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윤석열과 이준석의 충돌은 대선 전에도 어느 정도 예측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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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결말이 그 정도로 파국이었을지는 몰랐지만요.
일단 둘 다 캐릭터가 강한 사람이라는 게 문제였고, 어느 한 쪽이 숙일만한 쪽도 아니었다는 게
문제이긴 했습니다.
사실 윤석열도 이준석 관련으로는 할 말이 있는 게, 대선후보가 되고 나서 대선후보가 행사할 수 있는
당무우선권에 대해서 당시 당 대표였던 이준석이 윤석열의 당무우선권 행사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던 것도 있었죠.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순간, 이준석에게는 사실상 선택지가 둘 뿐이었습니다.
윤석열에게 고개를 숙이든지, 아니면 당대표를 내려놓던지...
박근혜는 이명박에게 들이 받고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게 친박이라는 절대적 세력이
뒷받침이 되었는데 이준석에게는 이런 세력이 없었던 것도 차이 중 하나는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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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정치9단인척하는게 너무 보임. 본인말이 항상 정답인것마냥 설치고다니는게 가장 크지
윤석열도 초짜정치인 출신 아니냐 라고하면 할 말 없는데 최소한 검찰짬밥만 몇년인데...
그럼 이준석의 메시지에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면 됨 이준석 잘난척 꼴보기 싫다는 메신저 공격은 무지성 종북민주당 지지자랑 다를 바 없음
정치가 그렇게 논리적으로만 돌아가는 곳이 아니죠.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이준석에게 잠시 미국 가서 사회과학 쪽 공부를
하는 게 어떻겠냐라는 조언을 했던 게 때를 기다리라는 뜻으로
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머릿수만 가지고 하는 게 아니지만
최소한의 머릿수도 없으면 아무리 좋은 뜻도 그냥 묻히는 법이거든요.
이준석은 저 시기에 차라리 전략적 후퇴를 선택하는 게 나았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전 2021 2022 제일 정치권에 관심이 많았던 시기인데 이준석에게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후퇴를 하라는 말이 이해가 안가요.. 실제로 여론조사에서 22대선에서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이준석이 제일 컸다는 여론조사도 있고 결국 21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부터 22대선 22지선 다 승리로 이끈 당대표를 윤석열이 대통령 당선된 후 제일 권력이 셀 때 윤석열 본인과 윤핵관들 이용해서 (지금은 무혐의 난) 말도 안되는 성상납으로 당에서 내쫓을 때 윤석열한테 꼬리 내리고 아부 떨어서 어떻게든 한자리 하려고 한 게 아니라, 권력이 가장 셀 때 대통령의 권력에 맞서 싸운 대담함을 제일 높게 평가하는데요 그냥 이해가 안가요 뭘 이준석한테 참으라는 거예요? 뭘 후퇴하라는 거예요? 님은 님 위에 상사가 님한테 말도 안되는 성관련 범죄 뒤집어 씌워서 당에서 내쫓는데 작전상 후퇴라면서 가만히 있을 수 있음? 그리고 그 대통령의 권력이 가장 센 그 상황에 아부떠는 게 아니라 할 말 할 수 있음?
그 당시에 한정하면 맞는말임. 이준석 덕분에 승리했다는거도 맞고 무혐의난 프레임으로 내쫓혀진거도 맞음. 근데 이건 전부 그 당시에 한해서임. 그당시 이준석의 여론 자체가 크게 부정적이지 않았던게 가장 큰 이점이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도 너무 다름. 당장 본인 정당만 해도 잡음이 터져나오는 수준
지금 개혁신당 잡음이 이준석 문제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이건 진짜 내홍 아예 찾아보지도 않고 하시는 말씀인데..ㅋㅋ 님은 길가다가 친구가 밀어서 교통사고 났는데 사람들이 “그러게 길 걸어가면서 본인 안전관리도 못하면서 무슨 수능 공부를 하겠다고 ㅋㅋ“ 라고 하면 뭐라고 할 거임?
추가로, 그렇게 이재명에게 정권 주면 나라가 중국에 넘어가고 뭐 어쩌고 해서 정권 넘기면 안된다는 윤석열 및 지지자들은 이재명의 민주당 선거에서 재보궐, 대선, 지선 다 이긴 당대표 내쫓으면서 본인은 바이든 날리면, 킬러문항배제, 채상병 사건, 부산 엑스포 유치실패, 의대증원문제, 이종섭 호주대사문제, 양평고속도로,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 등등 다 나열하기도 힘든 문제들로 지지율은 떨어져서 23년 10월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약 18% 차이로 처발려도, 그렇게 감싸기만 하는 국민의 힘이랑 윤석열로 22대 총선 처발려놓고 왜 대체 이준석이 그렇게 문제라는 건지 이해그 안가요.. ㅋㅋ 지금까지 윤석열의 국정기조가 민주당에 정권 넘기는 짓인데 대체 왜 그렇게 쉴드치고 커버치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냥 ㅋㅋ
둘 사이의 갈등 중 하나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당무우선권' 관련부터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갈등의 시작점 중 하나가 이거거든요.
김종필이 노태우에게 했던 조언 중 하나가 2인자의 처신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는 것이 진정한 인내다'라고.
윤석열도 이준석에게 대선 때 쌓인 앙금이 있던 것 자체는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이준석은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순간 선택을 했어야 합니다.
본인이 2인자인 것을 인정하고 1인자가 되기 위해 인고의 세월을 기다리던가
아니면 잠시 물러나서 다음 기회를 노리던가...
정치가 본인 머리가 좋아야 하지만 머리만 좋다고 버티기엔 리더는
그 이상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정권 초창기에 대통령에게 들이받고도 살아남으려면 과거 김영삼이나
박근혜 같이 절대적 가신 그룹이 있으면 받을 수도 있죠.
근데 이준석에게 그런 가신 그룹이 있었나요?
아니 님이 말하시는 거 보면 2인자인 이준석이 1인자인 윤석열에게 들이받다가 실패해서 윤석열이 복수한 줄 알겠어요.. 윤석열이 일방적으로 일명 체리따봉 사건으로 당대표 내쫓은 건데 그게 어떻게 “인내” “후퇴”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거임..? 님은 님 상사가 담그면서 님이 하지도 않은 짓 퍼뜨리는데 님이 부하직원인걸 인정하고 후퇴해라 인내해라 이러면 수용할 수 있음..?
또 천아용인 내세웠던 2023년 전당대회에서 굳이 안철수를 긁을 이유가 1도 없었죠.
최소 이준석 본인 계파 최고위원 1인은 꽂아 넣을 수 있는 판에서 1명도 못 넣었죠.
그당시 정치에 관심이 없으셨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이준석이 안철수 도발한 것은 정치적으로 실패가 맞지만 그당시 그 누구도 그 도발 때문에 본인 최측근 못 꽂아넣었다고는 생각 안해요 당시 주요 쟁점은 이준석 측근이 당 지도부에 들어가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대표 후보 중 천하람 vs 김기현 2차 경선 가느냐 마느냐가 주요 쟁점이었어요..ㅋㅋ
결과적으로는 결선도 못 갔고, 안철수가 받은 표가 천하람이 받은 표보다 많았죠.
안철수가 사실상 친윤에게 찍히고, 당원 100% 반영으로 받은 표가
천하람보다 많았다는 것은 이준석 본인의 계산이 완벽하게 실패한 거죠.
아뇨 갈등의 시작점을 잘못 알고 계신 건 같아요 그냥 당에 입당하기 전부터 윤석열은 이준석을 내쫓을 생각이었거든요 ㅋㅋㅋ 그당시 관심이 많이 없으셨던 것이 티가 많이 납니다
더탐사를 들고 오시면...
이준석도 윤석열 대통령 되면 지구 떠야지 발언도 있죠.
또또 극우 특 나왔네요 엠비씨 제이티비씨 자기 들이랑 의견 안맞으면 그 보도가 팩트여도 종북이고 좌빨이고 ㅋㅋ 그리고 자꾸 논점 벗어나고 계신데요 제가 댓글을 계속 달면서 반박한 것은 어떻게 뺑소니 당한 이준석에게 “후퇴” “인내” 등의 단어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가서예요
서로 캐릭터가 안 맞은 거에요.
이준석도 윤석열에게 정권 초에 각 세우고도 살아 남으려면
자기 계파 정치인들 이준석 이름만으로 최소 20명 이상 당선시킬 힘
있었으면 이준석이 더한 말 했어도 윤석열이 함부로 못 대했습니다.
박근혜는 이게 가능해서 이명박과 각을 세운거고요.
아니 그니까 그 각을 이준석이 세웠냐고 계속 묻고 있어요…. 윤석열이 그렇게 담그고 갈구고 내쫓는데 가만히 굴복하고 아부 떨면서 가만히 있는 정치인이 옳은 건가요 본인 직을 걸더라도 권력이 가장 센 상태인 대통령에게 국정변화를 요구하는 정치인이 옳은 건가요
더탐사에서 보도했으니 저 녹취록의 윤석열은 진짜 윤석열 아니고 ai윤석열인가요?
윤석열 입장에서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 감정 상할 만한 부분이 있었죠.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순간, 이준석과의 역학관계가 사실상 역전된 상황인데
이준석은 본인이 언더독인 상황에서도 탑독처럼 행동하는 게 더 괘씸했을 겁니다.
솔직히 찍어내는 과정 자체가 치졸했던 것은 어느 정도는 인정합니다.
근데 정치가 옳다고 다 이기는 것은 아니죠.
박근혜는 이명박과 각을 세웠음에도 이명박이 함부로 대하지 못한게
친박계라는 강력한 계파가 박근혜를 지지해 줬던 게 이준석과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그럼 님의 말대로라면 이준석이 계파정치 하며 당내 조직을 만들어서 구태정치 했으면 괜찮았을거라는 거네요? 님이 그렇게 좋아하는 박근혜처럼 ㅋㅋ “이준석이 당에 세력도 없고 조직도 없는데 윤석열이 내쫓는데 왜 가만히 있지 않느냐”가 님이 하고 계신 말임 지금
그리고 자꾸 박근혜를 예시로 드시는데.. 박근혜는 보수에서 굉장히 큰 특이점이 있는데.. 박정희의 딸이라는 너무나도 특이점이 있는데 자꾸 ”이준석이 박근혜처럼 못해서 문제다“라고 하시는 건 이해가 안가네요 보수에서 적극적으로 팬클럽 형성돼서 정치하는 인물이 박근혜 한동훈 둘 뿐인데요..ㅋㅋ ”보통 남녀 둘이 싸우면 신체적인 차이 때문에 남성이 이길 거야“ 라고 했는데 님은 ”아니? 그 여자가 종합격투기 선수면 이기는데?“ 식의 이상한 특이점을 끌고온 반박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