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눈 티와 함께 즐기는 소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929775
전장 전체에 흐드러지게 핀 양귀비의 붉은 빛깔은 하늘을 불태우는 노을 밑에, 그야말로 광기처럼 아름다웠다.
대륙의 북쪽에 있는 공화국 86구의 전장은 해 질 무렵에 갑자기 추워진다. 황혼의 바람이 오랜 시간에 걸친 전투의 열기를 빼앗아가는 것을 느끼면서 신은 해가 저무는 하늘을 그저 올려다보았다.
공화국의 '유인탑승식' 무인병기-- <저거노트>의 프로세서로서, 전장에 나온 지 1년 남짓. 완전히 익숙해진 정적이었다.
적도 우군도 평등하게 전멸한 전투 후.
어느 전대에 배치되더라도 마지막에 기다리는 것은 항상 똑같다. 동료들이 모두 전사한 이 고독한 정적이다. 1년이나 반복되면 슬슬 익숙해진다.
— 아사토 아사토, 「86 ~ 에이티식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공통수학 고민 6
3학년 되니 공통수학에 크게 펑크났는데 수시러라 7월쯤에 공통수학 어케할까요?...
-
개화 지문 4
이거 그냥 눈알 굴리기로 푸는 지문 맞죠? 이해가 가능함?? 글이 ㅈㄴ 뚝뚝 끊김 ;;
-
그것은 나
-
여러분 오토매틱 시계는 반 무한동력인거 알고 계시나요? 6
사람이 움직이는 진동(쓸모없는 에너지)를 통해 무게추가 움직임에 따라 태엽이 감기고...
-
그냥.. 귀찮다..
-
서울사람한텐 나머진 다 지방취급인가??
-
중세국어의 주격 조사에는 '이, ㅣ, ∅'가 있다는 것은 이제 중세국어를 공부한...
-
반지름이 r인 원 O와 점 P가 있을 때, PO^2-r^2의 값을 점 P의 원 O에...
-
아니 최소한 사람답게라도 적어도 내 삶을 저주할만큼이 아니었더라면. 지금보다는 훨씬 행복했을텐데
-
20일에 한 번만 함뇨
-
뭐지 좀 무서움요
-
못해주겟대..
-
긱사 살고 평일 아침:천원학식 평일 점심:일반식 평일...
-
맛없음
-
원래 판타지는 싫어함
-
나도 해볼래요
-
나만 들을꺼니까 아무도 듣지마 꿀은 조용히...
-
병신같은 넘들이랑은 인간관계 자체를 맺지 않음 바로 할 수 잇는 최선의 싫어하는 티를 냄
-
사+과로 신청했는데 사+사 봐도 댐여?

오 개추으악 ㅜㅜ 어제의 악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