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포자+사탐런 수험생 제발 도와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905451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공부를 제대로 시작하려는 고3 입니다.
갑자기 입시에 무지한 저의 현재 상황을 자각하고 심장도 빠르게 뛰고 식은땀이 나고 손이 떨립니다. 지금것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기에 이제는 더 이상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진짜로 열심히 해보려고 다짐하게되었지만 처음이라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막막합니다.
이 커뮤니티에 공부랑 입시에대해 잘 아시는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 상태
공부는 거의 멀리한 상태였고 부모님의 학원비만 버리면서 놀고먹고 하다가 3학년되어서야 심각성을 자각한 상태입니다.
고등학교 들어와서도 2학년때까지 내신을 하루전에만 공부하고 시험을 치는게 일상이었습니다. 그래도 3학년 내신은 챙길 예정입니다.
재수는 부모님이 극구 반대하실게 뻔해서 불가입니다.
학교에서는 자연계열을 희망하고있는 상태라 3학년때 미적과, 투과목 하나가 필수인 상태입니다. 투과목은 아마 지구과학2를 할 예정입니다.
수능때는 화작,미적,생윤,윤사 선택할 예정입니다.
지금 2025년 1월부터 관리형 독서실을 다니고 있는 상태인데 1월은 그냥 밍숭맹숭하게 하나마나 지나갔습니다. 이제서야 심각성을 느끼고 제대로 공부를 해야할 것 같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목표는 평균 3등급대에 들어가는 것 입니다. 목표 대학과 학과가 없는 상태라 그냥 성적 맞춰 들어갈 생각입니다.
국어는 모의고사 5~6등급입니다. 김승리 올오카 교재사서 강의를 듣고있는중 입니다.
수학은 모의고사 6~7등급입니다. 거의 중학교때부터 수학을 포기한채 학원만 다니며 겉핥기만 했습니다. 특히 삼각함수는 하나도 안했습니다.. 지금은 학원을 안다니는 상태입니다. 현재 한석원 선생님 생각의 질서 교재사놓고 방치하는중 입니다.
영어는 작년 수능 쳐보니 4등급입니다. 현재 학원에서 작년 수특 교재 푸는중 입니다.
사탐은 생윤, 윤사 선택할 예정입니다. 임정환 선생님 리밋 교재를 사놔서 강의 들으며 공부할 예정입니다.
과탐은 모의고사 5~6등급정도 나왔습니다. 내신 지구과학2는 EBSI 한성헌 선생님 들을 예정입니다.
한국사는 매국노 수준입니다. 1학년때까지는 1번문제라도 풀었지만 이제는 1번 문제도 틀리는 상태입니다.
*질문
1, 수학이 완전히 노베이스상태라서 어디부터 공부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수1부터 시작하더라도 3월에 개학이라 바로 미적 내신을 준비해야하는 상태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 1학기를 내신 지구과학2에 투자할 수 밖에 없는 상태라 1학기 끝나고 나서부터 사탐공부를 시작할 생각인데 이 계획이 맞을까요??
3, 지금 공부에 집중을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잠 입니다. 국어 모의고사를 졸지않고 다 푼적이 거의 없을정도로 게으른 상태입니다. 찬물 세수나 커피, 일어서서 하는건 시험장에서 할 수 없다보니 혹시나 자신만의 비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혹시나 저와 비슷한 상황의 질문글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점수를 올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나, 공부법을 조언해주실 수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아무리 작은 조언이라도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라인 한개 이상 억까보고 대학 가니까 지금 대학이 ㅈㄴ 싫다 진짜 자살말린다 진힘
-
별좃같은춤들유행하는꼬라지보다가 노래랑 춤까지 전부다 힙하니까 ㄹㅇ 취저임 응..
-
tmi 7
나는 오르비를 할 때, 웹을 3개 이상 켜놓음.하나는 공부 관련 글, 칼럼같은거...
-
삼장좋아햇어 근데 갑자기 흑화한거보고 좀 충격먹었긴한데 개인적으로 마녀가...
-
잘 자요 좋은 꿈 꿔요
-
그래서 무서움
-
오노추 11
허각 - 모노드라마
-
주문한거 도착!!!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늘어나랏 여의봉 3
쭈욱
-
뻘글 500배 2
제아봉침 써야겟다 이거는
-
근데 그냥 집가서 끓여먹을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문득
-
왜난공부를안하지 0
간절하지 않아서인가 와닿지 않아서인가 3모 봐야 위기의식과 경각심을 좀 느끼려나
-
많이 평화로움
-
지구과학처럼 최신 기출 먼저 개념화 해버리고 풀면 인생 절반 손해보는 그런거...
-
이게 얼마나 심하냐면 15
일주일만에 같은 반 애들 이름을 까먹었음 심지어 밥도 매일 같이먹는 애임 장난이...
-
뭐가 그리 설레고 또 좋았었는지 세상을 다 가진 양 들떠 있던 내 모습이 너 없이...
-
헤어짐 3
나에 비해 여친이 날 너무 사랑해서 요즘 죄책감도 많이 들고 부담스러워했는데 막상...
-
대가리 박기는 진리다.한 문제를 소중히 여기자. (사실 지금까지도 이걸 제대로 못...
-
재수 준비하느라 작년 성적 분석하고 있는데, 평가원이랑 교육청 모고 평백이 10정도...
-
사실 나는 기억력이 정말 안좋음 이게 대화를 조금이라도 나눠본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
안 싸우려고 노력해야지 도망갈거임
-
아몰라 자러갈래 3
ㅂㅂ
-
얼버잠 5
-
오래된 노래 6
우연히 찾아낸 낡은 테이프 속의 노랠 들었어 서투른 피아노 풋풋한 목소리 수많은...
-
글삭하는 이유가 6
무엇인가용 궁금해용
-
생각보다 연애하기에 너무 좋은 사람임 생활 패턴도 맞춰지고 좋아하는 걸 공유하니까...
-
자러가야지
-
원래 이상형이 0
담배안피고 연하인 작고 귀여운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귀엽기만 하면 되는듯
-
재수생이라 모름
-
잠이 안 오시나요
-
https://www.instagram.com/reel/DEwR1JayLCb/?igs...
-
이럴수가
-
25수능 미적 15 20 21 22 27 28 29 30 틀로 4인데... 커리를...
-
아무것도 안해도 지치고 피곤해서 뭘 할수 없음 씻는것도 움직이는것도 귀찮음 그러면서...
-
단성학교라 이해도 공감도 전혀안되는 옯붕이들은 7ㅐ추
-
죄송합니다 10
이말 아이고랑 같이 습관됐다 어카냐
-
결국 제 실력을 가장 많이 올린 기간은 하루에 4~5문제 정도씩 꾸준히 풀던...
-
클럽가서 놀래
-
좋게 생각할래 1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 25학번인 나는 대학에 입학하면 수많은 여학우들과...
-
고등학교 때 0
봄에 학교 벚꽃 길에서 산책하고 저녁에 바람 솔솔 불 때 흔들의자 앉아서 운동장...
-
엉엉 탐구때매 머리아파요
-
내 300만원 어디감
-
학원에서마냥 무지성 암기보단 단어를 외우더라도 예문을 보고 그 단어를 한국어 뜻보단...
-
새르비 좋당 0
평화로워
-
아직은 너에게~ 0
추억이 되는게~
-
투두메에 심야자습란 만들고 ㅇㅇ이랑 만나기 이딵거 적고 공감 누르면서 놀기 점심...
-
고1 11월 이때까지도 근본이 없엇음. 근데 이때쯤 되니 원서를 봐야하는 상황이...
-
모태솔로는 이제 설 곳이 없구나.
올해 대학을 가고싶으면 영어랑 사탐만 하세요
이것도 힘들걸요?
열심히 해보겠슴다...
그냥 내신 버리세요 수학이 완전 노벤데 어케 미적을 해요 걍 내신 버리고 수1부터 차근차근 하세요
올해 대학을 가셔야만 하는 거에요?
수학 반영비 낮은 대학 위주로 넣으셔야할 듯
내신 2과목은 대충해도 A뜹니다 뭘 인강까지 들어요 버리시고요
셤장에서 교시마다 커피먹을 수 있어요 루틴 짜서 생활하세요
지금까지 부모님 돈 쓴게 너무 많아서 재수하고싶다고 말하기에도 죄책감이 듦니다. 부모님도 제가 공부하는 모습 보고도 돈 더 들이고싶어하시지 않으실 것 같고요.. 조언 감사합니다.
올해 대학 가시려면 미적 버리는 게 나을 듯요
그래야겠죠...ㅠ
일단 사탐런 한거부터 메타인지는 되네
사탐 영어 빡세게 ㄱ
https://orbi.kr/00071165337#c_71600027
감사합니다ㅠㅠ
혹시 악어오름 유튜버 영상을 보신건가? 노베이스가 왜 미적을 하려는건지요 책부터 사두고 생각하시는 습관은 고치셔야 할 거 같긴 합니다.
1. 내신 버리세요 공부습관이나 말씀하시는걸 보니 5~6등급 일거 같은데 챙겨봤자 입니다.
2. 윤리 과목이 안 맞다고 생각이 드실경우 -> 사회문화/ 세계지리 / 한국지리 에서 재선택하세요.
3. 국수영은 꾸준함이 중요하니 하루도 놓치말고 공부하세요
4. 간혹 경제나 정법 선택 현혹시키는 글들 있는데 현혹되지 마시고
5. 뭐가 부족하신지 더 알아야 진단될테니 궁금하신거 쪽지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