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하다라는 말은 사실 '달달하다' 같은 첩어라는 거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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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는 원래 'ᄡᅳ 다'라는 ㅂ계 합용병서를 초성으로 가지던 용언이었는데 이 ㅂ계 합용병서의 경우 자음군(영어의 st처럼 두 자음이 이어서 발음되는 것)으로 발음되었다고 추정됩니다. 즉 '달달하다'처럼 어간을 반복해 '*ᄡᅳᄡᅳ-'라는 말을 만들어냈다면 모음 뒤의 ㅂ이 앞으로 옮겨진 '*ᄡᅳᆸ스-'와 발음이 같았을 겁니다. 이 상황에서 ㅂ계 합용병서는 경음으로 변하고, 모종의 접미사 '-을(용언 어간에 붙어 의성/의태어를 만들 때 주로 쓰이는 접미사)'이 붙어 '씁쓸하다'가 됐다고 보는 거죠.
씁쓸한 다크 초콜릿이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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