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949822
여기 모두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과 타협해야 할 때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수 끝에 원하던 학교에 합격하였습니다
가장 가고싶었던 과는 아니었기에 후회가 아예 없진 않지만
그런 게 다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살다보면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훨씬 많습니다
대학보다 더 큰 목표가 있다면 꼭 수능을 여러 번 봐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다가 목표라면 한강에서 흘러가도 바다이고, 낙동강에서 흘러가도 결국 바다입니다
저는 재수와 삼수를 하며 미래에 성공할 가능성이라는 지위에 자기위로를 할 때가 많았습니다
다행히도 나름 성공했지만, 수능을 공부하는 2년동안 제게 다가왔던 기회들을 제대로 발라먹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과한 욕심이 저를 지배합니다
저는 이쯤에서 후회는 멈추고 바다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항상 대학이 다가 아니라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가장 모순적으로 삼수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가장 좋은 대학에 왔기에 이제서야 대학이 다가 아니라고 말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가능성 있는 사람으로 남기 위해 n수를 택했지만 대학보다 더 큰 목표가 있다면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부럽다는 감정은 가끔 생기는 거 같은데 그게 날 힘들게 하진 않음 나도 더 열심히...
-
9평 수학이 커로였는데 14
88점 2등급 ㅋㅋ 쌈뽕하게 다 풀었는데 훅훅 틀려있어서 충격 먹고 파이널 때 실수...
-
오랜만에 와서 팍 식어부렀어...
-
https://orbi.kr/00071992693 내기에서 진 거 가지고 진짜 하루...
-
제 나무 예쁘죠 10
-
해본적없긴한데 만약에....
-
롤하실분 11
롤하실분뇨
-
걍 오르비언 만나면 옯만추인 줄...
-
N수생 대거 성불시키기 프로젝트 하는거임? 그게 아니면 설명이 안됨
-
심하면 그냥 자기 위에 누군가 있다는 게 긁히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
-
메가패스 있는데 배기범 ㄱㅊ?
-
착한 오르비언들이 하꼬인 나를 불쌍히 여겨 질문해줄거라는 확신이 있음
-
뻥임뇨
-
맞지요?
-
정신병은 전염병임 10
감정은 전염되는거임 나 하나가 굳건히 버텨주면 내 주변도 나처럼 단단해져감 근데...
-
오르비에서 실모 시즌에 11
회차 피드백하면 욕먹음?
-
이 분들 어디 가셧나요 11
심심한 달리기선수 사랑과평화우정 어피니티
-
새터가서도 술못먹겠네 10
찾아보니 약먹을때는 술먹지 말라네
-
다항 방정식의 해를 찾아야햇음. 일단 첫번 째로 정수 체계x-4=0? 머 이런건...
-
그나마 풀고 싶은 문제 수도 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환한 미래가 기다릴거에요
감사합니다 ㅠㅠ
여고생님 잘가요ㅠㅠ
그건 잊어주세요 ㅠㅠ
ㅋㅋㅋㅋ그때 너무 웃겼어요
수고하셨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앞길을 응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근대 갑자기 궁금한건데 강물이 흐르면 짜지나요 바다가 되는게 신기하네요 누가 알려주세요
수고하셧습니다 성불 축하드려여!!문과라서 그건 모르겠습니다
여고생평ㅋㅋ잘가요
저 여고생인데 안녕히계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