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고싶다 [1321143] · MS 2024 · 쪽지

2025-02-15 00:05:14
조회수 56

사랑하는 오르비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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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연심을 품은 이가 있습니다.

그를 생각하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 미소는 분명 행복과 설렘의 증거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씁쓸함과 설움이 담겨있습니다.

그저 당신이 아무에게 보이는 사진을 사집첩에 간직합니다.

제가 그 아무에 속했다는 걸 인정하더라도, 당신을 내 품에 간직합니다.

잘게 쪼개지고 쪼개진 전파의 틈에

제 불어나고 불어난 그리움을 담아 보낼 수 있을까요.

rare-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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