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공부하다가 울었어요 (공황, 우울, 불안 생긴 듯)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532392



어제 갑자기 공부하다가 눈물나고 멈출수가 없었는데
오늘도 그런다
심장이 빨리 뛰고
식욕이 앖고
무기력하고
어지럽고
답답하고
몸과 세상이 따로 놀고
어제 그래서 학원 저녁시간에 탈주하고 푹 쉬었는데
오늘은 10시 반에 그 증상이 또 발현
오늘 아침에 아빠가 학원까지 태워다 줄 때
“오늘 밤에 아빠랑 만날때 까지 버텨보자” 하셨는데
당장 2교시 10시 20분까지도 버티지를 못 하더라
수1 프로메테우스 듣다가 너무 힘들어서 탈주
부모님께 전화드리면서 또 엄청나게 울고
넘 심각한거 같아서 빨리 내일 병원 방문하기로 핬는데
앞으로 근 300일남은 재수 할 수 있을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벚꽃 벌써 다 떨어지는거임? 봄 온 지 얼마나 됐다고
-
이해가 안 간다고
-
지금 나가면 위험하다.
-
맞다 수학에 All in
-
이 노래를 들으며 담배를 펴보아요
-
자라 인마 0
뭔 새르비여 어제 4시에 자고 독재에서 지옥을 맛보고옴
-
시발정상인가
-
몸에서 닭냄새남 이러다 날개도 생길 듯 우야노 우야노 우야농
-
매독 공부중 4
방금까지 쯔쯔가무시 했음 공부한들 뭐가 달라지나 싶기도
-
제발 내년은 7
수학이랑 딸이랑 겜만 할 수 잇는 나로 만들어다오 그러려면 올해를 잘 보내야겟지
-
끝 6
그만하께여
-
언제부터 재수 삼수를 쾌적하게 트라이하는걸 제도가 보장해주는게 당연했음? 하고...
-
오르비 안녕히주무세요 25
해 뜨고 봐요!
-
나 어디살지 9
속초?안산? 수원? 당진? 어디 사는거지;;
-
-
인증하려면 옯만추해야함
-
안미안해
-
사진도 없고 얼굴도 없는데에
-
가보실까?! 8
자살하러. 왜 잘생겼지 흠..
-
공벡을 공간도형 2
좌표를 잡기
-
1교시는 수면이고, 음 2교시는 수면 7교시까지 다 같네
-
으음 내일 시험이니 이보다 좋은 글이 있을까 음음
-
어제도 5시반에 잤단 말이에요
-
여러모로
-
구채적으로 뭐가 다른가여?
-
고3 3모 국어 1
아니 나만 그런건가 모의고사 그냥 A4용지에 뽑아서 풀다가 모고 종이 실제로 받아서...
-
다 모르겠고 일정짜는 거 처음인데 지켜질려나 모르겠음 7
그냥 갑자기 생각난 곳 갈 것 같음..
-
그건바로 나
-
누구는 금머갈 딸깍으로 서울대 가고 누구는 머리가 나빠서 아무리 해도 인서울조차 못하는건 공정한건가
-
함부로 생각하면 안 되긴 함 딱 하나의 사건만으로도 사람 자체가 급변할 수 잇는건데...
-
공부 진도가 넘 안나가서 6모전까지 계획세운거 다 끝내야하는데 으.. ㅜㅜ
-
메인글 가겠네 5
댓글로 싸움 나려나..
-
전 그냥 내 피해의식일거야 하고 참고 넘겼던 일이 사실 진짜 피해본게 맞다는 걸...
-
이미 시작한거같긴한데 qedn 몇주차부터 시작했나요
-
바운스볼 사이터스 디모 오버워치(출시때부터 20년도쯤까지...옵2 나오면서 접음)...
-
눈부신~ 0
햇살이~
-
무식해서 그런가 4
피해의식이 없음 이 임티가 적절
-
남이 날 무시한다=>좆까 씨발 내가 너보다 잘살거야 이 사고 순서가 습관화되다보니...
-
읽으며 자연스레 재진술 함의추론 ㄱㄴ
-
붉은바다거부기는 4
남적도해류를 타고다닌다
-
이미햇는데 다시가야하나요
-
미루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10일차랑 같이 함
-
오르비잘자요 6
저는 수행준비하다가 자렵니다
-
저 엄마한테 피해의식 있냐 소리 들어봄
-
경희대 정시 3
경희대 정시로 미디어과 가려면 몇등급 정도 받아야함??;;; ㅜㅜㅜ
-
농어촌의 존재 자체를 안 좋게 보는 분들이 계시는데 67
우리가 기본으로 깔고 가는 것들부터 접하지 못하는 환경일 수 있습니다. 일단...
-
무물보 19
안달리면 어쩔 수 없지 뭐
-
https://orbi.kr/00072754118/(수학)-이거-계산-깔끔하게-하는-...
-
옛날엔 이 시간에도 사람 많았는데
-
A부터 보면 조건에서 A최고점 높이가 수평면에서 9/16H 그럼 a시간은 최고점...
한달정도 쉬다가 하세요
쉬어도 괜찮을까요..
일주일이라도 쉬었다가 하는거 아주 도움돼요
늦어도 되니까 몇 달동안은 쉬면서 운동이나 여행이라도 하는거 어떰
분명 크리스마스에 여행다녀올 때까진 행복했는데..
나 삼수 때 증상인데 걍 쉬는 게 맞음.
대학이라도 붙여놓고 반수할까요
반수도 나쁘지 않음.
좀 마음이 편해질때까지 쉬는게 나을듯..
잘못한거 아니니까 기죽지 말고 맘놓고 푹 쉬세요
지금 가만히 누워있는데 잠들어있을때 말고는 깨어있으니까 너무 울적해요
그정도면 약 도움 받는게 좋을것같아요
자신이 했을때 마음이 편하거나 즐거운 일도 찾아보고요

김다미 보러가셔야죠그러니까여..
공황장애 등등으로 2년동안 병원 다니면서
수험생활 했습니다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물어봐주세요
약을 먹으면 좀 도움이 될까요…ㅜㅜㅜ
스트레스,압박 받지않고 편히 쉬시면서
약물치료 병행하시면 많이 괜찮아지실 거에요
약효가 몇주 뒤부터 천천히 나타나기도 하고
잘 맞는 약을 찾을때까지 부작용이 심할수도 있습니다만
상담치료같은것도 받아보시면서 몇달 지내시면 확실히
좋아집니다!
항상 마음편히 하시고 심호흡 많이 하시고..
화이팅입니다 정말
병원 한번 가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생각보다 별거 없음
사실 지금도 adhd 약 받으러 다녀서 병원에 대한 부담감은 없어요
adhd 약 부작용으로 불안이나 공황이 심해질 수 있는걸로 알아요
한번 선생님이랑 얘기해보세요
네 감사합니다. 저도 adhd약 부작용에 대해 찾아보니 우울, 불안, 공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봐서 오늘은 약을 복용을 안 하긴 했어요…
요즘들어 죽음에 대한 막연한 공포도 심해지는데 이게 찾아보니까 우울증의 일종이라고 하더라고요..?
그거 때문에 집중이 안 되는데
본질적으로는 다른 이유가 있는거 같고
초기에 치료 가능하면 해야됨 나도 작년에 재수할떄 수능직전에 그래가지고 말아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