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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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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고 볼 때 9
컴싸 뒤에 잇는 빨간색 펜 써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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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우울한데 이게 그냥 우울한 건지 병원을 가봐야 하는 건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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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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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무도 나한테 말 걸지 않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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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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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축을 박차고 1
포효하라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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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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덬코 후원해주신 대이샵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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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철입니다. 2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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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믿기면 전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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もうすぐ春が来る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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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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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래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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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확통런 4
더프 공통 15 22 틀리고 미적 272830 틀렸는데 확통런 칠까요..? 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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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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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테스트 10
오른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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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낄걸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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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인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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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3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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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시작 0
Tim 하면 다음주에 시작하구… 내신땜에 진득하게 못 할 거 같아서 또 5월 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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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넘었는데도 안풀리면 답지봐도 됨? 님들은 어케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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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하고 공부 안잡히긴했는데 3평망하고 더안잡히는듯.. 공부패턴같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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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리의 편지는 언제나 슬퍼 그냥 교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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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수특? 0
독서 수특 하는게 좋나요? 굳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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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서 보여줘야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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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26 수능, 영어 절대평가 폐지 확정… 역대급 입시 대혼란 예고 17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영어 절대평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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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해둘걸 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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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논할 자격이 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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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렵네. 할 말은 많고. 막 울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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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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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날씨가 좋았어요 바람도 시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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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어는 0
EBS 6 9모 학습이 끝이지 않을까요... 수학 탐구 하기도 모자람
문장을 좀 짧게써봐요
시발 한문장이 네줄이네
ㅇㄱㄹㅇ 문장만 좀 나눠도 괜찮아질 듯
그녀를 생각한지도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녀와 함께 하교했던, 이름 모를 다리의 건너편의, 이름 모를 밭의, 이름 모를 나무. 그곳에 그녀가 있는 모습. 마치 꿈에서 본 적 있는 광경처럼 생생한, 그러나 이제 그녀의 얼굴조차 똑바로 기억할 수 없는 나. 아니, 기억할 수 없는 것인지, 나의 이성 — 또는 감성, 하여튼 의식의 저편이 — 기억하고 싶지 않아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찾은 고향. 화려한 색들이 재잘거리는 교외의 오후, 나무 아래에 서 있는 그녀의 모습만이 묵언의 모노크롬이었다. 너는, 너는 왜. 내 전부가 우주라면, 한 점의 크기일 뿐일 너는 왜. 아직도 나를 망쳐놓고 있는 것일까. 억울함? 망상? 나는 괜한 마음에 연초에 불을 붙이고, 한 모금 빨았다가, 이내 그것마저 지쳐버린 나머지, 괜한 곳 — 연못 쪽으로 채 절반도 타지 않은 담배를 던져버렸다. 씩씩거리며 괜히 화만 내는 나를 아는지 모르는지, 담배는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 연못에 잠들었던 오리들을 깨운 모양이다.
그 순간, 푸드덕거리는 청둥오리의 소리에, 그것들이 구름을 배경으로 하늘로 비상함을 바라보며, 나는 깨닫는다. 청춘을 나아가자 — 고.
대충다시써봄요