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한 중경외시의 유래를 알아보자.arab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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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000년대 이전 전/후기 대학 모집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가자.
당시엔 전기 대학을 지원했다가 떨어지면 후기 대학을 가거나 재수를 해야했었음.
전기 대학의 대표적 명문대가 서울대, 연대, 고대, 서강대까지 네 학교이고.
전기 명문 대학을 떨어진 우수 학생들이 들어가는 후기 대학도 알아줬음.
그 대표가 성대 법대, 한양대 법대, 외대 영어과까지.
이렇게 후기 3대장 학과로 얘네들이 sky 아쉽게 떨어진 학생들을 대거 뽑아갔지.
또 한양대 공대는 쎘지만 성대 공대는 삼성 인수 전이라 아주대보다 밑인 시절도 있었다. (전설의 대우 학번과 성수공 시절)
따라서 당시엔 서강대 미만 대학들은 딱 정해진 서열이 아니라
학과 별로 춘추 전국 시대였다고 볼 수 있음.
특히 중앙대는 언사외 전형으로 뽑던 시절도 있어서 수학을 대입에서 안 보기도 함.
그리고 건대, 동대, 단대는 삼국대로 묶여서 비명문대로 놀림받기도 했었다. (물론 건대는 지금 훌륭한 학교다.)
그리고 대입에서 가나다군 체제로 선발을 시작했는데 문제는 2002년 수능에서 발생함.
당시 수능 누백 1.3%를 받고 원서질을 잘못하여 다군 경희대 법대를 가게된 학생이 생겨버리게 되고,
이 학생이 훗날 훌리건천국(오르비같은 학벌주의 사이트)의 레전드 '워렌을 넘어서'가 된다.
워렌이 처음 주장한 서열은
'서연고 서성한 경중외시'였으나, 지금이나 당시에나 물량으로 압도적이던 중대생들에 의해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로 바뀌어져 주구장창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된다.
입에 착 붙은 어감과 얼추 맞는 것 같은 이 서열이 고착화되어 20년이 넘은 지금까지 중졸, 고졸들의 대입 입결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서열로 인해 최대의 피해를 입게 된 외대와 최대의 수혜를 입은 성대.
고작 훌리들이 만들어 낸 서열이 두 대학의 운명을 갈랐대는 게
참 묘하고 아이러니하다.
교대이야기) 02~04학번 서울교대는 설카포 뺨칠 정도의 입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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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부탁드려요
1. 경희훌이 서연고서성한경중외시 주장함
2. 중앙대생이 겁나팸
3.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 완성
그때 교대간 사람들 지금 악성민원에 시달리면서 돈도못받는거 아닌가 ㅋㅋㅋㅋㅋ
저때는 거품이긴한듯요 ㅋㅋㅋㅋ
갠적으로 교대입결은 중경외시가 적절하다고 생각함
그때 교대간 사람들은 지금 악성민원에 시달리지만 돈을 못벌진 않죠 ㅋㅋ
교대는 워라벨이 중심이고 벌이 자체는 좀 아쉽지 않나용?
일단 초봉은 담임까지 맡아야 월에 250 정도 받는 것까지는 알고 있습니다
20년 했으면 이제 평달 500 받는다고 생각하셈.
20년 평달 500 절대 안됨ㅋㅋㅋㅋ
보통이런건 .araboza 아닌가요
ㅋㅋㅋㅅㅂ 지금봤네
맞네ㅋㅋㅋㅋ
아라보지 이러네 ㅋㅋ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기 대학 중에 명문으로 이대도 껴주지 않았음? 서연고서이 이렇게 탑 5인걸로 아는데
ㅇㅇ 이대까진데 여대라 제외된듯?
저 당시 '워렌을넘어서' 가 남자이기 때문에 서열에서 여대는 다 뺐죠. 본인이 갈 수 있는 대학이 아니라서.
30살 아니지? 40살 넘는 아저씨였네
원래글이 따로있음
도대체 몇살인거여
이분 글싸는거 가만보면 잼남 이분도 걍 웃길라하는듯
원래있던글 살짝바꾼거임 펌글임
박근ㅎ 대단한 사람이였군아..?
성외서 쯤이었는데 박근혜 가고 명문대 됩니다
이대를 잡게 되죠
박근혜 서강대붙고 정희햄이 대폭 지원
맞아요. 대학이 대단해서 입결이 높은게 아니라 그냥 입결이 높으니까 높은거죠. 애매한 인서울이 그 예시죠. 입결만 높지 지거국보다 나을거 없는것도 많음
막줄 말하고 싶어서
앞에 주구장창 말해놨구만
정보) 당시 한양문과는 외대문과보다 밑이었다
외대 영어과만 한양대보다 높았지 나머지는 한양대랑 안 겹쳤어요
모르면 좀 답 달지마
고학번 대기업 재직자입니다
외대는 영어과만 높았지 학과별로 점수 차이가 컸고 하위과들은 저때도 경희대보다 낮았어요
외대 다닐때 흡연장에서 어떤 아재~할아버지가 외대랑 한양대 고민하다 외대가 낫지 해서 외대 갔다고 하신거 들었어요
성대 수혜라고 하기보단 경희대 떡상한 수준이고 중대가 중경외시 수장먹고 성대 이과 한양대 문과 떡상에 외대가 개손해본 수준아닌가요?
애초에 스카이 미만 개족보인지라 원래는 상황따라 많이 달랐을듯
이게 맞죠 애초에 과거엔 서연고 미만 과바과에 라인이 명확하지 않고 과를 따라갔으니...
서고연이라 하지 떼잉
'워렌을넘어서'가 이거 보고 갑자기 헤까닥 돌아버려서 '도저히 경희대의 포지션을 납득할 수 없다.' 라고 선언하고 하루에 글 1000개씩을 쓰면서 '경중외시' 이걸 만들었지. 결국 중경외시로 정착됐지만. 실제로 워렌을넘어서가 만든건 '서연고 서성한 경중외시'까지였고. 뒤로 건동홍부터는 다른 사람들이 만든 포지션들이 뒤에 붙은 거.
사실근데 인아 빼고 지거국 빼면 지금이랑 큰 차이는 없다는거
그때 외대가 ㄹㅇ 미쳤었지
예상보다 더 틀딱이었노 ㅋㅋㅋㅋ
대학 서열이 만든 인풋이 아웃풋으로 연결된 건지
잠재력이 있는 학교가 살아남고 메타를 못 따라간 학교가 뒤쳐지는 건진 모르겠지만
서성한의 성과 중경외시의 중은 훌리건 서열의 수혜를 입었지만 문과 고시류 아웃풋은 동급간 대비 유의미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고
반대로 평가절하 당했던 외대는 실제로 공대 중심 메타에서 상대적으로 부진, 문과도 이전 만큼 아웃풋을 못 내고 있음
항상 궁금한 건 대학 입결로 발생하는 인풋 차이가 아웃풋 차이로 연결되느냐?
(과연 수능 점수 n점 차이로 갈린 인재들이 취업 시장에서도 비슷한 성과 차이를 보일까..)
아웃풋 차이는 학교 커리큘럼과 학풍이 결정 하느냐 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