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대가 좋아야 재수학원에서 연애를 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944962
첨 들어간 학교가 수준이 넘 낮아서
시험도 안 치고 죄 놀러다님 ㅇㅇ
그랬더니 교양빼고 올 f가 나온겨 ㅋㅋ
그래서 1학기 학점 1점대 박고 바로 재수학원 등록함.
반수반인가로 편성됐는데 내가 늦게 들어간 편이라
기존에 있던 애들은 서로 쫌 친해졌더라?
난 아싸 재질이라 걍 그런갑다하고 수업이나 열심히 들음.
이때 걍 독학재수할걸 ㅈㄴ 후회했다.
뭔 서울대 수학과 나온 강사놈한테 확통 킬러 문제를 질문했는데
바로 못 풀고 ㅈㄴ 절절 매는 거임 ㅋㅋ
결국 같이 ㅈㄴ 고민하다가 내가 먼저 풀어버림 ㅋㅋ
근데 내가 작수 성적으로 학원을 꽁짜로 다녔단 말야?
그래서 다니던 대학 얘기하니까 카운터 상담 하시는 분이 ㅈㄴ 의아해하더라 ㅇㅇ
'아니 s대씩이나 다니는데 왜 반수를 해요?'
하루는 반수반 담임이 반수반에서 제일 인싸였던 남학생한테 s대 다니다 온 학생도 있다고 얘기해버린 거임.
그랬더니 그 남학생(경기대 경행)이 그거 누구냐고 득달같이 찾는거임 ㅋㅋ
결국 내 차례가 와서 시크하게 맞다고 대답해주니까
ㄹㅇ 구라안치고 얘들이 나 쳐다보는 눈빛이 달라지더라 ㅇㅇ
그 중에서 쫌 반반한 여학생이 그때부터 나한테 호감이 있는 것 같았음.
그 눈빛이 있잖아. 나만 쳐다보는 부담스럽지만 초롱초롱한 눈빛.
근데 얜 공부를 진짜 못했었음, 특히 수학.
그래서 내가 인강실에서 3점짜리 다정하게 풀어주고 달달한 거 몇 개 사다주니까 그냥 넘어오더라 ㅇㅇ
아 물론 인강실에서 사감?(가오 존나 잡는 ㅂㅅ)같은 사람한테 걸려서 탈탈 털린 적도 있지.
9모 기점부턴 주말에도 만나서 같이 공부하다가 룸카페도 가고 그럼 ㅎㅎ
그러다 결국 수능을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얘가 ㅈ같이 못 친거임.
물론 나도 탐구를 조져놔서 상지한이 1문제 차이로 안 되는 겨 ㅋㅋㅋㅋ (384점/400점)
그 여자얜 어디 이름도 못 들어본 전문대 보건계열로 갔던 걸로 기억한다.
몸도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그 이후로 몇번 더 즐기다가 헤어짐. ㅇㅇ
얜 자꾸 장기연애하고 결혼하자고 했는데, 뭔 말 같지도 않은 소리인지.
만약 엄마 닮아서 내 자식 공부 못하는 건 용납을 못 함.
그리고 존나 웃겼던 게
얘들 쥐 잡듯이 잡던 사감놈이 수능 끝나고 뒤풀이 하는데 자기 서울대 나왔다는 거임 ㅋㅋ
이때 속으로 '아니 서울대씩 나와서 학원 강사도 아니고 사감??뭐지??'
이러고 고딩 때 있었던 서울대 집착 싹 사라짐.
그래서 걍 가군 설교 나군 연경 다군 상지한 썼었는데
가 나군 붙고 설교감 ㅇㅇ
근데 입학식 때 수석 수능 1개 틀렸다던데 진짜 이해가 안 갔었음.
경한이라는 압도적 상위호한이 있는데 왜 저런 선택을 했을까 싶더라 ㅇㅇ
Ps) 애매한 서성한 중경외시 문과생들아.
니들보다 지잡대 간호학과, 공대 나온 애들이 더 잘 나가더라.
길게 갈 필요없이 학부생 때, 인생 망가진 화석들 무더기로 도서관에서 썩는 거 보면 금방 알게 될 거임. ㅇㅇ
그리고 상위권 대학 갈수록 죄다 cpa, 로스쿨, 금융 몇가지 진로로 ㅈㄴ 획일화 돼있어서
삐끗하다 도태되는 경우가 많음. 이거 레알이다 진짜.
아직도 현실감각 없는 친구들이 연고 서성한이면 다 잘 나가는 줄 알아요.
오랫동안 cpa 준비하다 결국 포기한 고대 졸업생 k씨(30세) 그토록 고대하던 공기업 최종 면접까지 가는데....
면접관: 회계사 준비를 오래 하셨네요? 만약 우리 회사 재직 중에 cpa를 붙으시면 어떻게 하겠어요..?
K: (우물쭈물하며) 어...어... 회계사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광탈함.
놀랍게도 감동 실화다. K는 아직도 cpa에 미련이 남은 것이다.
그래도 열심히 스펙 쌓으면 중견은 다들 가더라.
근데 중견 가면 니들보다 공부 ㅈ도 못했던 지잡대 간호사, 공대 애들이 월급은 니들보다 높을 가능성이 큼.
그래서 나도 나중에 자식이 공부 못하면 취업 잘 되는 과로 보내려고.
만약 메디컬 되는데 서울대 간다고 하면 진짜 호적에서 파버릴 수도 있음. ㅇㅇ.
아 그리고 반수같이 하던 인싸 남자앤 어떻게 됐냐고??
수능 나름 잘봐서 국민대 언론학과인가 갔음. ㅇㅇ.
뭔 손석희같은 사람이 되겠다 어쩌구 했었는데.
얼탱이가 없더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성형 글 왤케 많음 1 0
안면윤곽수술 마려운데.. 양악이 워험함 안면윤곽수술이 위험함
-
소신발언 0 0
삼각형 ABC의 외심은 점원A,B,C의 Radical center임
-
[칼럼] 레테크로 이윤 남기기 32 27
유익하면 좋아요 좀… 안녕하세요 초콜릿 상자입니다. 오늘은 물림을 최소화하며,...
-
수학 기출 공부 1 0
기출문제 2 3회독 하려하는데 기출대부분 어디다가 푸심? 기출문제집에다 푸심?...
-
근데 나는 제육보다는 6 0
돈가스를 더 싫어함 난 제육이 제일 좋아요 히히
-
치대합 4 3
감사합니당
-
24 수능 국어(언매) 만점인데 14 0
국어 관련 궁금한점이나 어떤 글을 써줬으면 하는지 댓글로 말해주실 수 있나요??
-
진짜 고닉 고능아 비율 미쳤다니까
-
오 연대는 줬나보다 4 0
대 연 세
-
술게임 지하철이 젤 재밋음 1 0
어렵지 않고 무한 환승으로 내 옆자리 사람 죽일수있음
-
다들 죽었어... 10 2
다들 대학에서 놀고 있는 거야.....?? 나만 스카에 박혀있지... 응응 그래 잘 가 인싸들아
-
섹스 0 1
쾅쾅쾅
-
노크 챗방 0 0
오픈프로필임 실제프로필임? 의대 휴학 약사 김범준 과외 등록 1차
-
생판 모르는 남이지만 1 0
오르비에서 보면 그냥 응원해주고 싶음. 의대를 가도 설대를 가도 그 사람이 갔으면...
-
엄벌기 0 0
-
ㅇㅇ
갈비찜 레시피
갈비는 사방 5㎝ 크기로 썰어 기름기를 제거한다.
기름기를 없앤 갈빗살에 칼집을 낸 다음 찬물에 30분~한 시간쯤 담가 핏물을 빼주고, 혹시 모를 절단 과정에서 섞인 뼛가루나 뼛조각을 제거해준다. 이 핏물 빼는 과정을 속성으로 하고 싶으면, 한 번 끓여 데치는 거로 대체해도 되긴 된다.
끓는 물에 핏물을 뺀 갈비와 토막 낸 양파·파를 넣어 속까지 익을 때까지 삶아낸다. 중간에 젓가락으로 고기를 찔러보아 핏물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핏물이 나오면 고기가 덜 익은 것.
고기가 익으면 체에 받친다. 이 국물은 걸러서 지저분한 것을 제거하고 양념장의 육수로 이용한다.
육수에 간장·설탕 등 양념장 재료를 섞는다.
삶아낸 갈빗살에 양념장을 반만 넣어 끓이고, 도중에 마늘·파·양파를 넣고 조린다.
조림 국물이 반쯤으로 줄면 반 정도만 익힌 당근·밤과 은행, 나머지 양념장을 넣고 조린다
쌤 지금 방학임요?
ㅂㅇㅇㅂㅇㅅ ㄸㅇㅈㄷ
ㅇ ㄱㅂㅈㄷ
부엉이바위
하 언조비카이~
일베까지하네 이런사람은 교사일리도 없고
교사여서도 안된다
ㅋㅋ
내일도 허수가 관전방 켜준다는데 봐야겠다
걍 소설을 써라ㅇㅇ
이게 이미 소설 아니였나?
뭐라노 ㅋㅋㅋㅋ ㅉㅉ
진짜 허언증이었네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어디 이상한 교사구나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네ㅋㅋㅋㅋㅋ
허언이 씹ㅋㅋㅋㅋㅋ
그래 현역땐 중앙대 경영 포기하고 어디갔니?ㅋㅋㅋㅋ
야 재밌다 더 싸질러주라
너 재능 있어
이거...는 허언증 말기인거같은데
인증들 보니까 다 실화긴 하겠다 연경가서 교사보다 더 좋은 거 됐을텐데 시간 빌게이츠라 여기서 똥글싸다가 급식들에게 십자포화맞노 불쌍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