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탈한 쌩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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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광탈의 여파로 한 2달 죽어있다가ㅠㅠ 1월쯤부터 친구들 만나고 힐링 좀 하면서 살았는데 이쯤 되니까 친구들 수강신청 시간표 올리고 저는 러셀 갈 생각하니까 개우울하네요... 하기도 전에 겁 졸라 먹어서 그런지 시작할 염두가 안나요 ㅠㅠㅠㅠ 3월부터 맞이할 새벽을 생각하면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쳐요ㅠㅠㅠㅠ 막상 시작하면 또 그냥 할 만 할까요 ㅠ 작년엔 시작할 때 의욕이 넘쳤는데 두 번이나 망치니까 절 의심하게 되고 올해는 열심히 해서 되는대로 간다.. 이 마인드가 되버렸어요 하하
수시 3년 해서 1점대 내신 만들었는데 2년이나 늦춰지고 3월부터 시작할 생각하니 착잡하네요 ㅠㅠ 메디컬 가고싶다고 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친구들 다 치대 한의대 저보다 못하던 친구들도 공대 가서 자기 갈 길 가는것 보니 빼박 삼수인 제가 너무 작아지네요... 어디다 얘기할 곳도 없고 그냥 여기다 허심탄회 해봤어요.. 장수생분들 ㅠㅠ 멘탈관리 비법 좀 알려주세요 ㅠ 펜 잡기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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