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5등급 국포자가 수능에서 1등급 받은 방법 (1)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978739
나는 국어 5등급 국포자였다.
하지만 어떤 '방법'을 깨닫고
성적이 비약적으로 올라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 글을 끝까지 읽는다면
그 방법에 대한 힌트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싫어했다.
딱히 이유는 없었다.
그냥 재미가 없었다.
무엇보다 책을 읽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었다.
중학교 때까지는 말이다.
중학교 내신 국어는 교과서만 외우면 됐다.
큰 독해력이 필요하지 않았다.
덕분에 나는 항상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문제는 고등학교를 입학하면서 생겼다.
고1 3월, 처음으로 모의고사를 보았다.
시험 보기 직전까지 자신감이 넘쳤다.
나는 항상 좋은 성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국어 시험 종료 5분 전입니다.“
감독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순간 뒤통수를 세게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45문제 중 절반도 풀지 못했기 때문이다.
손은 땀 범벅이 되었고,
나도 모르게 다리를 떨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남은 문제들을 모두 찍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잘 찍었기를
기도하는 것 뿐이었다.
결과는 처참했다.
국어 5등급, 백분위 50.47
나름 공부 좀 한다는 소리를 듣던
나로서는 충격적인 점수였다.
부모님 앞에서 성적표를 숨기기 바빴다.
그날 이후로 3년간 국어 공부에 매진했다.
매일 비문학 지문을 풀었다.
매일 문학 지문을 풀었다.
매일 기출 문제를 풀었다.
유명하다는 강의는 다 들어봤다.
그렇게 수능을 봤다.
과연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을까?
이 영상을 보고 있는 여러분들도 느꼈겠지만,
수능 국어는 그렇게 만만하지 않았다.
결과는 2등급, 백분위 90
3등급에 가까운 2등급을 받았다.
여전히 시간이 부족했다.
심지어 5문제를 찍었는데,
운 좋게 3문제가 맞으며 겨우 2등급을 받았다.
물론 5등급에 비해 성적이 많이 올랐지만,
내가 한 노력에 비하면 아쉬웠다.
5등급을 받았을 때와 비슷한 충격을 받았다.
'문제가 무엇일까?'
'국어는 재능인가?'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었어야 하나?'
'노력으로는 극복이 불가능한가?'
'속독 학원에 다녀야 하나?'
다행히 재수를 하면서 이 생각들이
모두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제대로 된 방법만 안다면,
수능 국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칼럼에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다음 편을 미리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
https://youtu.be/mGxOjy_t0YI?feature=shared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번에 전화추합으로 어디까지 뚫릴까요? 652점대면 가능성 있나요?
-
에이아이 이 새끼 자꾸 10퍼대 주는데
-
만세 2기 확정
-
내일 학원안가서 필요가없었네 ㅅㅂ 그냥 슬금슬금 있다가 1시에자야지 요즘 날짜감각이 사라짐
-
햇반 4/3 공기 스팸 0.4캔 정도 에다가 엄마가 보내 준 김치 콩자반 시금치...
-
지금 또 기상은 대체 무슨 인생이냐
-
콘서타 다시 먹으면 밥 또 못 먹을게 분명하니까 지금 많이 먹어둬야지~
-
학교 체육복 없이 사복 체육복 입는 고등학교였는데 주로 그냥 교복입고 나가서...
-
안맡겼으니까
-
ㄹㅇ로 열등감 느낄때 많음
-
진짜 친구가 만들고싶어 친구는 대체 어떻게 만드는걸까 친구를 만든지 너무 오래돼서 다 까먹어버렸네
-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무조건 자가용이나 광역버스 타고 가야됨 ㅋㅋ 저번에 지하철로만...
-
수학 쌩노베 0
쌩노베인데 지금부터 하루에 약 3시간~5시간정도 꾸준히 투자해서 한다면 수능은...
-
강민철이 5.6이래
-
-
고2때는 쭉 3등급이었는데 국어공부 거의 안함 이번겨울방학때 제대로된 공부 시작하고...
-
국어 기출분석이 2
평가원지문(6.9.수능)만 분석하는건가요? 맞으면 검더텅 평가원지문만 분석하고...
-
현역 사탐런 2
동생이 국수 3등급 정도에 정시파이터로 생지 할 거라 하는데 사탐런 하는 게...
-
하
-
이거 이기고 챔스권 ㄱㅈㅇ!!
-
왜 비슷하지
-
국어 커리 3
피램 생각의 전개 독서 문학 둘다 하다가 문학은 그대로 하고 독서는 김동욱 선생님...
-
진짜 구주연마 좋긴했음 ㅇㅇ
-
걍 수면제먹었다 12
빨리 현생을 떠나야 해
-
잘쟈 모두들
-
기상... 4
아..
-
1학년 1학기나 2학기 학점 제대로 안챙기면서 학고반수나 무휴반하게 되면 나중에...
-
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24시간이 넘을 때마다대가리를 존나 쎄게 쳐서 제 머릿속을...
-
낼 애프터… 17
잘할수있을까…
-
ai 인증 결과 13
이건 무슨 상이지..?
-
오지훈쌤이 자꾸 나스카판, 태평양판 이런거 이름 외우라는데 그냥 지도에서 거기가...
-
1. 하츠네 미쿠의 소실 귀가 좀 약간 살짝 매우 째지고 고봉밥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
설윤이 상위 10퍼면
-
안하면 그냥 썰릴것같음 근데 해도 썰릴듯
-
눈만 올렸더니 점수가 떨어짐 계속 돌려도 그럼 걍 얼굴이 다 보이면 점수 잘 나오고 아니면 낮아짐
-
공부 시간 : 5시간 50분공부 내용 : 김범준 스타팅블럭 수1 0p~160p까지...
-
예비 고2 입니다 수학 고2 기출을 풀어야 할까요 아님 다른 수능 기출 문제집을 풀어야 할까요
-
진보 보수 좌파 우파 더불어 국힘 이거 어케 매칭 되는거에요..?
-
-
카페인 원기옥 1
주말에만 마시면 집중력이 배가 된다는 사실
-
모두 멈춰
-
왕서운
-
역에보 에너지표 벅벅하다가 사문하니까 ㄹㅇ...캬캬캬
-
문득 궁금해짐 의대x 그냥 공대
-
있음?? ㄹㅇ 음지임
-
롤 5
.
-
Ai얼평ㅇㅈ 1
ㅎㄷㄷ
-
캬~~~!!!
-
충무로 근처에 맛있는 빵집 있음. 커피도 맛있으니 꼭 가보길 바람. 분위기도 좋음...
-
다음생엔 ㄱㄴ?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