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1160829] · MS 2022 · 쪽지

2025-02-14 23:25:04
조회수 260

술 먹은 김에 푸는 오르비 옛날 옛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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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1태그가 지금은 맨 처음에 위치하고 있다

옛날엔 01태그가 맨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었을때가 있었다

97태그까지는 봤었음..

01태그 생겼다고 오르비에 자랑했던게 엊그제 같다

시간은 빠르다

01이 벌써 25살이다..


2. 


19수능 후 직후 분위기

다들 아실거다

19수능 국어가 드럽게 어려웠었다

이 기조를 틈 타 교육청 모의고사까지 불로 나왔다

심지어 고1, 고2 국어도


수능 직후 서버가 터졌었고

진짜 볼 수 있는 31111 41111 51111 심지어 61111까지 봤었다

한에 맺힌 국어 강사 까는 글이 어렴풋이 기억난다

김동욱 너는 1등급 받을수 있나고..

당시 고2였던 나도 울었다


3. 


오르비 자살소동사건

어느 날 평화롭던 오르비에 글이 올라온다

나 지금 죽을거라고

사람들은 죽지 말라고 따듯한 댓글을 남긴다

어느 분은 캡쳐사진 분석해서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하지만 댓글 중에서도 미친놈들이 있기 마련이다

죽을 놈은 죽는다고 버틸 자신 없으면 그냥 놔두라고

나중에 찾아보니까 그 놈 수의대 뱃지 달고 오르비 칼럼글 남기더라

역겨웠다 진심으로


오르비 인생 첫 저격 때렸는데

누구냐고 사람들이 댓글 다는데 

무서워서 그 글 지웠다

후회된다 걍 까발릴걸


4.


스터딘 사건


어느 날 의대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수험생이 글을 쓴다

오르비언에 먹잇감이 되기 충분했던 그 사람은

오르비 최초 메인글 쿼드라킬을 먹는다


총무과 글이 아직도 생각난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럴만한 사람이였다

오르비언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기 시작하였고


나중에는 몰라보게 성장하였다


스터딘님 글 중에 달렸던 악플에 대응했던게 아직도 기억난다


저는 마음이 아픈 사람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댓글 보고 눈물 핑 돌았다 진심으로..


나중에 유튜브 채널 파고 바다 영상 올렸던걸로 기억나는데

진심으로 잘 사셨음 한다


5. 


법정토 먹튀 사건


외대 댕겼던 양반으로 기억난다

그 당시엔 덕코토토라고 덕코 받고 배당률만큼 돌려주는 글이 있었다


근데 덕코만 먹고 탈퇴해버림

진짜 난리 났었음


6.


동사서독 산화 사건


예전에 야한국사라고 책을 냈던 양반이 있었다


오르비 터줏대감이였다


어느 날 산화당함


그 양반이 글 올리면 

외쳐! 야 동 서 독! 이렇게 댓글 다는데 하나의 밈이였기도 했다


그양반 잘 사시려나


7.


21수능 대통 적중사건


평화롭던 20년도 오르비


어느 날 한 비범한 영어강사가 글을 쓴다


무려 션티를 저격하면서


그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션티 ㅋㅋ ebs 연계 ㅈ도 못함 ㅋㅋ


10만원만 주쇼 ㅋㅋ 내가 싹 다 맞춰버림ㅋㅋㅋ


10만원 주고 연계지문 산 사람도 있었다


21수능 당일 놀랍게도 단 한 지문도 못 맞춤


그 이후로 잠수함



반응좋으면 2탄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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