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는 낭만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889129
정시는 낭만입니다. 왜냐하면 1년동안 하나의 시험만을 위해서 1년 내내 시험 준비를 한다는것 자체가 낭만입니다. 한 해 동안 많은 고난과 시련을 겪고 때로는 실력이 오르는게 보여서 좋을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능까지 남은 날만을 보며 하루하루 견뎌내는 것은 정시만이 누릴수 있는 낭만입니다.
그러나 수시는 낭만이 없습니다. 첫째로 시험기간이 너무 짧습니다. 학원 내신대비 기간 보면 아무리 길어도 한 달 반을 넘지 않습니다. 둘째로 수시는 시험을 여러번 봐서 2학년 2학기쯤에는 윤곽이 납니다. 시험 보기 전날까지 누구든지 서울대 의대를 갈 수 있는 것이 정시입니다. (물론 실제로는 아니지만 이론상으로는 가능합니다.)
정시는 11월에 단 하루를 위해 그 년도 전체를 시험준비를 하고, 누구든 1등급이 될 수 있지만 누구든 9등급이 될 수 있습니다. 정시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같은 교재와 컨텐츠, 그리고 교육청과 평가원 모의고사 등 많은 과정이 있고 결과도 있는 한 편의 영화와 같습니다.
반면 수시는 시험은 10번이나 넘게 보고 평가원스럽지 않은 수행평가도 있으며 2학년 1학기 이후에는 등급을 올려도 평균내면 변화가 없고 3학년 7월 이후는 거의 날먹 수준이고 컨텐츠란 것도 뭐 족보닷컴 이런것밖에 없고 공평하지도 않고 그냥 낭만이 없습니다.
저는 정시파이터를 선언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낭만을 찾아 떠난 것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일 아침 뭐먹을까요
-
개업 개원한 전문직이 세전으로 2억 못벌면 망한겁니다 대충 세후 월 1100만원쯤...
-
여러분의선택은
-
물2 응시자 190정도던데 43등 안에 들어야 3등급인데 하... 표본이 ㅅㅂ 강대...
-
왜 느린년생 문화는 없고 빠른년생만 있었을까요 살짝 섭섭해지는
-
오르비굿나잇 7
-
40인데 2등급뜨나요?
-
스튜디오 강의는 엮어읽기 교재의 해설강의인가요? 독서의 승리코드가 스튜디오강의맞죠?
-
원래 한문제에 3시간도 박는편인데 10분정도 끄적이다가 견적이 하나도 안나와서...
-
가서 어떻게 해달라하지..
-
그냥 빠르게 푸는 연습하려고 찾는데 EBS 수능 기출의 미래 미니모고가 형식은...
-
흠흠
-
친구 여친중에 3
스카이 수시라서 과외로 돈 엄청 잘버는애가 있음 맨날 여친이 산다고 하던데 좀 많이 부럽드라
-
내가 되진 않겠지
-
N수생분들 6
-
정신차려야지
-
It's time is sleep
-
하아.. 이런거 첨이네
-
1월에 10강 정도 듣고 국수영 하느라 안들었는데 다시 1강부터 들어야할까요??...
중립국 생각나네
너 뭘 좀 아는 친구구나
칭찬해
고마워
ㄹㅇ 수시 벼락치기 극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