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사 [625503] · MS 2015 · 쪽지

2015-12-18 14:11:50
조회수 982

의료인국가고시에 인성면접이 필수가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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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서도 보면 인성수준 덜된 꼬꼬마들도 보이고 이런 사람이 j대 의전원 혹은 k대 성폭행남 같은 인간이 될까봐 무섭네요.

공무원은 면접도보면서 의료인은 왜 면접을 안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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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g · 5106 · 15/12/18 14:12 · MS 2002

    면접봐도 어차피 못 걸러내요

  • 하늬사 · 625503 · 15/12/18 14:13 · MS 2015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는거죠. 양의 탈을 쓴 것들은 정말 그 누구도 걸러낼 방법이 없죠

  • 내인생어캄 · 591494 · 15/12/18 15:34 · MS 2015

    222ㅠㅠ 면접으로 걸러내기 힘든가봐요..프로파일러 고용하면안되나

  • 달콤한인생. · 630138 · 15/12/18 14:15

    그 사람들이 면접 때도 그럴까요...

  • 하늬사 · 625503 · 15/12/18 14:21 · MS 2015

    회사에서도 면접볼때 회사에 몸바쳐 일하겠다고 다그럽니다. 안전장치에요

  • nicewing · 72210 · 15/12/18 14:18 · MS 2004

    그걸 거를 수 있으면 아예 입학할 때 거르는 게 맞겠죠.

    6년 동안 공부하고 나서 거른다고 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거를 수 있는 방법도 마땅히 없고요.

  • 하늬사 · 625503 · 15/12/18 14:21 · MS 2015

    네 입학때도 거르고 국시때도 걸렀으면 좋겠네요. 근데 공부하고 나서 거르는게 어째서 문제가 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위에도 말씀드렸듯 한명이라도 더 걸러낸다는 의미에요.

  • nicewing · 72210 · 15/12/18 14:24 · MS 2004

    걸러내진 사람들이 왜 내가 걸려야 하냐고 반발할 때

    그 반발을 합리적으로 막을 수 있는 검증 방법이 있냐는거죠.

    회사야 안 뽑아도 다른 회사 지원하면 되는거지만

    면허는 명확하지 않은 사유로 안 주면 6년 동안 공부한 게 날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당사자가 소송 걸면 줄 수 밖에 없어요.

    의료법 제8조 결격사유도 당연히 개정해야 할 문제고요.

  • 하늬사 · 625503 · 15/12/18 14:35 · MS 2015

    네 당연히 법과 규칙등은 그에 맞게 시정해야죠. 떡하니 인성평가한다하면 되는게 아닙니다. 6년공부하는게 날아가는건 아니죠. 학사가 나오니까요. 면허를 따기위해 대학을 다니는게 대부분이겠지만 어디까지나 대학은 학사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입니다. 면허의 사전이행조건에 대학이 있는것뿐이죠.

  • nicewing · 72210 · 15/12/18 14:58 · MS 2004

    현실적으로 의사 면허가 없는 의학 학사는 필요성이 없는 학위입니다.

    그리고 법에는 '과잉 금지의 원칙'과 '행복추구권'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 없습니다.

  • 닉없음 · 377726 · 15/12/18 14:27

    공무원은 면접을 보면서 왜 의료인은 면접을 안보지... 라고 하셨는데 의사 국가고시 실기 항목에 ppi(환자 의사관계) 라고 하여 의사의 친절도를 평가하는 항목도 있어요

  • nicewing · 72210 · 15/12/18 14:30 · MS 2004

    사실 '인성 수준이 덜 되었다'라고 할 때 기준이 제각각이잖습니까.

    누군가는 사이코패스를 말하는 것일테고
    누군가는 불친절한 사람을 말하는 거고
    누군가는 이기적인 사람을 가리키고
    누군가는 언쟁에 들어가면 공격적인 사람을 말할테고
    누군가는 아랫 사람을 마구 대하는 사람을 말할테고
    누군가는 폭력적인 사람을 말할테고요.

    정의조차 명확하지 않은데 기준 잡고 면허 불허하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하죠.

    그리고 의사는 실기고사와 인턴/레지던트 선발 과정을 통해 어느 정도 걸러지기도 합니다.

  • 하늬사 · 625503 · 15/12/18 14:38 · MS 2015

    일반의나 전문의나 같은 의사에요. 님이 언급하신 모든 사람은 의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평가척도를 만드는것도 하나의 일이겠죠. 솔직히 손찌검하고 있는 대학교수들과 그와 똑같이 하는 레지들도 면허박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nicewing · 72210 · 15/12/18 15:00 · MS 2004

    도덕적으로 'xx는 의사가 되어서는 안된다'라는 것과
    법적으로 'xx는 의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전자는 넓게 잡더라도 큰 문제가 없지만
    후자는 넓게 잡는 순간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법은 최소한의 도덕입니다.

  • 한번만봐주세요 · 392783 · 15/12/18 15:10 · MS 2011

    ㅇㅈ

  • 한번만봐주세요 · 392783 · 15/12/18 15:11 · MS 2011

    생각이 깊으시네요. 맞는말만 하네요. 그러한 법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명분에 치우치게 되고, 결국 지키지도 못할 법이 되는거죠.

  • 하늬사 · 625503 · 15/12/18 15:40 · MS 2015

    그걸 다 잡아낼 방도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최소한의 면접을 보는거고요. 예비의료인에서 선의의 피해자는 어떤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만 비의료인에게서 피해자가 생겨난다면 문제가 더 크다 생각합니다. 다 못거르니 하나마나 의미가 없으니 하지말자는것보단 수많은 사람중에 하나라도 걸러내면 효과가 있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법적으로 이러이러한 사람은 의사되면 안된다가 아니라 평가기준에 어느정도 반영을 해야한단 소리입니다. 최소한 의사를 믿고 따르는 환자들이 의사의 인성으로 피해를 보면 안되니까요.

  • nicewing · 72210 · 15/12/18 15:48 · MS 2004

    그래서 의료법 제8조에서 최소한 이런 사람은 의료인이 되면 안된다고 규정되어 있는 겁니다.

    그리고 제8조 4항에 의료와 관련된 범죄를 저질러서 금고 이상 형을 받으면 형 종료까지 면허 정지가 되는 규정도 넣은 거고요.

    수 많은 사람 중 하나라도 걸러내면 된다고요?

    반대로 열도둑 놓쳐도 억울한 사람 하나를 만들지 말라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이러이러한 사람은 의사되면 안된다가 아니라 평가기준에 어느정도 반영을 해야한다'라고 했는데 평가는 누가 하며 평가 기준이 있으면 그걸 어떻게 반영하나요?

    병의원에 평가 결과를 걸어 놓고 환자에게 보여주라고 해야 하나요?

  • 사회가좋다 · 622479 · 15/12/18 14:58 · MS 2015

    그러면 의료인 뿐만 아니라.. 법조인, 공무원이나 사교육 선생 등의 경우에도 인성이 중요한 것 아닌가요? 만약 의사면허 요건에 인성이 필요된다면 다른 직업군도 똑같이 요구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의사라고 특별히 더 나은 인성을 요구하는건 역차별이라 생각해요..

  • 하늬사 · 625503 · 15/12/18 15:41 · MS 2015

    사람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국가에서 관리하는 직군인 공무원은 대부분 면접을 시행합니다.

  • 사회가좋다 · 622479 · 15/12/18 16:52 · MS 2015

    인성이 나쁘다고 의학적 진단 능력이나, 의술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나요..? 오히려 돈밖에 모르는 파렴치한 능력있는 의사라면 자신의 돈줄인 자기 명성때문에라도 환자 생명에 해가되는 일을 할 수 없는거 아닌가요?(해가되지 않는, 이익추구행위 등은 논외로하고) 오히려 버스기사나 파일럿같은 직종이 분노조절이 안될경우 더많은 인원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인성과 능력은 별개가 아닐까요?

  • 사회가좋다 · 622479 · 15/12/18 16:53 · MS 2015

    물론 저는 글쓴님이 언급한 사건들의 피의자들은 면허박탈을 해야한다 생각하지만, 개인이 아닌 직업 자체에 근거한 차별은 또 다른 악관습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로맥 · 534694 · 15/12/18 16:19 · MS 2014

    현실성이 없어요. 6년동안 개같이 공부시켜놓고 넌인성이안됫어 탈락 이러면 의대오기까지의노력 와서의 노력 25년을 주관적이고 어설픈 잣대로 통째로 거세시키는건데 너무 불합리해요. 정말로 차라리 입학할때 거르던가요

  • 로맥 · 534694 · 15/12/18 16:21 · MS 2014

    걍 한마디로 한사람 인생을 어설픈 잣대로 개조지는겁니다

  • 설대조선해양 · 570214 · 15/12/18 16:57

    이세상일들이 다 노오오오력 하면 되는일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단게 그렇게 납득이 안가시면 한번 그쪽으로 진로를 잡아보세요 허허

  • 팝콘장수 · 484460 · 15/12/18 20:28 · MS 2013

    취지는 알겠는데 인성을 시험,면접으로 거를 수있다고보는지?

    집단왕따시키는 학생들도 입사제잘붇더만요

  • 애송이란 · 555769 · 15/12/18 22:44 · MS 2015

    이상과 현실의 차이죠 이게... 거를수 있으면 좋겠지만 거르기가 참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