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자 [599434] · MS 2015 · 쪽지

2015-12-16 21:55:56
조회수 345

이과 반수생 제발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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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마지막에는 제가 결정해야하는걸 알지만 그래도 많은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현역때 수시를 마지막에 공대를  붙어서 정시를 지원하지 못했습니다.(물론 뭐 수능을 잘보진 않았습니다.. ...ㅋㅋ)

고등학교 때까지 정말 생물을 좋아했었는데 생물학과 이런데 가는것보다 정말 열심히 해서 의대를 가라.. 연구를 하고 싶으면 의대 나와서 하는게 훨씬 위치가 좋다.. 이런 조언들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제 친척들 보면 맞는 말 같더라구요,,ㅎㅎ..ㅠㅠ

그래서 고3때 의대에 가야겠다!! 했었는데 뭐 ,,수능을 못보고,, 그래서 공대 입학하기전에 재수를 할까, 이 학교에 그냥 갈까..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한3개월은 넘게 했었던거 같네요,그러다가 부모님과 상의 끝에 한 번 다녀보고 그래도 미련이 남는다면 반수를 해보자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원래 주어진건 큰 투정없이 그냥 해내는 성격이기에 공대가 저에게 막 맞지않는건 아니었습니다.그러나 공대다니면서 너무 미련이 계속 남더라고요,,그래서 집으로 돌아와 독학반수를 했습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것같았는데,,지금 생각해보니 많이 편하게 공부를 했었던것 같습니다..정말 나름대로가 가장 무서운 말 같아요....

이렇게 반수가 끝나고 정신을 차려보니 정시원서 접수할 때가 되었네요.. 수시 다 광탈해버리고,,하하(의대 논술은 신의 영역인가요.....ㅠㅠㅠ)정시원서는  제 점수대에 맞춰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아 제 작년 수능 점수는 23224  (화1생2) 에서 11143 (화1생2)입니다.                                        도대체 과탐을..무슨정신으로 푼건지..ㅋㅋㅋ..

반수해서 이정도 올린거면,,제 생각에는 제 머리가 그렇게 나쁜건 아닌것같은데,,ㅠ 과탐조합을 바꿔서 의대에 한번 더 도전해도 가능성이 정말 적나요..?

 의대에 가려고 삼수를 한다면 너무 이상적인건가요...?아 그리고 여자입니다!.

현실적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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