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의 유서는 수저론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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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는 여러분 중 상당수는 아직 모를 겁니다.
노력해도 잘 될 수가 없다, 나는 흙수저다.
돈이랑 권력은 금수저들이 다 잡고있고, 개천에서 용은 안 난다.
이런 1차원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훨씬 깊고, 말 그대로 혼자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전 인류 차원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학생이 언급했던 것처럼, 그것 역시 비합리 속의 합리죠. 어찌보면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도 언젠가
유서를 남기고 하늘로 올라간 그 학생의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깨닫는 날이 올겁니다.
그 때, 중심을 잘 붙들고 바른 결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우리와 다른 세상으로 간 학생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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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ㄷ 나와도 거의 다 수2 관련이고 수1 ㄱㄴㄷ는 저번에 10월 모고 삼각형 빼면...
그 학생도 저처럼 아직 사회에 나가지 않은 대학생인데 어디서 그런 거를 느꼈을지 궁금하네요
사람마다 다릅니다. 고등학생이라고 다 같지 않고, 대학생이라도 다 같지 않죠.
어떤 이는 초등학생 때 느꼈을 수도 있고, 어떤 이는 평생 느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글에서 '상당수'라고 칭한겁니다.
조심스럽게 공감 아는척하는건아닌데요
훨씬 깊고, 말 그대로 혼자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차원의 문 제입니다.
이말공감. 생각이 많은 친구였던것같네요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뭔데요 좀 알려주세요
듣는 것과 겪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거드럭 거리는게 아니니 기분 상하지 않으시길
벽... 그 위로는 별 밖에 보이지 않는 벽
그것은 유리천장
겪어보진 않았지만 무슨 느낌인진 알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