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 일기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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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프레임-후퇴 알고리즘입니다.
TCP 통신에선 이보다 조금 더 진화된 방식을 채택합니다만… 여기 flow chart에서 주목할 것은
누적 확인 응답(Cumulative ACK)방식입니다. Packet1을 수신 측에서 받고, 잘 수신 되었음을 의미하는 ACK2 메시지를 송신 측에게 “답장”했지만, 이 메시지는 채널 상에서 손실되었습니다. 그러나, N-프레임-후퇴 프로토콜에선 송신 측이 복수의 패킷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으므로 ACK2 손실과 별개로 수신 측에게 Packet2,3가 전송되었습니다.
따라서, 수신 측은 ACK3 ACK4를 송신 측에게 답장하게 되고, ACK4를 받은 송신 측은 1,2,3 패킷이 모두 전달이 잘 되었다고 판단해 윈도우를 이동시킵니다.
ACK라고 하는 것은 확인 응답 메시지인데, ACK4는 ACK1,2,3을 포함한다고 보면 됩니다.
송신 측은 ACK4를 받는 그 순간 ACK2가 손실된 것과 별개로 1,2,3 패킷이 모두 잘 전달되었다고 판단합니다.
이런 방식을 누적 확인 응답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큰 놈이 작은 놈을 알아서 포함하고 있겠거니 생각하는 거죠.
이 방식이 중요한 이유는, 불필요한 재전송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CK2를 송신 측이 받지 못했다고 해서, 다시 패킷2와 3을 보내야 할 것 같으면 채널 효율이 굉장히 떨어지겠죠. 왜냐하면, 이미 송신이 완료된 패킷이니까요.
그,,,그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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