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물리학과/자연대/공대 질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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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러분께 도움 좀 드리고자 합니다
그냥 물리학과, 자연대, 공대 전체적으로
학교생활, 공부, 진로 등등 다양하게 아는 대로 답해드려요
나름 학교생활 열심히 해서, 친구들 다 취업했거나 대학원 진학, 기타 전문직 등 열심히 살고 있는데 가능하다면 얘네들한테 물어보기도 할 듯
뭐 그냥 양자역학이 뭔지 등등 물리학 전반에 대한 이야기도 환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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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1 했으면 그냥 바로 일반물리 봐도 괜찮을 거예요
대부분 내용 그 자체에 힘들어하기보단, 물리적 사고방식을 하는데 힘들어 하더라고요
화학공학과 현실이랑 취업 방향 궁금함니다..!
학과 생활로는 제가 보기에, 좀 과목들을 다양한 분야로 듣는 것 같았어요 실험도 좀 있고
흔히 알려진 석유화학 쪽 공정이나 생명공학 말고도, 의외로 반도체 소자, 공정 쪽으로도 많이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요즘 경기가 많이 안 좋긴 해요
4급이면 보통 군대 해결 어떻게 하죠
박사까지 할거면
스택 쌓다가 꿀무지 다녀오고 대학원 진학도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연 제도가 갈수록 좀 이상해지고 없애려고 하는 것도 같고, 군 문제로 묶여있는 게 생각보다 엄청 짜증남 해외 학회 증빙이나 기타 등등
학석통합하고싶은데 이럼 언제 가는게 좋나요
일반적으로,
중요한 과목(물리로 치면 양자역학) 듣기 전/본격적으로 연구실 조인하기 전/학석통합 졸업한 뒤 교수님과 협의하고 박사 입학하기 전
퇴근 후에 공부할 수 있다지만 그래도 학업이 끊기는데, 그 영향이 적은 시점을 본인이 잘 파악하시면 됩니당
인공지능공학과 같은 데는 석사가 거의 필수일까요??
인공지능 학과들이 아직 생긴지 얼마 안 됐지 않나요?
아직 아웃풋들이 없어서 제 뇌피셜입니다만, 석사가 굳이 필수인가 싶습니다. 개발 쪽은 실력이 더 중요한 동네인지라...
다만 요즘 컴퓨터 쪽이 전체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아진 것 같은데, 그래서 취업이 잘 안 된다면 석사라도 해봐야죠
요즘 경기가 많이 안 좋은지라 타 공대 과들도 석사 진학이 많아졌다고 해요
요즘 전문연 많이들 하나요?
한 22학번 이후 쯤으로는 그냥 군대 많이들 가는 것 같아요
저희 학교에서도 거의 반반~그이상으로 군대 가는 듯
물리학과 신입생이 1~2학년때 하면 좋은게 뭔지 궁금합니다(영어공부, 학점 따놓기 등…)
그리고 고려대에서 서울대나 카이스트 목표로 +1 하는거 의미없을까요? (물리/수학같은 분야에서 설카포와 연고대 차이가 극복하기 힘들정도로 큰지 궁금합니다)
영어공부, 학점 따놓기는 당연히 해야하고
양자역학이나 통계역학 이런 공부들 스터디를 빠르게 시작해도 좋습니다
저는 관심있는 친구들 모아서 일반상대론 스터디를 했었고, 지금 2학년 후배들은 통계역학 공부하고 있더라고요
만약에 대학원 진학 의지가 확실히 있다면 +1 분명히 의미 있습니다
KY라인에서 아웃라이어급 실적 좋은 한두랩을 제외하곤 SKP 진학을 해야하는데, SKP 좋은 랩은 대부분 자대생이나 다른 SKP로 가득차서 자리가 없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1. 혹시 학사로만 취업을 한다면 어느분야로 많이 하나요? or 어느분야가 가능한가요?
2. 전전이나 기계같은 분야 복수전공하면 시너지 괜찮을까요?
1. 취업한 동기들(많진 않음)은 보통 삼전 하닉 등 반도체 기업으로 많이 간 것 같아요. 광학이나 양자역학을 배우다 보니..
그 외에도 물리학이라는 학문의 특성상 본인의 능력을 살려서 진출할 분야는 정말 다양합니다
2. 전자기학이나 동역학 등 전전이나 기계의 '기초 공부'를 할 때는 정말 쉽게 할 수 있고, 물리 베이스 있으면 이해하기 편한 부분도 있어요
당연히 신호시스템, 통신이나 로보틱스 등 '실용적인' 고학년 전공은 처음부터 해나가야 하고요
취업하려면 공대 복전을 하는 게 아주 좋아 보이네요 그래도 물리 본 전공을 던지면 의미가 없어짐
대학원생들 중에 n수해서 대학 간 사람들 많나요?
그런 이야기는 잘 안 해서 조금 뇌피셜이긴 한데 경험상(?) 비율이 조금 더 낮은 것 같기도 해요
에너지공학과 취업이 많이 어려울까요..?
+) 보통 공기업 테크 많이들 탄다던데 대기업은 힘드려나요
주변에 에너지공학과는 단 한 명도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커리큘럼을 잘 모르겠는데 배터리, 디스플레이, 촉매 이런 것도 배운다면 본인의 능력에 따라 충분히 관련 대기업 갈 수도 있죠
수학교육과에서 수학과 랩으로 오는 사람들도 꽤 되나요? 또 대학원 입시에서 학부를 어디서 나왔는지도 중요한가요?
저는 못 보긴 했는데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많이 중요합니다
혹시 요즘 기준으로 화학과는 취업 어떨까요..?
대학원 필수까지는 아니겠죠?
명문대 화학과 취업은 항상 스테디한 것 같아요 분야 특성상 안 쓰이는 곳이 없으니까
친구들 보면 대학원을 많이 가긴 하는데 취업이 안 돼서 가는 건 아닌 듯 합니다
다들 학사 취업하기 아깝기도 하고, 더 좋은 포지션이나 세부 전공 살리고 싶다는 듯
아하 필수는 아니지만 많이 가나보군요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교 다니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무엇이신가요?
인간관계입니다
사람이 제일 어려워요 ... ㅠ
현재 대학원을 고민중인데 완전 다른분야여서 고민입니다. ㅠ XPS,XRD 연구하는 분야와 epitaxy micro LED나 Quantum Well 연구하는 분야 둘 중에 고민인데 도움 주실 수 있을까요? ㅠㅠ 학부생이라 견문이 짧네요 어리석은 질문이었다면 죄송합니다.
두 분야 다 제가 크게 관심갖지 않고 있는 분야라 잘 모르겠습니다
뭐가 더 재밌는지, 졸업생 선배들은 뭘 하는지, 논문 실적은 어떤지, 졸업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출퇴근 시간이나 연구 환경은 어떤지, 교수님 인품이 어떤지, 교수님 매니징 방법이 나와 잘 맞는지, 인건비는 어떤지, 기업이나 정부 과제 상황은 어떤지, 어떤 기업이나 산업과 연결돼 있는지 등등... 고려할 것들 하나하나 비교해보는 게 어떨까요
시간이 아직 남아있다면 둘 다 인턴을 해보시는 것도...
이상한 질문에도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난번에도 올려주신 글들 하나하나씩 잘 읽고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사실 인턴경험은 둘다 있는데 약간 인건비 관련해서는 여쭤보지 못하겠더라고요 ㅋㅋ.. 재학생 분께 물어보기엔 실례이고 민감한 사항인거 같아서... 제가 좀 더 재밌고, 교수님 성격이 더 맞는 연구실로 택해야겠네요 답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