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재수를 결심하신 현역분들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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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 소개를 하면 전 서울권 특목고를 졸업하고 올해는 강북 쪽 메이저 재종에서 재수를 했습니다.
만족스러운 점수는 아니지만 열심히 했기에 삼수는 생각없구요ㅋㅋ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재수하면서 주변 사례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이 시점에서 이미 재수를 결정하신 현역분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입니다.
결론은 정시 지원 아예 포기하거나 3스나 하지 마시고 1개는 무조건 안정으로 가지고 재수하세요ㅠㅠ
그냥 등록해두고 1년내내 에프받고 유급당하고 돈버리더라도 그게 현명하다는 것을 주변 재수생들을 보며 깨달았어요.
제가 생각하는 장점은
1. 물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재수를 합니다만 수능 당일날의 무수한 변수로 인해 꼭 올해보다 드라마틱한 상승점수를 얻지 못할 경우를 대비할 수 있다.
2. 재수 이후 정시 지원을 할 때 재수생만의 압박감이 덜하다.
특히 서울의 상위 10개 대학에 지원 가능한 점수라면 일단 등록하는게 현명합니다.
죽어도 스카이파인 분들 중에 서성한이중경외시가 지원 가능하다면 무조건 등록해 두세요.
제 주변에 등록하고 재수한 애도 있고 등록안하고 재수한 애도 있고 되게 많은데 우선 전자는 무조건 돌아가지 않는다고는 해도 여유가 넘치며 정시 지원의 압박감이 없어요.
그리고 후자는.. 정말 단 한 명도 자기가 작년에 합격했던 대학 이상의 점수를 받은 사람이 없습니다ㅠ
이제 막 재수하려는 분들의 사기를 꺾으려는게 아닙니다. 다만 이제 여러분들도 경험자이시니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는겁니다. 시험치셔서 알겠지만 수능은 정말 변수가 많잖아요..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극히 일부의 사례일 뿐이니 걸러들으셔도 무방하지만 그냥 제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네요ㅠㅠ재수하면 정말 정시지원 살떨리거든요....
현역분들 화이팅입니다♡♡
p.s. 그리고 정시지원 포기하시지 마시고 자기 기준 너무 낮은대학이라 등록도 싫다 그러면 스나라도 꼭! 해보세요 재수를 마음먹은 현역이 의외로 잘찔러서 되는 경우도 많아요ㅋㅋ제가 작년에 눈감고 연국문 지원했다가 될....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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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이 시기에 도움되는 글이네요.
정말 공감해요
근데 궁금한게, 재수생도 수시에 붙기도하나요? 목동지역 자사고라 내신 1점대 진입이 못됐는데, 학종만 4개를 질렀더니 성과가 안좋네요..서연고는 내신이 거의 1점대더라구요? 스펙은 좋은게 많은데, 재수생은 종합말고 논술만 넣어야하나요? 아니면 종합을 다시 써서 붙기도 하나요??
기말고사 잘보면 더러 같은 자소서로도 붙는 경우가 있어요
아....그렇군요...^^
혹시 ㅎㄱㄹ 고 이신가요??ㅋㅋ
아뇨 ㅅㅇㄱㅈ고요ㅋㅋ
감사합니다... 홍대라인인데 재수하려고하거든요.. 등록해놓을까 고민되긴하네요...
아 말이 빠졌네요! 혹시 붙는다면..
님에게 홍대가 어느 정도 되는 대학인지는 몰라도 등록해둔게 다행이라고 생각할 때가 분명 있을겁니다..
하나걸고 재수하는게 무슨 말인가요...? ㅠㅠ 반수?!
꼭 반수가 아니라 그냥 등록해두고 출석 안하는 거예요 에프 맞고 유급.. 그럼 다음해에 재입학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헐 학점에 대해 불이익같은것도 없이요?! 개꿀ㄹ
ㅇㄹㅇ
불이익이라기보다는 걍 유급이죠.. 근데 이건 학교마다 정책이 다른듯하니 미리 물어보세용
그래서 알아봤더니 학고반수 굉장히 비추하시던데 하 생각이 많네요 ㅠㅠ
이과 서성한라인인데 의대재수하는데요.
수능이 최저점이었습니다.등록하고 아예 학교안갔는데 재수실패해도 재입학 가능하다는거죠?사실 서성한다닐생각없는데 님 글읽고 심리적인 요인때문에 등록하려합니다
재입학은 티오 있으면 받아준다는 것 같고요 1년 지나서 학번은 그대로하고 유급해서 다니는 건 가능한듯 해요 확실한 건 학교에 물어보거나 그 학교 출신에게 물어보세요
네 감사합니다. 유급이라는게 그냥 1년 늦게 다니는거로 생각하면 되죠?
그렇죠 입학은 16학번으로 하고 그냥 17학번이랑 다니게 되는.. 저도 주변에 그렇게 한 성대생이 있어서 알게된거라 확실하진 않아요 꼭 알아보세요!
등록 후 잠적하면 1년 등록금은 허비하겠네요?....
그렇죠 그거 감수하고 할만하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정말 공감백배 글입니다. 저도 강대 재수햇는데 청운의 꿈을 안고 열심히 했는데....다른 친구들도 놀지 않고 열심히 했는데....진짜 어떻게 이럴수가??? 할 정도로작년과 똑 같거나 더 망치거나가 대부분...확실히 걸어놓고 ... 다니지 말고 1학기 등록금 날리고 2학기 휴학 하더라도 꼭꼭꼭 걸고 하세여.
재수생들도 수시 6광탈은 기본이더군여~~정시까지 가면 얼마나 애가 타겠어요....정말 재수생 먼저 붙여줬으면 좋겠다는 안타까운 맘까지....젭알 원글러 말 들으세요.....
전 의대 생각하고 재수하는데 과목 조합상 연고대 핵낮은과나 서강대 밖에 안되는데요...아직도 거만한거 같긴 하지만 평소에 적어도 스카이나 지방의 갈정도 점수는 나왔던 지라 설마 재수까지 했는데 내가 서강대도 못가겠어. 이런 생각 들어요. 주위사람들도 서강대 걸기 실력이 아깝다 그러는데 그래도 거는게 좋을까요?ㅠㅜ
재수까지 하셨으면 걸어 놓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서강대 재학중인 문과생이라 이과쪽은 잘 모르고
이과는 의대랑 서카포연고 등 서강대 보다 좋은 학교들이 많이 있지만
한번 더 한다고 더 좋은 학교 붙는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만약에 한번 더 해서 의대를 가시면 모르겠지만
의대 아닌 예를 들어 공대가신다 하면 나이도 취업시 중요한 고려 사항이니
서강에 걸어 두세요.
그리고 문과생이라 입학하기 전엔 문과 특히 상경계만 유명한 학교 인줄 알았는데
이과쪽도 상당히 내실있어요.
연구 실적도 좋고 국가 사업 선정도 잘 되서 연구비도 많이 받는거 같구요.
현역이면 모르겠는데 재수면 걸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과던 이과던 서성한라인은 그냥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워요.
오 감사합니다ㅠㅜㅋㅋㅋ조언 잘 참고할께요!!
현역입니다~
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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