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급식실에서 실수해버림. ㄹㅇ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964579
봄방학있는 학교라 이번주부터 바쁜 개학 주를 보내고 있음.
우리 초등학교는 다행히 급식실이 있음 ㅇㅇ
전에 근무하던 학교는 교실급식이라 애들이 반찬통을 엎어서 내 옷을 다 적시거나,
지 혼자 반찬 더 받다가 급식통 엎었으면서 자기 때문 아니라고 끝까지 우기며 안 치우는 잼민이들이 있어서 참 고생이였지.
그리고 교실 급식 하다보면 급당을 뽑기 마련인데, 잼민이들은 자기가 맛있는 걸 나눠주겠다며 싸우기 일쑤고, 또 본인이 친한 애들한테만 소세지를 많이 준다거나 하지. ㅇㅇ
하여간 지긋지긋한 교실 급식에서 벗어나서 급식실 있는 학교 가니까 천국이 따로 없더라 ㄹㅇ
애들 음식 흘린 거 안 치워도 되고, 급식실 이모들이 배식하니 애들끼리 싸울 일도 없고 ㄹㅇ
그렇게 오늘도 애들 스근하게 이끌고 점심 때리러 가는데,
갑자기 코가 근질근질한거임 ㄹㅇ.
생각해보니 오늘 아침에 늦잠자서 매일 뿌리던 나잘 스프레이를 안 뿌린거임.
그래서 참고 참다가 결국 밥 배식받다가 재채기를 존나 크게 조져버림.
다행히 콧물은 안 튀어나왔는데 침이 흰 쌀밥에 죄다 들어간 겨 ㅇㅇ
그랬더니 급식실 이모가
'아이구 선생님~ 좀 가려서 하시지' 하시고 그냥 밥을 휘젓휘젓 뒤섞는 거임. ㅇㅇ
와 난 크게 혼날 줄 알았는데 개꿀이다 생각하고 우리반 자리잡고 밥 맛있게 먹음.
근데 우리반 여학생 하나가 선생님 때문에 밥맛 떨어졌다고 밥을 다 버렸다는 거임.
그래서 교실 올라오자마자 바로 생활지도 들어감. ㅇㅇ
아무리 밥맛이 떨어져도 농부의 피와 땀이 들어간 밥을 다 버려서 되겠느냐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많이 쓰는 글자였네
-
ㅤㄹㅏ 1
파이어폭스에선 합쳐져서 보인다는데 ㄹㅇ인가
-
ㄹㅏ 1
ㄹㅏ
-
수특만 풀면 저능아되네
-
중대 경영 2
838까지 돌아주세요 ㅠㅠ 그래야 제가 쓴 과가 빠져요 ㅠㅠ
-
송파메가는 집에서 가까움 (지하철 타고 좀만 가면됨) 목동시대는 좀 멈 (지하철...
-
저에게 오르비 쪽지 보내면 답장 몇달 걸릴 수 있습니다. 2
웹으로 로그인하는데 정말 필요할때만 로그인해요. 지금도 로그인해서 쪽지와있길래...
-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 시발 진짜
-
밤샘의 효능 2
모든 노래가 1.2배속으로 들림 개신기하네
-
ㅋㅋ
-
현재 예비 97번 입니다
-
으아아아아아아아악 논술도 좋아 정시도 좋아
-
시대컨이나 선생님들 개인컨 풀면서 드릴,빅포텐 같은 n제도 보통 같이 푸시나요?
-
음 메디컬 빼고요ㅠㅎㅎ
-
너무 무서워하고 짖는게 너무 마음에 아팠어요 ㅠ
-
어떰??
-
그냥 볼까 말까 뭔가 스포 당하니까 고민되네
-
빨간색 뺄까요
-
서강발표하고 발표하자
아
음
오
얘 컨셉 맞았네 ㅋㅋㅋㅋ
슬슬 재미없네.. 이러면 먹금당해요 아저씨..
더 자극적으로 써봐
이 분 개그맨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읽다가 뿜음 막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고생이거나 교떨 둘 중 하나임
일산병원 정신과 : 031-900-0114) (성안드레아 신경정신병원 : 031-639-3700) (용인정신병원 : 031-288-0114) (가족사랑 서울 정신과 의원 : 02-2068-7486) (송신경정신과의원 : 02-734-5648) (신경정신과의원 : 02-517-9152) (동민신경정신과 : 02-353-2325) (솔빛정신과의원 : 02-359-9418) (대구 정신병원 : 053-630-3000~1) (인천 참사랑병원 : 032-571-9111) (부산 동래병원 : 051-508-0011~5) (일산병원 정신과 : 031-900-0114) (성안드레아 신경정신병원 : 031-639-3700) (용인정신병원 : 031-288-0114) (가족사랑 서울 정신과 의원 : 02-2068-7486) (송신경정신과의원 : 02-734-5648)
계속 달아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