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입니다. 좀 더 따뜻한 곳에서 좀 더 차가운 곳으로 갑시다.(유대종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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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나는 정당한 대가를 받고 있는가?
자본주의의 정당하지 못한 구조 속에서
더 많은 이익을 얻고,
그리고 더 많은 것들을 누리고 있지 않는가?
지구의 반쪽만 바라보고 있지 않은가?
저는 여자가 아니기에 페미니스트의 동반자는 되겠지만, 페미니스트는 되기 힘들고(완벽한 이해는 어렵다고 보기에),
저는 저임금 노동자가 아니기에 그들의 동반자는 되겠지만, 노동의 가치를 100% 이해하기는 어려우며,
저는 지구 반쪽의 신음하는 이들은 아니기에, 그들과 함께 살기에는 아직은 겁이 많고 철이 없지만, 그래도 그들을 기억하고 다가갈 수 있습니다.
사랑은 더 아픈 사람에게 덜 아픈 사람이 다가가는 거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월XXX(해외), 세이XXXXXX(아동, 미혼모, 북한),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분배해주시는 한 분께 기부를 의탁하고 있습니다. 기타 여러 단체가 있지만 단체 성격상 다 언급은 어렵구요 :)
아직은 1년에 1000~2000 사이 남짓한 돈에 불과합니다.
저도 맛있는 것 먹고 싶고, 좋은 것 가지고 싶은 사람이니까요.
그래도, 현강생들은 잘 압니다. 경차타고 다니고, 옷도 싼 것 입고
어떤 학생은 구질구질하다고 했지만(실제로 안 씻어서 그랬나?ㅋㅋ),
각자의 다른 삶의 영역과 신념이 존재하기에, 이는 저의 신념이기도 합니다.
저는 제가 믿는 신에게 이렇게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내가 버는 돈의 2%로만으로도 살 수 있게 그것으로 자족하게 해 주십시오."
그래서 매년 기부금도 늘리고 있습니다. 전체 파이가 커지든, 내 삶이 자족의 길을 걷든 저는 제 기도가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솔직히 저는 학원 강사가 제 최종 목적지는 아닙니다.
고통 속에 신음하는 이들을 위해 대체 의학 센터를 설립하고 싶고,
정처 없는 이들을 위해 하고 싶은 여러가지 일들이 있습니다.
이제 대학생이 된, 그리고 성인이 된 여러분들이
세상의 또 다른 반쪽에도 관심을 갖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내년에는 새로운 환경에 있을 것입니다.
올 크리스마스는 누군가에게는 따뜻하겠지요.
그러나, 따뜻한 곳 저편에 누군가의 계절은 겨울만큼이나 추울 것이라는 것을, 그리하여 행복이란 그들과 함께 하진 못할지라도, 다가가는 '지향'은 지닐 수 있음을 한 번쯤은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 눈을 떴을 때
당신은 오늘 하루가 설레었나요?
오늘밤, 눈을 감으며
당신은 괜찮은 하루였다고 느낄 것 같나요?
지금 당신이 있는 곳이 그 어디보다도 소중하다고 생각되나요?
선뜻, “네, 물론이죠”라고
대답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이 메일을 선사합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주변이 조금 달라져 보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세계에는 63억의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그것을 100명이 사는 마을로 축소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100명 중
52명은 여자이고
48명이 남자입니다
30명은 아이들이고
70명이 어른들입니다
어른들 가운데 7명은 노인입니다
90명은 이성애자이고
10명이 동성애자입니다.
70명은 유색인종이고
30명이 백인입니다
61명은 아시아 사람이고
13명이 아프리카 사람
13명은 남북 아메리카 사람
12명이 유럽 사람
나머지 1명은 남태평양 지역 사람입니다
33명이 기독교
19명이 이슬람교
13명이 힌두교
6명이 불교를 믿고 있습니다
5명은 나무나 바위같은 모든 자연에
영혼이 깃들여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24명은 또 다른 종교들을 믿고 있거나
아니면 아무것도 믿지 않고 있습니다
17명은 중국어로 말하고
9명은 영어를
8명은 힌디어롸 우르두어를
6명은 러시아어를
4명은 아랍어로 말합니다
이들을 모두 합해도 겨우 마을 사람들의
절반밖에 안 됩니다
나머지 반은
벵골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말을 합니다
별의별 사람들이 다 모여 사는
이 마을에서는
당신과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일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일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일들을 안다는 것이 가장 소중합니다
20명은 영양실조이고
1명은 굶어죽기 직전인데
15명은 비만입니다
이 마을의 모든 부 가운데
6명이 59%를 가졌고
그들은 모두 미국 사람입니다
또 74명이 39%를 차지하고
겨우 2%만 20명이 나눠가졌습니다
이 마을의 모든 에너지 중
20명이 80%를 사용하고 있고
80명이 20%를 나누어 쓰고 있습니다
75명은 먹을 양식을 비축해 놓았고
비와 이슬을 피할 집이 있지만
나머지 25명은 그렇지 못합니다
17명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조차 없습니다
은행에 예금이 있고
지갑에 돈이 들어 있고
집안 어딘가에 잔돈이 굴러다니는 사람은
마을에서 가장 부유한 8명 안에 드는
한 사람입니다
자가용을 소유한 자는 100명 중
7명 안에 드는
한 사람입니다
마을 사람들 중
1명은 대학교육을 받았고
2명은 컴퓨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14명은 글도 읽지 못합니다
만일 당신이
어떤 괴롭힘이나 체포와 고문,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과 양심에 따라
움직이고 말할 수 있다면
그렇지 못한 48명보다 축복받았습니다
만일 당신이
공습이나 폭격, 지뢰로 인한 살육과
무장단체의 강간이나 납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그렇지 않은 20명보다
축복받았습니다
1년 동안 마을에서는 1명이 죽습니다
그러나 2명의 아기가 새로이 태어나므로
마을 사람은 내년에 101명으로 늘어납니다
이 메일을 읽는다면
그 순간 당신의 행복은 두 배 세 배로 커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에게는
당신을 생각해서
이 메일을 보내준
누군가가 있을 뿐 아니라
글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지금 당신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세상에 풀어놓은 사랑은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온다고
그러니까 당신은
맛을 깊이 음미하며 노래를 부르세요
신나게 맘껏 춤을 추세요
하루하루를 정성스레 살아가세요
그리고 사랑할 때는
마음껏 사랑하세요
설령 당신이 상처를 받았다 해도
그런 적이 없는 것처럼
먼저 당신이
사랑하세요
이 마을에 살고 있는
당신과 다른 모든 이들을
진정으로 나, 그리고 우리가
이 마을을 사랑해야 함을 알고 있다면
정말로 아직은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를 가라놓는 비열한 힘으로부터
이 마을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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옯붕이들이 추천해준 jpop 들어야지 ㅎ
대단하십니다 대종센세
연말이라도 같이 돕자 정도입니다ㅎ
비율로따지면그냥딱평범입니다
9일후만 기다리고있습니다ㅋㅋ
^^고마워요
1년에 1000.. 대단하십니다.. 전 5년간 140정도 했는데..
액수보다도 중요한 건 꾸준함입니다 저도 저 13살 아이 공도 못 만질 때부터 후원해왔는데 크는 모습 보니 보기 좋더라고요
ㅎㅎ.. 멋지십니다
보소보소.... 이.참센세 보소!!!! 이젠.참센세도 모자라 성인군자가 되려는 이사람 보소!!!!
ㅋㅋㅋ둘 다 미달임
흠... 후원단체가...
음??월드랑세이브등등이 문제가 있나요??^^
월드비젼은 뭔 일 있다고 들었어요
https://namu.wiki/w/%EC%9B%94%EB%93%9C%EB%B9%84%EC%A0%84?from=%EC%9B%94%EB%93%9C%EB%B9%84%EC%A0%BC#s-2
저런 곳이 있을 것 같아서 6군데 이상 분산시켜 하고 있어요ㅎ
굳 현명하십니다
저 내용들 사실인가요? 2년동안 후원하고 있었는데 충격이네요
종교단체가 원래 그런 일이 좀 많다고는 들었습니다. 저도 5년 후원하다 끊어버렸어요
메가에서 얼굴사진을 올리고 YDJ로
이니셜처리를 했네요 ㅋㅋㅋ
얼굴공개했으면 이름까도 될거같은데
ㅋ절모르는사람도많으니까요ㅎ
좋은 일 하시네요 선생님은 진짜 모든 면에서 존경스러운 분이신것 같습니다
저는 존경의대상까지는아닙니다
훨씬 크신 분들이 많습니다^^
진짜 제 롤모델이심
저도 잘 되서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는 게 꿈이기도 하고
영어강사가 되고 싶기도 하고,
학생들하고 선생님처럼 활발하게 소통하고 싶네요
물론 제 힘으로는 하다가 말아 먹을거 같아서 꿈만 ㅋㅋ ㅠ
한국의 현대인들은 자기 과시하기에 바쁜데
정말 멋진 인생 사시는 거 같아요
존경합니다 @@@
과찬입니다ㅜ 저는 이런 걸로 과시하는 사람일 수도 있지요^^ 다 각자의 삶의 기준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다른 사람들의 삶보다 무가치하지는 않다는 자신은 있습니다~ㅎ
강사이기전에 한 사람으로서 머종샘은 정말 멋진분
오에피추카
갓.. 아침부터 기분좋아지는 글
^^ 함께 해요
야 너 유대종 들어라!(진지)
ㅋㅋ이멘트는!!
맛지십니다. 본받을게요.
근데 왜 다들 머종샘이라하죠;; ㅇㅂ인가
인갤에서 머종쌤이라 불렀어요
야민은 요즘 ㅇㅂ보다 일반 애들이 더 쓰더라고용
야민은 일베에서 나온거 아니에여..
더 따뜻한 곳에서 더 차가운 쪽으로 내가 미지근해지겠지만, 남도 미지근해지는.
이과틱하네
곧봅시다♡
두근두근!
본문에 xxx는 왜하신건지ㅋㅋ 짤에 다 보이는뎅;;
아ㅋ천재네
진짜 갓,,,
을 쓰고 도롱이 우의를 입고
유머감각빼고 다가지신분,,,
화법맛보기보고오세요 개그코드가있음
보고오겠습니다 글고 죄송합니다 ㅜㅜ덧글 장난식으로달아본거에요! 유머도 갓,,
ㅋ장난입니다 저도ㅋㅋㅋㅋ
갓대종 더럽♡
더러워~~??^^잘부탁드립니다
the love♡이요 ㅋㅋ
저도 학생의 신분이지만 매달 조금씩 기부를 하고 있는데 역시 대종센세 존경스럽습니다ㅠㅠㅠㅠ 사랑해요갓대종ㅠㅠㅜㅜㅜㅜㅜ
매달 조금씩이 중요합니다^^ 액수의 크고 작음은 의미 없어요
선생님 정말 멋지세요. 존경합니다ㅠㅠ
그냥평범한사람입니다ㅜ같이도울수있음조금씩도와요^^
헐..대학생되면(수능 끝나면) 반드시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까먹고있었어요ㅠㅠ
다음달부터 저도!!ㅎㅎ
쌤 언제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최선다할게요!
100명의 마을이라면 유전적 부동의 영향이 커지겠군요!
이분 좀 누가 데려가ㅋ
참선생ㄷ
들선생ㄷㄷ
메가에 이름 없던데 언제 올라와요
이미왼쪽에ㅎ
존경해요. 메가 오픈만 기다리고 있어요~~
^^고마워욧ㅎㅅㅎ
선생님이 모르시는 사이에 인생이 바뀌신분들이 많습니다
칸트가 말했었나요? 사람은 늙어가면서 줄어드는건 수치심이고 늘어나는건 허영심이라고. 샘은 나중에 안그러실거 같아요.ㅋㅋ 저도 항상 성찰적이성을 가지려 노력합니다!
저도 그럴 겁니다. 하지만 덜 그럴 겁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샘한테 많이 배우겠습니다! 지금처럼 권위적이지 않아서 권위있는 샘으로 남아주세요 ~^.^
저를 정확하게 간파하셨군요 ㅎ
곶감^^
역시 머종센세 ㅠㅜ 28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 대체의학센터는 구체적으로 어떤 곳을 말하는 것인가요?
대체의학센터는 근육계질환해결인데 자세한 건 비밀~~^^
좋은일 정말 존경합니다. 지금의 저는 사실상 패배자인데 저도 선생님같은 확고한 나만의 신념을갖고 살아갔으면 합니다..강사로써 물론 수입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선생으로써 서계시는 모습 정말 좋습니다.내년에도 열심히 강의해주세요!
고맙습니다 패배가 아니라 도약의 준비일 뿐입니다 응원합니다^^
반고형 님의 2016학년도 대수능 성적표
동생은.무조건.유대종.듣게.할게요
^^ 고맙습니다!
좋은 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역시감사드립니다
ㄹㅇ 닮고 싶다
키를?
상처 받음 ㅠ
And the second is like unto it, Thou shalt love thy neighbour as thyself.
On these two commandments hang all the law and the prophets.
J O Y .
J, first,
Others second,
You, third.
It is 'veritas' and 'JOY'
10만월 벌 때 만원 내기는 쉬운데, 100만원, 천만원 수입이 늘면서 10만원, 100만원 내기는 점점 어려워지지요.
그래서 남과 나누는 것은 나중에 돈이 많이 번 후가 아니라 지금 당장 시작해서 습관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나이는 쪼오금 더 있겠지만 많이 배우고 갑니다.
부디 더욱 더 크게 되시어서, 보다 많은 친구들에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시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홧팅!!
앗, 안녕하세요 선생님 ^^ 깊이 있는 수업으로 유명하신 선생님이 댓글 주셔서 영광입니다.
맞습니다. 받은 즉시 떼어내는 습관이 필요한 것 같아요^^
오프로도, 온으로도 건승하시고 지금처럼 좋은 수업 아이들에게 주시길!
갓머종쌤...ㄷㄷ 어떻게 까도까도 계속 좋은인성만...
맞다 선생님 ㅠㅠ 혹시 바쁘신가요 쪽지보낸거 답장 힘드실까요?ㅠㅠ
곧 보내겠습니다. 인성은 거의 노답수준인데 ㅋㅋ
애쓰는 것뿐입니다.ㅎ
멋지네요 대종쌤! ㅋㅋ 항상 화이팅하세요!!
^^ 감사합니다오늘도파이팅!!
갓대종미만잡
ㅜㅡㅠ아닙니다감사해요!!^^
오 대체의학센터! 맘에 듭니다. 저 졸업하면 취업시켜 주시나용 ㅋㅋㅋ
^^네네!!ㅎ중의학한의학접목시킬겁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답지는 않고 그냥 애쓰는 필부입니다ㅋ
근데 저런데 기부하고싶어도 돈관리 투명하게 안하는거 같아서 못하겠음. 개인적으로 해외 얼굴모르는 아프리카 애들한테 돈부치는거 보다 주변 고아원에 과자 한트럭, 책 100권 사다주는게 더 효율적인 기부인것 같음.
그러니까 저처럼 다른 곳과병행하셔야합니다ㅎ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듯ㅎ 라이스님께 원하시면 말씀주세요~ 라이스님스타일로 국내에 지원할 만한 곳 소개해 드릴게요^^ 이미그런곳도하고있답니다~ 언어치료센터도 있고, 중증마비도있고, 아이들특화도있고 다양해요~
다른곳도 하고계시는군요ㅎ 천사시네요ㅠ 국어도 잘하고 마음씨도 따뜻하고
안녕하세요 선생님. 워낙 선생님 명성이 자자해서 이번에 메가패스도 결제한터라 한번 들어볼려고하는데 언제쯤 오픈되고 강의 시작 하시나요.?
정책상 여기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미안합니다.ㅠ
(칼럼과 자료배부 광고성 글은더이상올리기 어려우므로)
메가오픈페이지를 참고해주십시오^^
네 감사합니다 일년 잘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