 포인트가 있었다.
이것이 바로 A가 말한
내비게이션으로서 기출 문제의 역할이었다.
이 발견을 하고 두 가지 변화를 경험했다.
첫째, 국어 모의고사를 볼 때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다.
원래는 매번 시간이 부족해서
마지막 지문은 찍기 바빴지만
이후로는 오히려 시간이 남아
검토까지 할 수 있었다.
둘째, 실수를 하지 않게 되었다.
항상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여
채점을 하며 아쉬워했지만
이후로는 거의 실수를 하지 않게되어
국어 성적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이런 기적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당시에는 매우 놀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평가원의 출제 포인트를 모를 때는
지문의 모든 문장을 똑같은 속도로,
똑같은 에너지를 가지고,
똑같은 집중도로 읽었다.
따라서 지문을 읽는데 시간이 오래걸렸고
문제를 풀 때 지문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면서
시간은 더 지체되었다.
또한 흐릿한 기억에 의존해서
문제를 풀게되니 실수도 늘어나고
정답률 또한 떨어졌다.
평가원의 출제 포인트를 알게된 이후로는
지문을 읽을 때 문제로 나올 것 같은 부분을
미리 표시하면서 집중해서 꼼꼼히 읽고,
그렇지 않을 것 같은 부분은 빠르게 넘어갔다.
따라서 지문을 읽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예상했던 출제 포인트가 문제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당연히 실수는 줄어들고 정답률은 오르고
국어 성적 또한 오를 수 밖에 없었다.
이쯤되면 평가원의 출제 포인트가
매우 궁금해질 것이다.
해당 내용은 차후에 칼럼을 통해
하나씩 공개하도록 하겠다.
----------------------
놓치고 싶지 않으면
팔로우와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이 이해과목이라는 넘들은 지가 수학을 어떻게 푸는지에 대한 인지자체가 없다는거임
-
못생겻다 7
ㅋㅋ
-
뭐 내신 확대되고 등등 개편되면 내신 ㅈ박은 학생 혹은 자퇴나 검정고시생은 아예...
-
경희대 일본어 0
예비 몇번까지 붙었나요??
-
“미·러, 우크라 종전 위한 고위 협상팀 신속 구성 합의” 1
[서울경제]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방안을 놓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
인자 새르비 안한다 19
참이여 참이라니까
-
ㅇ?
-
알바하느라 이제봄뇨
-
덥네
-
뱃지 왔네요 4
뭔가 자랑스러워지는 느낌입니다.
-
중대 ICT 추합되어서 끄트머리면 전공선택할때 1지망 전전 선택해도 안되는건가요?...
-
아니 무슨 수능이 과거시험도 아니고 오픈북을 왜반대함 7
솔직히 뇌에 새겨진 알고리즘 기억빨로 치는거잖음 누구나 수능답지가 아닌이상 뭘...
-
학교 내신때문에 수능특강 강의 켰는데 미모가 ㄷㄷ 조정식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3등급…? ㅋㅋㅋㅋㅋㅋㅋㅋ
-
부경대 경상대 2
부경대 자율전공 경상대 영교, 경영 붙었는데 어디를 가야할까요.. 신설에 자전이라...
-
하.. 이제 진짜 성인이네
-
제가 잘못된걸까요? 13
정말 진지하게 제가 잘못된건지 몰라서 여쭤봅니다. 동생 대학교의 입학식에 데려다줄...
-
왜 득템은 부캐가 더 함? 근데왜그와중에세트안맞음?
-
혹시 왜 그런지 여쭤봐도 될까요 지금 강하 크게 불만없이 다니고 있고 평들 보고...
-
한 달이면 되려나... 감 너무 잃엇는데 ㅠ
-
유튜브나 인스타 싹 안되고, 인강만 들을수 있는 태블릿 있나요? 과외학생 어머님이...
-
제작을 보류할게요 이게 이번 수특의 고전 시가 중 길이가 좀 되는(4행 이상이거나...
-
옯평 분석 수정본. 80
아까 표본 중 제외해야 할 항목이 있어, 수정글 올립니다. (고등학생,학부모,훌리...
-
흠
-
홍창기 날려버려라
-
지금 헬스장인데 0
오르비언 조언을 받아서 횟수를 낮추고 무게를 늘림 PT쌤이 이제 분할해도 된다더라 Yeah~
-
이과는 의대합 많이 보이고 문과는 설합 많이 보임
-
고2때보다 못하는거같은데 하기야 글을 1년만에 보니 당연하겠다마는 너무스트레스받네
-
간호 중대vs이대 // 추합 연락 받았는데 고민ㅠㅠ 13
중대랑 이대 중에서 어디 간호가 더 낫나요? 둘 중 하나에 등록해 둔 상태고, 다른...
-
난이도 아시는 분 있나요 사람들마다 평이 다르던데 드릴 정도 난이돈가요?
-
생노베인데 또선생,이영수 누구 들을까요?
-
메모장을 벅벅써서
-
에타 옮긴학교 소속으로 바꾸고 싶은데 탈퇴해야하는건가요???
-
저번글에서 투표의 결과를 보니.. 강민철, 김승리 투표수가 거의 비슷하고 김동욱t도...
-
경상의 3칸 합격 12
지구과학2를했더니의대에붙었습니다여러분지2하세요
-
자이로 기출 돌릴려고 하는 데 인강 기출교재로 돌려도 괜찮나요??
-
중앙대 합! 17
개추좀
-
??
-
노래방 2
로메오.
-
분량 받는데 보통 얼마임? 완전 새끼 고양이 알아보니까 좀 비싸던데
-
실수 여학생분들도 화장하고 오나요?
-
사각형의 성질 공부하며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요, 등변사다리꼴, 평행사변형, 마름모,...
-
재수생 오티 0
올해 재수하고 내년에 대학 가려는데 07이 동갑인 줄 알고 다가왔다가 나이 알고...
-
나bs 살까 말까 싶었던 와중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문학 독서는 하기싫어도 그냥 하는데 언매는 한타임 공부할때 분량 정하기도 애매하고...
-
캬
-
솔직히 외대 7
너무 귀여워
-
외화유출범 등장 11
아오 천가
-
키보드에 털 달라붙네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