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844514
저는 재수 생각이 전혀없어서 성적 맞춰서 중경외시 라인 대학에 접수를 해서 최초합을 한 상태입니다 이러던 중에 제 친구 중 저랑 같은 학교도 상향으로 넣고 고대를 우주상향으로 지원한 친구가 있는데 고대가 예비 1번이래요 저랑 같은 학교(나군)는 지금 노예비라는데 어케 고대가.. 예비 1번? 이 친구 진학사도 확인 안하고 그냥 넣은 걸로 알고 하나는 잘못 알아봐서 건대 글캠 넣었는데 친하게 지낸 친군데 갑자기 너무 그냥 화가 나고... 그렇게 원서도 성의 없이 넣고 성적도 제가 훨씬 더 높은데.. 아무리 핵펑크가 나도 2라인 밑도 못붙은 성적이 이렇게 될 수가 있나요? 갑자기 만족하려고 했던 제 대학이 마음에 안 들고 그럽니다 그냥 속상하고 화나고 이런 쪼잔해보이는 제 모습에 또 화가 나고 그러네요 그냥 말할 곳이 없고 그래서 넋두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뉴런 수강기간 1
4월 중후반부터 뉴런 들어갈 생각인데 몇달까지 하는게 이상적일까요? 목표는 낮~중2입니다
-
저는 올오카와 매월승리를 병행하야 듣고 있습니다. 김승리쌤의 커리큘럼으로는 1월부터...
-
독학재수학원 1
독학재수학원 이랑 관리형 독서실이랑 차이점이 뭔가요??
-
응시자수는 줄긴 했는데 N수생만 보는건데도 화생지는 전국평균 20점대 나오네 이거 할만 한건가?
-
상위권 입시는 역대급일듯
-
eating my brain haha My brain i think is gonna...
-
재종에서 구르다가 집에 와서 간식먹고 씻고 매일 11시 50분에 눕는데요 진짜...
-
파이널이었으면 이제 십주파 라는게 무섭네ㄷ
-
D-233 1
수학 원순열 복습(18문제) 중복순열 복습(29문제) 같은 것이 있는 순열...
-
날씨 꼬라지 1
아침부터 미세먼지가 에효
-
저는 수학가,나형 시절 수험생입니다 전형적인 내신형,암기형 머리로 전교권에 있었지만...
-
무물보 4
스펙 무직백수임 히키코모리임 모솔임 키 160대임
-
ㅎㅇ 8
ㅎㅇ
-
버기 중에서도 4
얼버기다
-
배고파요 4
밥 줘
-
미세먼지 정신나갔네 13
뭐지 죽으라는건가
-
[소개 및 성적인증] https://orbi.kr/00071877183 [팀원...
-
오르비접는다 10
공부나해야지 화작 기하 생윤 사문 화기영물지 13341 6모 목표는 12211...
-
가보자가보자
-
근데 내가 탈릅해도 내 레어들은 아무도 안살 것 같아.. 13
서러워 울었어
-
벌써 3시 넘은거도 인지함 안피곤하신가 나랑은다르게 다크서클 하나없음
-
샤인미 6
수1 수2 중 뭐가 나음? 많이 발상적인가
-
배달음식추천좀 4
별로 안비싸고 배 채울만한 좋은 음식
-
ㅈㄱㄴ
-
그대가 원한다면
-
잡니다 1
힘드네요
-
777 3
-
롤 한판할까 4
올래이프 해볼까 오랜만에
-
그래서 제가 어디 다니냐면요
-
미안해 6
진심이 아니었어 진심 펀치엿어
-
저 모르겠음 과행사나 술자리에서 몇번 만난 선배 있는데 학교에서 우연히 마주칠...
-
내일 9시 기상인데 몬스터가아아아아악
-
가슴이 웅장해지는 전개다 진짜.........
-
응애응애
-
오르비 굿밤 4
진짜 자러감
-
언매 90 미적 84 영어 87 생명 40 지구 공개 불가 국어-풀땐 괜찮았는데...
-
니들은 모르잖아 씹새들아
-
기상 4
공부해야지
-
중상위권 여자애들 중 18
남의 공부에 ㅈㄴ 관심 많은 친구들이 있어요( 나쁜 의미 ) 같은 반이면 개피곤함
-
자기전에 기분 망쳐버림 씨이이이발
-
분명 그토록 갈망했는데
-
하아.. 이런거 첨이네
-
시1발... 이러다 밤 새게 생김
-
2만원 곧 6만원 찍을듯
-
24수능임
ㅇㅇ 속이 좁은거에요
배포가 커서 좋으시겠어요
무지성공감충진짜 토나오네
이게 무지성 공감을 원하는 사람이라 생각하시면서 토 나온다고 이렇게 혐오성을 들어내는 댓글을 다시는 걸 보니 평소에 어떠한 인간 관계를 형성하고 있을지 눈에 뻔히 보이네요 공감을 원하는건 사람의 어쩔 수 없는 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이 일을 맘에 담고 있으면서 그 친구를 향한 제 마음이 바뀌는 것보단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긴 하겠지만 익명의 힘을 빌려 빨리 훌훌 털어내고 싶었습니다 이젠 그냥 수용하고 마음을 털어냈으니 전 만족합니다 글고 위 대댓 단 건 비꼰게 아니라 진심이었어요 전 이제 탈오르비할거라 이만
그건 운이 너무 좋은거라 어쩔 수 없음 남이랑 비교하면 나만 힘들어지니까 자기만 보고 앞으로 가셈
아무래도 그럴려고요 말씀 감사해요
어려울 것 없이 재수하고 의대 ㄱㄱ
역시 오르비언다운 말
그 친구에 대한 축하보다도 속상한 마음이 드는 건 속이 좁은게 아니라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같은 노력에 같은 결과가 주어지진 않더라도 분명 누구에게나 기대심리는 있으니까요.. 하물며 본캠 분캠도 잘못넣을 정도로 무심한 친구가 얻어걸린 격으로 예비까지 떴다면 저였어도 속상할 것 같습니다. 친구한테 직접적으로 티내는게 아닌이상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할 순 있잖아요? 윗 댓분은 비슷한 상황에서 온전히 축하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같은 처지에 있던 수험생의 입장과 온전히 축하를 해줄 수 있는 제3자의 입장은 다르니까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정을 진정시키고 보니 이런 일도 있을 수 있지 싶네요 그냥 제가 더 노력하려고요 말씀 정말 감사해요
저희 어머니가 95학번인가 그러신데 그 때 이대 핵펑으로 지잡 성적으로 이대 간 애들 얘기를 50이 다 되셔서도 하십니다.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서성한 라인 학교 다니면서 2년간 통제할 수 없는 열등감을 간혈적으로 느리면서 매순간 힘들었고, 고대 펑크 때는 더 심해졌던 것 같아요. 아마 입시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탓도 있는 것 같네요.
어쨌거나 제가 힘든 이유는 제가 중요하지 않은 곳에 계속 큰 가치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억울하고 부당하게 느껴지는 일은 차고 넘칩니다. 그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제가 그것에 큰 가치를 두고 있기 때문에 더욱 괴로워 하는 것이겠지요.
쓰다 보니 점점 두서가 없어지네요. 저는 힘들 때마다 법구경을 읽었습니다.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져서요. 글쓴이님께서도 언젠가 마음이 편해지시길 바랍니다.
진짜 피꺼솟인거 ㅇㅈ인데 그친구는 그럴깡이 있었던거임. 고수익고위험 선택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