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은 김에 푸는 오르비 옛날 옛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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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1태그가 지금은 맨 처음에 위치하고 있다
옛날엔 01태그가 맨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었을때가 있었다
97태그까지는 봤었음..
01태그 생겼다고 오르비에 자랑했던게 엊그제 같다
시간은 빠르다
01이 벌써 25살이다..
2.
19수능 후 직후 분위기
다들 아실거다
19수능 국어가 드럽게 어려웠었다
이 기조를 틈 타 교육청 모의고사까지 불로 나왔다
심지어 고1, 고2 국어도
수능 직후 서버가 터졌었고
진짜 볼 수 있는 31111 41111 51111 심지어 61111까지 봤었다
한에 맺힌 국어 강사 까는 글이 어렴풋이 기억난다
김동욱 너는 1등급 받을수 있나고..
당시 고2였던 나도 울었다
3.
오르비 자살소동사건
어느 날 평화롭던 오르비에 글이 올라온다
나 지금 죽을거라고
사람들은 죽지 말라고 따듯한 댓글을 남긴다
어느 분은 캡쳐사진 분석해서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하지만 댓글 중에서도 미친놈들이 있기 마련이다
죽을 놈은 죽는다고 버틸 자신 없으면 그냥 놔두라고
나중에 찾아보니까 그 놈 수의대 뱃지 달고 오르비 칼럼글 남기더라
역겨웠다 진심으로
오르비 인생 첫 저격 때렸는데
누구냐고 사람들이 댓글 다는데
무서워서 그 글 지웠다
후회된다 걍 까발릴걸
4.
스터딘 사건
어느 날 의대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수험생이 글을 쓴다
오르비언에 먹잇감이 되기 충분했던 그 사람은
오르비 최초 메인글 쿼드라킬을 먹는다
총무과 글이 아직도 생각난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럴만한 사람이였다
오르비언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기 시작하였고
나중에는 몰라보게 성장하였다
스터딘님 글 중에 달렸던 악플에 대응했던게 아직도 기억난다
저는 마음이 아픈 사람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댓글 보고 눈물 핑 돌았다 진심으로..
나중에 유튜브 채널 파고 바다 영상 올렸던걸로 기억나는데
진심으로 잘 사셨음 한다
5.
법정토 먹튀 사건
외대 댕겼던 양반으로 기억난다
그 당시엔 덕코토토라고 덕코 받고 배당률만큼 돌려주는 글이 있었다
근데 덕코만 먹고 탈퇴해버림
진짜 난리 났었음
6.
동사서독 산화 사건
예전에 야한국사라고 책을 냈던 양반이 있었다
오르비 터줏대감이였다
어느 날 산화당함
그 양반이 글 올리면
외쳐! 야 동 서 독! 이렇게 댓글 다는데 하나의 밈이였기도 했다
그양반 잘 사시려나
7.
21수능 대통 적중사건
평화롭던 20년도 오르비
어느 날 한 비범한 영어강사가 글을 쓴다
무려 션티를 저격하면서
그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션티 ㅋㅋ ebs 연계 ㅈ도 못함 ㅋㅋ
10만원만 주쇼 ㅋㅋ 내가 싹 다 맞춰버림ㅋㅋㅋ
10만원 주고 연계지문 산 사람도 있었다
21수능 당일 놀랍게도 단 한 지문도 못 맞춤
그 이후로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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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3.orbi.kr/data/emoticons/2020_foolsday/oribi/001.gif)
개꿀잼와 개재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헬린님이 어떻게 산화당하신건지 궁금해요
그양반이 누구여
19수능 직후 오르비 ㄹㅇ 어땠을까
진짜 구라 안까고 진짜
ㅠㅠ 이번에 국어만 망쳤는데..
1교시만 보고 수험장 나왔습니다..
국어 3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평가원 이 개새끼들아
김동욱 너는 반응할수있냐?
국어강사인 저도 97점 맞았습니다 진짜 어려웠습니다..
가 한번에 보였음
스터딘 사건 오랜만이네 20학년도였나
근데 2번 이해 안가는게 어차피 1등급은 4% 고정으로 컷이 낮아져서 물수능하고 1등급 인원은 같지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