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건국대 25][자취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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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건국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건국대학생들을 돕기 위해 작성한 건국대 꿀팁이에요
오셔서 오픈채팅방에서 합격한 동기 만나시고, 선배에게 질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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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건국대생이라면? https://fresh-konkuk.knocks.co.kr/?hash=20253
건국대학교 자취 길라잡이
안녕하세요, 건국대 노크 멘토 OOO입니다. 건국대학교에 입학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서울 핫플 세 군데를 꼽으라고 하면 어디로 꼽을 수 있을까요? 저는 건대, 홍대, 강남 이렇게 세 군데를 꼽고 싶은데요. 그래서 그럴까요? 대학가가 워낙 비싸기도 하지만 건대라서 특히 건대 주변 집값이 더욱이 비싼 것 같아요 ㅠㅠ
건국대학교 기숙사에서 3학기, 건대입구에서 3학기 자취한 4학년 선배가 건대생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해드릴게요!
첫째. 건국대학교 기숙사
짜잔~ 건국대학교 기숙사인데요!
기숙사에 살아서 좋았던 점은 다음과 같아요.
1; 방이 잘 걸리면 호수를 볼 수 있어요. 밤에 기숙사에서 공부하다가 밖을 쳐다보면 야경과 호수가 같이 조화를 이루어서 예쁜 절경을 볼 수 있어요.
2; 학교 안에 위치해서 자취할 때 보다 잠을 조금이라도 더 자고 학교를 갈 수 있어요. 우리 모두 새내기면 꾸미고 학교가고 싶잖아요?ㅎㅎ.. 저도 그런 때가 있었는데..~ 수면 시간을 조금 더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장점은 이게 끝이에요…^^ 그럼 단점에 대해서 얘기해볼까요?
1; 냉장고가 작다. 기숙사에 살면 부모님이 반찬도 많이 보내주시는데요.. 정말 이게 냉장고인지 가습기인지 모를 정도로 냉장고가 작아서 음식을 넣어둘 수가 없어요. 그에 따라 배달을 시켜먹는 빈도가 올라가고 저는 덕분에 살이 한 학기당 10kg가량 쪘던 것 같아요. 방학때 집에 가서 열심히 다이어트하고 다시 학기중에 올라와서 찌고를 반복했던 것 같아요. 아 근데 이건 뭐 자취해도 똑 같은 것 같아요 ㅋㅋ
2; 가스레인지밖에 없다. 계속 먹는 얘기만 해서 돼지같네요. 봉지라면이 너무너무 먹고싶은데 불이 없어서 컵라면밖에 먹지 못해요
3; 통금시간이 있다. 단체생활이다 보니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말자는 마인드로 통금시간을 설정해둔 것 같은데요.. 통금시간이 매우 매우 거슬립니다. 정확한 시간은 기억나지 않는데 새벽 2시였던 것 같아요. 솔직히 술먹고 놀면 새벽 2시는 거뜬히 넘기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널널한 것 같나요? 한번 다녀 보십쇼……
4; 너무 비싸다. 기숙사는 싼 맛에 기숙사에서 사는거라고 생각해요. 건대 기숙사는 민영 기숙사라서 2인실 기준 1달에 대략 45만원이고, 1인실은 대략 65만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이 가격이면.. 보증금 더 내고 자취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결론은.. 기숙사는 거르세요.
둘째. 구의 – 건대입구 – 어린이대공원 자취
건국대학교 전공 강의실은 크게는 위와 같이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어요.
노란색 원이 경영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이 위치해있고, 초록색 원이 이과대학과 공과대학, 문과대학, 일부 융합과학기술원(비생명분야)이 위치해있으며 마지막으로 보라색 원이 수의과대학, 상허생명과학대학, 일부 융합과학기술원(생명분야)이 위치해있어요.
학교로 빠른 통학을 원하는 친구들은 본인의 학과와 단과대학에 맞추어 자취의 위치를 정하곤 해요. 보통 문과대학, 공과대학, 융합과학기술원 친구들은 건대부중을 가로지를 수 있는 길이 있기에 초록색 네모 틀 안에서 자취를 하는 친구들이 매우 많아요. 하지만 건대입구역에는 술집과 유흥거리들이 즐비해있기 때문에 자취를 하기에 적합한 곳은 아니며, 건대입구역에서 조금 더 들어가야 주택가가 나와요.
그래서 건대입구나 어린이대공원역에서 자취하는 친구들은 해당 위치에서 자취를 하는데요, 저도 실제로 어린이대공원역 부근에서 자취를 했지만 공과대학까지 도보로 25분이 넘게 걸리는 기현상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건대입구역은 더블역세권(2, 7호선)이 위치해있고 핫플이기 때문에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더 비싸고, 어린이대공원역은 세종대와 건국대 총 두 대학을 커버하기 때문에 가격이 더 비싸답니다..
그래서 구의, 어린이대공원, 건대입구 역은 집의 퀄리티보다 학교와의 근접성을 선호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셋째. 군자, 중곡, 아차산
어린이대공원까지는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장소였다면 군자역부터는 대학생들의 유입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구역이에요. 어린이대공원역이나 건대입구역보다 훨씬 싼 편은 아니지만, 군자역도 더블 역세권이라는 장점 때문에 값이 다른 지역보다는 조금 나가는 편에 속해요. 그래서 그 대안으로 찾는 지역이 아차산역과 중곡역이에요. 아차산역은 5호선이지만 직행으로 건국대학교 앞에 내려주는 버스가 존재하고, 학교와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거리에 위치해있어서 고학년들이 선호하는 지역이에요. 아차산역은 어린이대공원 후문에 위치해있는데 후문에서 정문까지 도보로 걸어가면 어린이대공원역이 나오게 길이 형성되어 있어요.
어린이대공원, 건대입구역, 구의역은 값이 너무 비싸서 포기하고 싶지만 학교와의 거리라는 변수도 서로 타협하여 집의 퀄리티, 가격, 학교와의 거리 모두 포기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선호하는 동네에요. 중곡역에서 어린이대공원역까지 지하철을 타면 5분 내에 도착하니까 나름 괜찮죠? 그러나 인프라가 조금 아쉽긴 해요.
군자역의 경우에는 직장인이 매우 많기 때문에 인프라가 잘 형성되어 있지만 중곡역과 아차산역의 경우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적기 때문일까요? 그래도 서울이라 인프라가 없는 편은 아니지만 조금 아쉬운 편에 속하긴 합니다.
집의 퀄리티, 가격, 학교와의 거리 모두 포기하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동네에요!
넷째. 용마산, 사가정, 면목, 상봉, 중화
중곡역까지는 건대가 속해있는 ‘광진구’ 소속이였다면, 용마산역 부터는 ‘중랑구’로 행정구가 바뀌기 시작해요. 용마산역부터 태릉입구역까지가 중랑구 소속인데, 중화역 이후의 먹골역, 태릉입구역이 중화역과 동일하다고 생각해서 중화역 까지만 넣어봤어요. 그래도 가까운게 낫잖아요 학교랑 .. 자취하는 의미가 없어져 버리면 안되잖아요?
확실히 용마산부터 중화역까지는 근처에 대학이 없기 때문에 광진구보다 현저히 싼 가격에 매물이 있어요. 그러나 중랑구의 특성일까요? 오래된 집들이 많고 동네의 평균 연령도 높은 편에 속해요. 인프라도 당연히 앞서 제시한 중곡, 아차산역보다 떨어지는게 사실이에요. 그러나 같은 가격에 절대 광진구에서 구하지 못할 집을 중랑구에서는 구할 수 있어요. 오래된 집이면 리모델링도 (거의 다) 되어 있기 때문에 중랑구도 추천하는 지역이에요.
저는 원래 어린이대공원역에서 1.5년을 살다가 이번에 중화역으로 집을 옮기게 되었어요. 어린이대공원역에서는 너무 좁은 5평~6평짜리 원룸에서 살며 보증금 1000/월세48을 내며 살았었는데, 군대를 갔다 오면서 넓은 집에 살고 싶다는 로망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중화역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위 지역에서 가장 비싼 동네는 상봉역이에요. 상봉역에는 트리플 역세권이 형성되어있고(경춘선, 경의중앙선, 7호선) 인프라도 가장 잘 되어 있어요.(800평 다이소, 코스트코 등)
학교와의 거리는 너무 멀지만 않으면 되는데, 집의 퀄리티는 절대 포기 못한다. 넓은 집을 선호한다. 위 지역을 추천드립니다!
오늘 2호선 보다는 7호선을 기점으로 소개시켜드렸는데요. 물론 2호선 살면 좋죠~ 성수도 바로 가고, 홍대입구도 바로 갈 수 있으니까요, 심지어 강남까지! 근데 사람들 다 생각하는게 똑같기 때문에 2호선이 7호선보다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어요. 저는 자취할거면 구의역을 가는게 아니라면 무조건 7호선을 추천해요.
왜 건대입구 전 역들은 소개를 시켜주지 않았냐에 대해 의문이 생길수도 있겠더라구요. 건대입구 전 동네들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로 가격이 건대보다도 월등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부자가 아니라면 건대입구역 이후 7호선들을 고려해보는걸 적극 추천드리며 오늘은 여기서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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