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반고 정시파이터의 신세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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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교는 작년 재작년 전교 1등 경희대, 작년 전교 1등 중앙대를 간 ㅈ반고입니다. 저는 1학년 1학기 때까지는 공부를 안하다가 1학년 2학기 때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지방에서 서울로 전학 가서 공부한 케이스입니다. 처음 전학갔을 때는 내신을 준비했지만 원하능 대학과의 간극을 좁힐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학년 1학기 내신은 5.5이고 1학년 2학기 내신은 1.3 입니다. 처음에는 선생님들이 이뻐해주셨지만 2학년 1학기 학부모 상담 때 엄마가 저는 정시로 대학을 갈거라고 말해버렸습니다.ㅠㅠ 그날 이후로 선생님들은 제게 정시로 대학 못간다고 겁주고 말렸습니다. 아니 공부를 늦게 시작한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고싶으데... 1학년 1학기 생기부는 거의 아무것도 없고 2학기 때도 일단 기본 실력을 늘려야해서 생기부슬 채우지 못했습니다. 2학년 때는 서울대 BB가 3점대 정도만 만들면 되는걸로 알아서 2.5, 2.8 맞았는데 선생님들이 내신 공부 안할거냐면서 자꾸 뭐라고 합니다ㅠㅠ 한 분만 그러시는 것두 아니고 수학(담임)선생님, 국어 선생님, 영어선생님, 화학선생님 까지... 이번에 물2생2 한다고 하니까 담임선생님께서 무슨 물2생2냐고 재수생들이랑 붙어서 너가 잘볼 수 있을거 같냐면서 하... 담임선생님이 모의고사 올1등급 찍고 정시 생각하라고 말씀하시길래 11월 모고 진짜 개열심히 해서 11111맞았는데 이번에는 고2 모고랑 수능이랑 다르다고 하네여... 솔직히 이번에 모의고사 잘보고 진짜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슬프네요. 학기 초에는 되게 잘해주셨는데 엄마가 정시얘기 한번 한 뒤로 거의 모든 선생님들 태도가 달라지신 것도 슬픕니다. 3학년 선택과목 화작에서 언매로 바꾸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네여. 꼭 서울대 가서 증명하고 싶어요. 그리고 학교 수업시간에 다른 공부해도 될까요? 진짜 수준이 많이 낮아서.. 예시로 학교 영어수업시간에 모둠수업해서 본문 공부하게 하는데 제 모둠 친구들 영어 등급 699였습니다. 신세한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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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본다고 캬캬
파이팅!
감사합니다.
좆까고 너 맘대로 공부하자
걍 선생들 보고 좆까라 해
어떤식으로 해야하나요?
걍 님 할 거 하셈. 흔들리지ㅜ말고
근데 학교 생기부 안좋아지면 어떡해요?
남들뭐라해도 님은 자기스스로를 믿고 끝까지 해쳐나가세여
감사합니다.
와 ㅈㅈ이네 그냥 ㅈ도 아니고
진짜 화가나요. 과외받으려고 서울왔는데 하필이면 ㅠㅠ
왜남한테 인정받을려하냐
난걍 했는데
그냥 뭔가 이유가 필요해서요.
생각보다 쌤들 눈치 견디면서 딴 공부하는 거 되게 힘들더라.. 쌤이랑 사이 안 좋으면 같은 학생들도 안 좋아할테고.. 멘탈 약하고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잘 받으면 최대한 몰래 하고, 아니라면 신경 끄고 공부하세요 난 그걸 못해서 후회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