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무물 / 컴공 무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839589
홍익대학교 입학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혹시 올해 신입학하시는 분들 중에서 학교 생활 관련한 것 물어봐주시면 정성스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 맛집, 연애(이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학적변동(휴학, 복학, 편입학)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여기 현역들 있음? 13
개학하고서 지금까지 안놀고 공부했으면 현역중엔 상위 1퍼다 ㅇㅇ 열심히 한사람들은 잘볼거임
-
21 28 29 뻬고 다 풀었어요! 칭찬 얼른
-
확실히 사문보다 난도는 있는거같은데 사문은 다 쓰면서 벅벅 푸는 느낌이라면 경제는...
-
졸리니 자러갑니다. 19
힘이 안나네요
-
분명 하루에 10시간정도 공부하는거 같은데 다하고 보면 뭐 한게 없음..
-
3모 D-1 2
수학 개쫄린다
-
진짜 감다잃었는데 엌덕하냐 죽고싶운
-
4월달 목표 0
살아있기
-
내일은 그거 먹어야지
-
10분 동안 설명해주고 700원 버는데 이거 최저시급도 안나오는거 아니냐 질문...
-
으히히히 감사합니다ㅏ
-
4월달 목표 2
를 한번 정해볼까
-
올해는 큰 선물이 기다리네 11.13
-
생일날 대학 합격하면 개찰지겠다
-
6평 전까지 개념 기출은 끝내야지
-
생2 개념 9
뭐로 떼나요? 이주연t만 들어도 됨? 백호까지 들어야 될까요?
-
왜 느린년생 문화는 없고 빠른년생만 있었을까요 살짝 섭섭해지는
-
혀녀기가 후배들에게 쓰는 학교생활 팁같은거 괜찮을까요 5
워낙 대단한 분들이 많아서.. 칼럼은 안붙일게요
-
교재 개빡이네 0
클났다
-
오늘은 제 생일 5
이 아니고 4월입니다
-
원래 한문제에 3시간도 박는편인데 10분정도 끄적이다가 견적이 하나도 안나와서...
-
저도 오르비 오기 전까지 필ㅇ의패 들어보지도 못함뇨 0
증원히고 같이 타이밍 좋게 시작돼서 헷갈리는듯
-
간쓸개 0
간쓸개 파이널만 하면되나요?? 시즌2 수특만 다루는것도 맛있어보이는데..
-
강은양 왤케 시대갤,현강갤에서 허수담뇨단픽이라고 까임? 7
다 유신 김재훈 손창빈이런분들만 칭찬함
-
내가 되진 않겠지
-
정신차려야지
-
잠 자긴 글럿네 ㅅㅂ
-
1월에 10강 정도 듣고 국수영 하느라 안들었는데 다시 1강부터 들어야할까요??...
-
벌써 3월 말이라니
-
의대 형님들 근데 증원도 취손데 왜 학교를 안가용?.. 10
나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건데 내가 모르는 뭐가 잇나 증원도 취손데 또 휴학때리면...
-
문제가 지엽적이라?
-
저작권 이슈로 인해 문제 발문은 올리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8번 ㄷ선지에서...
-
프메 듣고 한완기를 살까 OSMT를 살까 살짝 고민임
-
내가 응원하는 히로인은 또 패배하는것인가....... 3
딱 보니까 정실이 정해져있구만
-
정시의 악마가 되겠습니다. 사실 무슨 의미인진 모르겠습니다. 그냥 정시의 악마가 되어보겠습니다.
-
미용실 너무 비쌈
-
ㅈ반고이긴 합니다만..
-
흠...
-
뭐가지실
-
나만 뻘글이네 왜 정상화 됐지
-
매일 지기 0
-
저는 2406이랑 2509 전자는 그냥 망쳤고 후자는.. 음
-
작수 물리 38 지구 44 물리버리고 지구만 들고갈까 아님 둘다버릴지 고민 사탐...
-
힘내라 샤미코
-
언매공부법훈수좀 1
전형태쌤 언매 올인원 다들었고, 나기출 다풀었고 지금 다담 거의 다 풀어갑니다...
-
관리자가 실수로 잠깐 공개한듯 언매 90 백분위 97 미적 69 백분위 91 지구...
-
5키로만 빼야지 0
키빼몸 두자릿수 보고 경각심을 가짐
-
과연어케될지
-
그냥계산의격이다르군
홍익대 기숙사 추가모집 선착순인가요??
지하캠퍼스 공사 때문에 축제 안한다던데
올해는 하나요??
1. 우선 추가모집인 경우는 무조건 선착순입니다. 원래는, 학점을 가지고 우선순위 모집을 하고 남은 T.O에 한해 선착순 모집을 합니다. 신축 제2 기숙사인 경우, 학점 컷이 여자인 경우 4점대를 훌쩍 상회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금 먼 제3 기숙사인 경우는 그것보다 조금 적긴 합니다만 3점 후반은 찍어야 하구요. 남자인 경우엔 도통 -0.1~0.2가 정배더라구요. 자고로, 코로나 시절 때 학점이 4.17/4.5 찍은 적이 한번 있는데 그때엔 학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신축 제2기숙사 학점 컷이 여자 4.3 남자 4.2였습니다.
홍대 학점이 다른 학교에 비해 “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지금은 확실히 떨어졌을 겁니다.
그래도 맘편히 기숙사 가려면 1학년 때 학점 잘 따놓아야 합니다.
2. 지하캠퍼스 공사 이슈가 확정된 것이 아직은 없습니다. 올해 시공을 한다는 얘기가 정배긴 한데, 아직 학교 본부에서 명시하진 않았습니다. 축제가 없을 거라는 게 정배긴 합니다만, 할 수도 있습니다. 시공이 내년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얘기도 있는 걸 보면은요. 신입학 하시는 분들이 꼭 축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홍대 축제 <- 미친놈 맞음

감사합니다1학년 1학기를 다니고 반수를 할거면 자퇴를 해야될까요? 자퇴하면 2학년때 다 재입학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반수 하느라 2학기를 안다니는 사람이 몇프로 정도 인가요?
홍대가 아마 1학년 휴학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은… 반수 / 자퇴케이스는 많습니다. 재입학의 경우도 가능하구요. 과마다 다르겠지만, 소수과(25-30)의 경우, 1-2명 가량 정도 자퇴자가 있더라구요. 대형과는 더 많을 테구요.
홍대 기시디 입학했는데 전전이나 컴으로 전과 많이하나요?? 그리고 홍대에서 기시디 어때요?? 좋은 편인가요??
기시디… 괜찮은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컴퓨터공학 AR/VR/컴퓨터비젼 연구실에서도 기시디 출신 학생들을 학부연구생으로 채용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사실 취업이라든가 전망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전이나 컴으로 전과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겠습니다. 아직까지 컴퓨터가 1위이므로 수요가 많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1년에 전과 인원을 컴공의 경우 2-3명 정도 밖에 받지 않습니다. 반면에 지원자는 통상적으로 한 해 20-30명 가량 되구요. 경쟁률이 약 9~10:1 정도 편성이 됩니다.
전과는 무조건 학점이 좋아야 하는데, 공대의 경우 1학년 때 컴전 쪽으로 전과를 한다고 하면 기본 4.1은 맞추고 시작해야 합니다. 그 이후에, 면접을 기다려야 하는 거구요. 컴전 쪽 전과를 염두에 두신다면 1학년 때 무조건 부지런히 학점 잘 따놓으세요. 새내기들이 공부를 잘 안하기 때문에 1학년 학점은 정말 수업만 잘 들어도 웬만큼은 나올 겁니다.
첨언하자면, 1학년 전과는 영어1과 대학수학의 비중이 굉장히 큽니다.
영어1과 대학수학은 무조건 A+을 따도록 합시다. 그러면 전과 전형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겁니다.
혹시 쪽지드려도 될까요??
옙 :)
무슨 직업을 가져야할지 모르는 사람이 컴공을 가는건 비추허시나요
아니요. 무슨 직업을 가져야 할 지 알고 여기에 들어오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이게 뭐, IT기업에 신규로 입사를 해서, 사수를 만나고… 기획도 해보면서 경력을 충분히 쌓은 사람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잖아요? 프로그래밍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신입생으로 오고, 또 졸업반이 되어서도 도대체 내가 4년 간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해왔는가에 대해 끊임없는 의문을 가지는 졸업생들도 많고요.
20대라면, 당연히 그런 “미성숙함“을 갖게 되는 거겠지요. 저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뭔가 원대한 야망과 계획을 가지고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딱 보니 재밌어 보였고 그냥 이거나 좀 건드려 볼 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거든요. 그런 거 보면 중요한 건, 분명한 목적의 유무는 아닌 것 같고요.
근데 이거 하나는 분명해요. 일단 한 스텝을 건너오세요. 그게 컴공이어도 좋고, 다른 학문이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일단 부딪혀 봐야 돼요. 내가 컴공에 맞는지 안맞는지 그걸 알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부딪혀 보고 다쳐봐야 된다구요. 그러고 나서, ”내가 안 맞구나“하는 결론을 내리는 건 실패가 아니에요. 그건 정말 멋있는 겁니다.
내가 뭔가를 좋아한다는 사실도 정체성이 될 수 있지만, 반면에 나랑 이건 잘 안맞는다는 사실도 정체성이 될 수 있으니까요. 다시 말해서, 컴공이라는 계단을 통해 나를 더 잘 알게된 셈이지요. 그 발판을 토대로 다른 방향이나 다른 목적을 세우면 되구요. 대학은 확실성을 가지고 다니거나, 공부하는 광장이 아닌 것 같습니다. 20대의 불안을 여전히 가진 채로, 끝없는 방황과 불확실성 속에서 하루하루 스스로를 찾아내는 과정이에요.
너무 생각이 많으면요,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우선 부딪혀 보세요. 파이썬도 해보시고, C언어도 해보시고,
자료구조도 공부해보시고, 알고리즘도 공부해보세요. 정말 미친듯이 해보세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그랬더니 잘 안 맞으세요? 그러면 다른 거 하면 돼요. 그게 시간 낭비가 아닙니다. 다 돌아오는 거라구요. 그게 다만 20대가 아닐 뿐이지만.
부딪힙시다. 20대의 특권은 그 미성숙한 충돌입니다. 뭔가 알고 사는 거 아니에요. 살다 보니까 아는 거죠.
1. 올해 상위권 대학 영향으로 홍대가 많이 안돌거라는 소문이 있던데, 조심스레 어느 정도 돌 거 같다라고 간단한(?) 예상 부탁드립니다
2. 자전 입학예정인데, 1-2시간표를 루즈하게 짜고 반수하는 케이스가 많나요??
+ 반수로 인해 1-2 성적이 망했을경우, 어떤 과정을 통해 보통 학교 생활을 복구 할 수 있나요…?
감사합니다
1. 우선, 제가 입시를 한지 꽤 되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답변이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2. 홍익대에서는 “학기재수강”이라는 강력한 제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자기가 1학년 학점이 맘에 안 들면, 전부 초기화시켜버릴 수 있다는 거죠. 제약 조건이 있다면, 수강신청한 수업을 바꿀 순 없습니다. 예를 들어, 대학수학1 C+ 영어 C+을 맞아서 학기 재수강을 해야하는데, 대학수학1을 다른 과목으로 바꿀 수 없습니다. 즉, 해당 학기에 들었던 모든 동일한 수업을 재수강해야 합니다. 대신에, 전 과목에 대해 학점이 리셋됩니다. 정말,,, 많이들 애용(?)하는 제도이긴 합니다. 여러가지 이슈로 학점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 전부 초기화시킬 수 있고 심지어는 불이익도 없습니다. 대신 졸업이 1년 혹은 1학기 늦춰지는 것 뿐이죠.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 게, 주로 1-1, 1-2는 루즈하게 짜는 편입니다. 코로나 때야 뭐… 온라인 수업이었으니 21학점도 듣고 했지만 지금은 15-18학점을 많이 듣는 추세입니다. 반수는 많습니다. 자전이면 더더욱 그럴 테구요.
혹시 컴공에서 시디나 산디 복전하시는 분 많나요?
컴공이 미대를 복전하는 경우는 많이 없고, 미대가 컴공을 복전하는 경우는 꽤 있습니다.
3d 모델링이나 vr 쪽으로 가고 싶은데 컴공과 시디를 복전하는 것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코딩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디자인도 좋아해서요
이 쪽은 제가 가려고 하는 computer vision 쪽 진로입니다만… 디자인 쪽도 분명 수요가 있겠지만, 여기 분야는 석박을 위주로 돌아가는 곳입니다. 시디 복전보다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시면서 AI 대학원 테크를 타는 것이 더 나아보입니다.
참고로, 주로 미대가 복전을 컴공을 택하는 이유의 대부분은 웹쪽 때문에 그렇습니다. 웹 디자인 + 프론트엔드 이쪽 계열이 많다고 보여집니다.
무휴학 반수하려고 하는데 공대 1학년은 학사일정이 빡센가요
그렇게 빡세진 않습니다. 1-1,1-2는 휴학은 불가능해도 반수하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겁니다. 에브리타임에 반수관련 게시판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